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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설 연휴 원유수급 위기…협력으로 넘자”

진흥회, 긴급수급상황점검회의 갖고 유업계 운영 계획 등 살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공동체 의식 바탕 잉여원유 원활 처리 당부

 

잉여 원유 누적재고량의 증가로 저유능력의 초과 상황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설 연휴기간 동안 유제품 주문량이 감소할 경우 심하면 원유 폐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13일 회의실에서 ‘긴급 수급상황 점검회의’<사진>가 개최했다. 점검회의에서는 유업체별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상황에 따라 원유를 폐기해야 하는 결과까지 초래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한 각 업체와 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우만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작년 우유 생산량이 그 전 해에 비해 12만 톤 정도 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계속 줄어 답답하다. 특히 올해는 설 연휴가 5일로 길어 혹시 수요의 문제가 더 크지 않을까 우려된다. 최악의 상황인 원유 폐기 시점까지 가면 사회적으로 파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각 유업체들은 현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설 연휴 기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낙농진흥회 박순 본부장은 “전국적으로 보면 저유탱크가 넘치는 기간이 최소 7일정도로 명절기간이 끝나는 2월말까지다. 일평균 200톤의 원유를 처리할 곳을 정해 배분해야 하나 이 자리에서 정하기는 어렵다. 집유사업팀장 중심으로 각 업체가 잘 조율 해야 할 것”이라며 “시장에서는 경쟁자지만 낙농업계에서는 상생해야 한다. 우유를 버린다는 것은 낙농가나 소비자에게 큰 문제다. 따라서 함께 배려하고 협력해 이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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