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축산인들이 상호 화합을 다지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며 축산업 인식제고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제2회 울산축산인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8일 울산 KTX역 앞 광장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성대히 개최됐다.
‘다시뛰는 축산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한마음 대회에는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해 장한연 울산 경제산업국장, 박동천 울산 북구청장, 김재철 농협 울산지역본부장,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 이근수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김병숙 한국종축개량협회 경남부산울산지부장, 전상철 울산축협장을 비롯한 농협장, 관련 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해 울산축산인 한마음대회를 축하했다. 또한, 이날 모인 관계자들은 축산인들의 염원을 담은 희망풍선을 함께 날리며 보다 지속적이고 안전한 축산업을 위한 마음과 울산 축산발전을 위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3일간의 일정에는 축산물 시식회를 비롯해 축산기자재 전시, 축산물 깜짝 경매, 지역농산물 체험, 달인을 찾아라, 레크레이션, 가을 음악회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공연 등 폭넓은 무대행사로 소비자들과 축산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윤주보 회장(축산단체연합회/전국한우협회 울산광역시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갈수록 축산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적으로는 우리 축산인들이 호소해온 도시계획 구역 내 건폐율 60% 주장은 메아리로 돌아 왔다”고 강조 한 후 “울산 축산인들도 법을 지키며 법의 보호 아래에서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국토부는 도시계획 구역 내 축사건폐율을 타 지역과 같이 60%로 상향토록 법 개정을 이뤄 줄 것”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