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액 70℃로 가열 미립자 분사…소독효과 극대
출입차량 1차 소독 후 열탕소독…‘철통방역 구현’
팜스토리도드람B&F(대표이사 편명식, 이하 도드람B&F)가 양돈사료전문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도드람B&F는 FMD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열탕 소독시설<사진>을 전격 구축하고, 차단 방역에 솔선수범하고 있다는 것.
열탕소독시스템은 소독액의 온도를 70℃로 높여 소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FMD 발생국가로부터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사실 차단방역에 취약한 구조로 FMD, PED와 같은 전파력이 빠른 질병들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도드람B&F는 고객농장들을 지키고 한국 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열탕 소독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 것. 도드람B&F 관계자는 “소독액의 온도가 10℃ 상승 할 때마다 소독 효과는 2배 증가하여 70℃의 온도로 소독하면 8~10배의 소독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독 방법은 소독 효과의 상승으로 FMD뿐만 아니라, PED 등의 주요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실제로 일선 현장에서 소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열탕 소독 시스템은 소독액의 온도를 높여 소독제 분자의 운동 속도를 증가시키는 것과 물방울 입자를 미립자로 만들어 소독제 작용 표면적을 높이는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여 바이러스를 급격히 불활화시키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도드람B&F는 열탕 소독 시스템을 도입, 공장 정문에서 1차적으로 차량 내·외부와 출입자들의 소독을 강력하게 실시한 다음 2차 열탕소독 시설에서 추가적인 소독이 진행되기 때문에 완벽에 가까운 소독시스템을 구축한 것.
도드람B&F는 이번에 구축한 열탕 소독 시스템을 연중 가동할 계획이다.
도드람B&F는 음성공장과 정읍공장 모두 3년 연속 HACCP 무결점 인증을 취득할 만큼 완벽한 시스템이 구축된 회사이다.
HACCP의 필수 관리항목 76가지는 물론이고, 회사 자체적으로 리스크 관리 매뉴얼을 운영하면서 한발 앞선 독보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사료공장의 롤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에 열탕소독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열탕 소독 시스템은 방역 당국의 공장 방역활동 현장 점검시에도 우수 사례로 인정될 만큼 높이 평가받은데다 이러한 시스템을 타 사료회사의 공장에 권장하고 있을 정도다.
열탕 소독 시스템을 접한 양돈 농가들은 FMD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기 적절한 시스템이라며 큰 관심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
도드람B&F에서 시작된 철통 방역 시스템이 FMD를 종식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를 양돈농가들은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