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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마케팅

<주목받는 기업 / 맥섬석 GM>“맥섬석, 사료원료로 활용가치 뛰어나”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이곳에서는 기능성 소재사업, 의료기 사업, 건강증진사업, 사료첨가제사업분야 등 총 4개의 계열공장을 통해 수십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만들어 내는 제품은 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지만 모든 제품은 맥섬석을 기반으로 하고, 이것을 중심으로 파생된 것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경북 영천을 기반으로 87년 설립 30년간 오로지 맥섬석에 대한 연구에만 집중하면서 발전해온 맥섬석GM의 곽성근 회장<사진>을 만나봤다.

 

광물질 맥섬석 이용 사료첨가제 개발 공급
가축 면역력 증진·생육 촉진 등 효과 탁월
농협 납품…동남아·남미·중동까지 수출
가축혈액 재활용 시제품 생산 사양 실험도

 

우선 맥섬석에 대해 물어봤다.
그는 “생체활성화에 매우 유익한 광물로 특히, 항균, 항충 효과가 뛰어나고, 세포조직을 활성화하여 생육촉진과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생체흡수력을 증대시키는 바이오 신소재”라고 말했다.
맥섬석GM이 사료첨가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투신한 것은 불과 4년 전이다. 우연한 기회에 맥섬석이 사료로서 높은 가치를 갖고 있고, 활용분야가 넓다는 것을 보고 축산업계와 맺은 인연은 점점 그 길을 넓혀나가고 있다.
2011년부터 농협사료에 납품하면서 수많은 국내외 축산박람회에 참가해 맥섬석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런 노력은 태국, 필리핀, 타이완 등에 수출길이 열리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금도 수출확대를 위한 노력은 계속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이탈리아, 이란 등에도 제품을 수출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수많은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료사업분야의 대표상품은 ‘그로피드웰팜’이다. 맥섬석을 섭씨 1천100도에서 소성하고, 과립성형과정을 통해 만든 사료첨가제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가축의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암모니아 등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기능이 탁월하다.
‘그로피드이톡스’는 배합사료의 곰팡이 독소 제거제로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시험분석결과 곰팡이 독소를 종류에 따라 95%에서 100%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수입제품보다 월등하게 낮은 가격이면서 기능은 더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곽 회장은 “우리 회사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자체원료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소유의 화성광산(67만평), 성라불석광산(83만평)에서 직접 맥섬석을 채취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최초로 국제 GMP, 국제 ISO 22000인증을 획득할 만큼 그간 연구와 노력으로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기술력을 쌓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가축혈액을 활용한 사료첨가제와 도축부산물(슬러지)비료를 개발했다.
가축혈액을 활용한 단백질 사료는 도축시 발생하는 혈액을 사료로서 재활용하는 방법이다.
곽 회장은 “가축의 혈액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사료적 이용 가능성이 높다. 혈액과 맥섬석을 일정비율로 슬러지화시켜 과립성형기에 투입하면 내부 열에 의해 과립입자가 순간적으로 팽창하고 입자표면에는 가축혈액에 포함된 단백질이 얇은 막을 형성하면서 순간 코팅이 된다. 입자 내부에서는 수분이 증발되면서 에어포켓이 형성되는 기술”이라며 “수분함량이 낮아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기호성이 좋다. 최근 시험 생산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조단백질 함량이 24.01%를 나왔고, 향후 6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대만, 태국 등의 기업으로부터 벌써부터 구매의향서가 접수되고 있으며, 경북축산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올해부터 사양시험에 들어간다.
불과 4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곽성근 회장은 끝으로 “축산업계와 연을 맺은 것은 4년이지만 그동안 맥섬석에 대해 땀 흘려 연구해온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다양한 분야에 우리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놀랄 일이 많아질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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