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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올 한해 종돈수입 더 줄어드나

종개협 의향조사, 1천543두…작년보다 큰폭 감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FMD 관망세 확산 등 영향…실수입량은 더 많을듯

 

올해 국내 종돈업계의 종돈수입 의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따르면 돼지AI센터 16개소를 포함해 전국의 종돈장 42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종돈수입 계획을 파악한 결과  1천543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당시의 2천295두, 2013년의 4천310두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이들 종돈장이 계획하고 있는 수입종돈의 원산지를 살펴보면 캐나다산이 980두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산 331두, 프랑스산 212두, 덴마크산 20두였다.
종개협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FMD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며 종돈수입에 대해 관망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더욱이 올해부터 주요 수출국의 종돈수입시 관세가 사라진다는 것도 이번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만 해도 종돈수입시 양허관세 추천을 받기 위해서는 수입계획을 사전에 종개협에 통보, MMA 물량 배정을 받아야 했지만 사실상 수입자유화가 이뤄지면서 그 필요성이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
한 종돈수입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적인 PED 여파로 인해 북미산 종돈수입이 일정기간 중단된데다 수입 계획 자체를 철회한 사례도 속출, 당초 예상보다 더 적은 물량이 들어왔다”며 “이러한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는 FMD 사태가 진정될 경우 관망적 자세를 보여왔던 종돈장 가운데 상당수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았다. 그러면서 올 한해 종돈 수입량은 이례적으로 수요조사 수준을 넘어선 2천두 안팎을 기록, 지난해(1천525두) 보다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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