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산경영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축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한국축산경영학회(회장 최승철·건국대 교수)는 강원도 속초시 소재 농협보험 설악수련원 대강당에서 ‘2015 하계 심포지엄’<사진>을 지난 20, 21일 이틀간 개최했다.
‘한국 축산경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축산경제를 고민하고 미래 성공적인 축산의 모습을 그리며, 안정되고 발전하는 축산경제를 영위하기 위한 축산경영과 정책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각 축종별로 안고 있는 현안과 당면 과제들을 소개하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찾기위해 열띤 토론과 지혜를 모으는 자리였다.
최근 한우 번식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만큼 수정부터 송아지 생산, 비육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위탁사육에 따른 문제점,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아울러 현재 일본낙농의 우유, 유제품 수급동향과 소비 패턴의 변화를 소개하며, 국제화 시대의 한국낙농을 진단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표했다.
이외도 축산고령화에 따른 축산업 생산기반 강화대책, FTA가 축산업 미치는 파급효과, 육류소비 변화, 친환경축산물 차별화를 위한 소비자 구매 행동 분석, 축산물안전관리통합인증제도의 효율적인 운영방안 등이 중점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