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는 지난 12일 최근 축산현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보툴리즘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툴리즘’ 책자<사진>를 발간·배포했다.
이 책자는 보툴리즘의 특성과 국내 발생현황, 다른 질병과 감별법, 농장 관리방안 등 다양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경기, 충남, 강원지역 9개 농장에서 약 120여두의 소가 보툴리즘으로 폐사하는 등 국내 목장과 양계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책자는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등 축산단체를 비롯해 수의과대학, 시·도 가축방역기관 등에 배부돼 보툴리즘 예방과 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주이석 본부장은 “이 책자가 축산농가의 보툴리즘 피해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