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꿀의 영양적 가치는 이미 수차례 입증돼 있어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액상 형태의 꿀은 끈적거림, 정확한 양조절의 어려움, 보관의 어려움 등으로 사용하기가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한 국내업체가 꿀의 영양 상태와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분말형태로 가공한 제품을 시판해 주목받고 있다.
샘넷식품은 최근 열린 2015대전세계양봉대회에 자사의 제품인 허니델 허니파우더제품<사진>들을 선보였다.
저온건조장치(국내특허 제10-1485590)를 통해 생산된 허니델 허니파우더는 맛과 향, 영양분 보존 상태에서 수입산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기존의 건조방식과는 다르게 저온과 고온의 온도차를 이용해 내부에서부터 건조시키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샘넷식품의 명기범 대리는 “우리나라의 벌꿀은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 하지만 아직 벌꿀 사용이 대중화되기에는 어려움이 많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돼 왔다. 샘넷식품에서는 벌꿀 파우더제품을 개발해 현재 많은 식품공장의 원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가정용 제품을 출시해 마케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최고 품질의 우리 벌꿀의 가치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활용성을 높인 제품인 만큼 분명 허니델 제품들이 소비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