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전자·차량 주차브레이크…강력 제동
대용량 배터리 탑재 작업시간 늘고 수명연장
운행부터 사료급이까지 운전석서 ‘원스톱’
농기계 전문생산업체인 (주)대동테크(대표 오헌식)의 자주형급이기<사진>가 양축현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자주형급이기란 TMR사료기와 전동차의 개념이 통합된 제품. 두 가지 이상의 요소가 하나로 합쳐졌다는 점에서 ‘하이브리드’ 사료급이기로도 분류된다. 이에 별도의 운반차량 없이 원하는 장소에서 작업이 가능한게 특징.
대동테크의 자주형사료급이기는 이러한 태생적 장점 위에 ‘안전’과 ‘내구성’을 강조해온 제조사의 DNA가 합쳐지면서 지난해 출시 이후 양축농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직접 차체를 운행하는 만큼 안전성 확보는 자주형급이기의 핵심사양이 아닐수 없다. 이 부분에 대한 대동테크의 차별화된 배려가 눈에 띈다.
전자력을 이용해 브레이크 디스크를 작동하는 EM전자브레이크를 장착, 어떤 상황에서도 뛰어난 제동력을 발휘될 뿐만 아니라 일반 자동차에 적용되는 주차브레이크로 오르막 언덕길이나 내리막 주행 및 작업시 이중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차체길이와 높이 때문에 정면 하단부가 보이지 않는 문제점을 감안, 충돌시 차체를 보호할수 있는 보호범퍼도 장착돼 있다. 여기에 바퀴당 1톤의 하중을 견딜수 있는 4륜구동 SUV용 타이어와 디퍼렌셜(데후)를 장착, 차체안전성과 하중문제도 말끔히 해결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LED작업램프는 안전성과 함께 야간작업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내구성도 주목할 부분. 대동테크 자주형배합기의 구동부에는 3HP의 AC모터가 채택됐다. 회전수 변환이 가능하고 노브러쉬 타입으로 교체가 필요없는 게 장점.
증류수 보충형 대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돼 급이기 가동시 작업시간도 일반 제품보다 2~3시간 더 늘어난 반면 수명은 2배로 연장됐다.
그러나 작업성능과 편의성이 떨어진다면 안전성과 내구성은 무의미하다.
대동테크 자주형급이기는 남녀노소 누구라도 운전석에 앉아 주행과 메인, 배출, 토출컨베어에 이르기 까지 모든 조정이 가능토록 만들어졌다. 메인컨베어의 경우 적재공간이 국내에서 가장 큰 사양으로 제작돼 있을 뿐 만 아니라 주문제작도 가능하다. 내용물의 막힘 등을 예방할수 있는 기능성 토출롤라 장착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고려하는 대동테크의 세심함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컨베어에는 구동부와는 다른 DC모터를 채택, A/S가 용이한데다 헬리컬 감속기를 사용해 소음과 진동이 적고 장기간 사용시에도 기어파손율을 거의 없도록 했다.
대동테크 오헌식 대표는 “제품설계 단계부터 자주형 급이기의 작업환경은 물론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감안하다 보니 양축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며 “전사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축산농가 부자만들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양축농가의 시각에서 제품생산과 공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