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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축산업 인식 나쁘지 않지만…”

자조금연합 설문, ‘비호감’ 응답자 7.6% 불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55%가 ‘보통’…인식개선 노력 필요성 뒷받침

 

우리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당초 우려보다는 높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9개 축종자조금으로 구성된 축산자조금연합이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축산업과 축산물 인식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르면 축산업에 대한 호감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6%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 응답자가 37.8%로 뒤를 이었다. 반면 비호감이라는 반응은 7.6%에 그쳤다.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축산물에 대한 호감도는 축산업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이상인 52.1%가 ‘호감’을 표출했으며 보통이 45.4%였다. 이에반해 비호감은 2.5%에 불과했다.
비호감을 표출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축산업의 경우 분뇨와 악취, 동물질병, 유통판매구조를, 축산물에 대해서는 위생 및 안전성과 원산지에 대한 불신을 각각 꼽았다.
축산자조금연합은 이에대해 당초 예상보다는 부정적 인식이 높지 않음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국민적 인식과 현실의 간극이 발생해 성공적으로 홍보가 이뤄지더라도 장기적인 인식기반이 악화될 가능성에 주목, 앞으로 우리 축산업 내부의 자정 노력 및 변화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국민 체감도 제고 활동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보통’이라는 응답비율이 높다는 것은 언제라도 비호감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데다 설문방법에 따라서는 비호감을 보통으로 표현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며 낙관론을 경계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손용석 교수는 “일단 비호감 반응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은 다행이 아닐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보통이라는 반응에 가려진 의중도 냉정히 파악해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따라서 우리 축산업과 축산물의 긍정적 기능에 대해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 국민들에게 인식시키는 노력이 보다 더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축산자조금연합이 전개하고 있는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인식 캠페인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KBS에서 특집 다큐를 방영,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식탁의 황금비율을 찾아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백신푸드 육류의 효능 및 건강한 섭취방법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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