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명품관·가축시장 운영으로 농가 도움
섬유질사료·한우생장물사업 브랜드화도 추진
김대중 조합장 ‘강한 축협 만들기’ 기치 높여
‘새로운 시작! 참신한 변화로 함께하는 강한 축협 이룩하자!’
고창부안축협 김대중 조합장이 최근 공모하여 선정한 슬로건이다. 2천626명(고창 1천621명·부안 1천205명)의 조합원과 113명의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조합과 조합원 모두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고창부안축협에서 추진하는 한우명품관과 가축시장, 신용사업 외에 섬유질사료사업과 생장물사업·브랜드사업 등 경제사업은 조합원 농가소득 제고에 한몫을 톡톡히 한다.
1997년 6월 설립된 섬유질사료공장은 2009년 12월 공장현대화 설비와 조사료창고를 신축하면서 한우사료 7개 품목과 낙농사료 2품목·수입조사료 6품목·단미사료 8품목 등 모두 23개 품목을 취급한다. 하루 생산량은 80톤. 지난 5월에는 1천400톤을 생산하여 한우 263농가와 젖소 93농가·기타 29농가 등 385농가가 이용했다.
1992년 3월 축협중앙회 (구)종돈사업소를 인수하여 2002년 4월부터 추진하는 한우생장물사업도 관심을 모은다. 6월 현재 사육중인 한우는 거세우 703두와 번식우 238두·위탁우 530두·독우 28두 등 1천499두다. 생축장은 2010년 HACCP 지정되어 한우TMR사료 개발과 급여시험은 조합원에게 알맞은 맞춤형 사양관리 장소로도 제공된다.생장물사업은 2014년 37억8천700만원인 매출액 실적을 올해 41억9천400만원으로 늘려 잡고 2억900만원의 흑자를 낼 계획이다. 올해 사업실적은 5월말 현재 매출액 17억9천만원으로 금년도 계획목표 42.6%를 달성했다.
특히 복분자 한우 상표를 출원하고 복분자 한우브랜드를 출범시킨 전북한우 광역브랜드(참예우)사업이 괄목할 만하다.
156농가가 참여하여 6월 현재 번식우 8천181두와 비육우 7천301두 등 모두 1만5천482두를 기른다. 복분자 한우 브랜드는 계통출하 하는 모든 개체는 초음파육질 진단과 거세와 제각을 하는데 따른 지원은 물론 사양관리지도는 고창부안축협에서 맡아한다.
다만 관내에서 사육되는 한육우 두수 감소로 인해 축산물 유통사업은 올해 공판장 137억1천만원과 브랜드 22억9천만원 등 모두 160억을 계획목표로 설정해 지난해 실적 240억8천700만원 보다 줄였다. 물론 출하수수료도 2014년 1억914만2천원에서 올해는 1억240만원으로 줄였는데 5월말 현재 실적은 5천12만원으로 계획목표 대비 45.9%를 달성했다.
2012년 개설한 동물병원사업실적도 눈여겨볼 만 하다. 동물약품 매출 실적은 9억1천200만원으로 1억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고창부안축협 김대중 조합장은 “올해는 축산물가격 불안정과 소비부진, 생산비 증가, 선진국과의 FTA 타결, 정부의 각종 규제강화 등으로 어려운 한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축산현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시기적절한 수급정책으로 경쟁력 있는 축산구현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