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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비백신 종돈장 10곳 중 약 2곳 PRRS 감염

방역당국, 2분기 검사결과 16.1% 항체양성…1개소 항원검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100일령대 감염 가능성 높아…백신접종 전 사업장 항체양성

 

돼지AI센터를 포함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종돈장 10개소 가운데 약 2개소가 PRRS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이들 종돈장의 경우 100일령대에서 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방역당국이 전국의 종돈장 194개소 가운데 우수종돈장과 휴폐업 등 33개소를 제외한 161개(종돈장 121개소, AI센터 38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전국 종돈장 가축전염병 검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통상 PRRS 청정농장으로 인식되고 있는 비백신 종돈장 112개소중 16.1%인 18개소가 항체양성으로 확인됐다.
비백신 AI센터의 경우 34개소 중 2개소에서 항체가 검출됐다.
PRRS 백신을 접종하는 종돈장 49개소는 전 사업장이 항체양성을 보인 가운데 항원까지 양성인 종돈장은 3개소로 파악됐다.
PRRS백신 접종 AI센터 역시 모두 항체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이번 검사 결과 모두 4개소의 종돈장에서 항원이 검출, 이 가운데 PRRS가 발생한 제주지역 2개소 등 3개소에 대해 방역조치를 실시했다”며 “현재 PRRS 백신접종 농장의 100일령 이내 돼지에서 백신주로 사용하는 북미형 등 항원이 확인된 경우는 발생으로 판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AI센터의 경우 백신이나 비백신, 어느곳에서도 항원은 검출되지 않았다.
주목할 것은 PRRS 비백신 농장의 항체형성 추이.
방역당국에 따르면 비백신 개체 5천386두에 대한 검사 결과 사육단계별 항체양성률은 18.1%를 기록한 130일령대에서 가장 높았다.반면 70일령대(8.8%)에서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통상 감염이 이뤄지고 4주 정도가 지나면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감안할 때 100일령을 전후로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비백신개체 가운데 100일령대 2두에서 항원이 검출되기도 했다. 번식돈군의 경우 항체양성률은 후보돈에서 가장 높은 21.4%를 기록했다. 웅돈은 2.3%에 불과했으며 항원검출은 없었다.
‘후보돈’의 개념이 분양을 위한 선발돈이라면 일반 양돈장으로 전파가능성이 높을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의 한 관계자는 “분양용 후보돈이 아닌 종돈장에서 모돈으로 활용하기 위한 돈군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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