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 500kg 군부대 전달·소외계층에 돈가스 기부
대형마트 ‘기념 할인’…농협·양돈조합 급식행사도

많은 비가 내려 정상적인 행사진행 조차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정부와 축산관련단체, 협동조합, 유관기관은 물론 소비자단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병규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나눔과 사회환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양돈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출했다.

특히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서는 10월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국군 제8919부대 201특공여단에 한돈500kg, 저소득 가정 등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해피엘에 1001개 돈가스가 각각 기부 전달됐다. 여기에 ‘한돈베스트 3’ 시식, 한돈 어린이 사생대회, 한돈나눔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한돈나누기, 행복더하기, 희망곱하기’ 라는 올해 한돈데이 슬로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나눔행사를 통한 ‘굿마케팅’ 은 한돈데이를 기념해 전국에서 일제히 전개된 대형마트 할인행사, 한돈인증점 앱 이벤트 등과 더불어 명절이후 둔화된 한돈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이영규) 순대국밥 체인점 ‘본래순대’도 한돈데이를 맞아 새롭게 내놓은 메뉴인 한돈국밥 1만그릇을 50% 할인한 4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부경양돈조합(조합장 이재식)과 대전충남양돈조합(조합장 이제만)이 생산한 부산물 가공제품에 대해서도 전국의 양돈조합 직영판매장 17개 매장에서 1+1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9개 도별 농협지역본부와 7개 양돈조합은 한돈데이 당일 지역별로 한돈급식행사를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