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1억5천만원 조성…FMD로 사업집행은 차질
올 상반기 도축장으로부터 납입된 한돈자조금이 8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규)는 지난 8일 2015년도 제2차 회의를 통해 올해 한돈자조금 조성 및 집행실적을 밝혔다.
이에따르면 6월 30일 현재 한돈자조금 조성액은 올해 전체 예산 254억1천85만1천원의 67.5%인 171억4천579만6천518원에 달했다.
농가거출금 83억7천773만8천원, 정부지원금 40억원, 축산물영업자지원금 547만8천750원, 이익잉여금(전년도 이월금) 46억7천51만3천352원 등이다.
이 가운데 도축장이 받아 납입한 농가거출금의 경우 소폭이긴 하나 고지금액 82억9천700만원을 상회했다. 올해 이전에 고지됐으나 도축장으로부터 미납돼 왔던 농가거출금 가운데 6억9천500만원의 납입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한편 상반기 집행된 한돈자조금은 69억4천617만6천260원으로 올 한해 예산의 27.3%만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비 및 가격안정사업비 제외시 집행률이 36.3%로 상승한다고는 하지만 6개월 사업기간을 감안하면 다소 저조한 실적이다.
FMD의 여파에 따라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