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 계절배합으로 생산성 개선 초점
전축종 고온 스트레스 방지 서비스 돌입
유비무환(有備無患). 평소에 준비가 철저하면 후에 근심이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이는 요즘 축산분야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축산분야에서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여하한 상황 아래에서도 생산성을 유지·개선시켜 나가야 함은 당연하다. 닥쳐올 문제들을 철저한 준비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면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사실 올 여름 가장 우려되는 문제는 폭염이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가 ‘사이언스’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 여름 북반구 중위도 지역에 최악의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40년만의 고온·건조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름이 깊어지는 사양가들의 걱정을 덜고, 폭염이라는 장애물의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달 15일부터 전 축종 하절기 고온스트레스 방지 서비스<사진>에 돌입했다.
이에 팜스코는 하절기 특별 처방을 통해 더위로 인한 고온스트레스를 사전 예방하고 사료섭취량을 유지해 하절기 체력 저하를 방지하는 등 가축들에 ‘보양식’을 제공하는 특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팜스코 마케팅실은 과학적인 분석으로 보강된 이번 계절배합을 통해 하절기 폭염 극복을 도와 고객들의 생산성을 유지하고 개선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축종 별 보강 내용으로는 ▲비타민 증량을 통한 면역력강화와 건강유지로 고온스트레스 예방(산란) ▲증체개선용 특수물질의 첨가를 통한 하절기 증체저하 방지(젖돈·육성돈) ▲고온스트레스 방지 효과(번식돈) ▲생균효모제 증량으로 하절기 소화이용성 증진을 통한 생산성 유지·개선(낙농) ▲반추위 버퍼기능의 향상을 통한 섭취량 유지·개선(비육) 등이다.
권천년 사료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의 생산성 개선이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비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기 보다는 최고의 영양 보강을 위해 밤낮으로 고민했다”며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팜스코의 경영철학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팜스코는 이번 계절배합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사양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료 품질강화와 가치판매 활동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하절기 폭염의 위기를 넘어 축산업의 한 축으로 도약할 팜스코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