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어야 할 과제는 ‘악취’…‘팜엔코’가 “할 수 있다”
◆한돈산업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팜스코의 제안
팜스코는 국제축산박람회가 열리는 지난 10일 ‘한돈산업의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팜스코의 제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돈산업의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를 진단하고, 그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신용주 양돈PM은 사업에서 수익증대와 지속성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분석하고, 한돈산업에서 이를 저해하는 당면과제로 ‘이유 후 육성율 저하’와 ‘양돈장 악취 문제’를 꼽았다.
이어 ‘MSY 25두 달성 전략’을 공유한 팜스코 축산과학연구소 최영조 박사는 국제화 시대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MSY 25두 달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최 박사는 “이를 위해서는 PSY의 개선도 중요하나 반드시 이유 후 육성율 향상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며 이는 이유 후 육성율 향상 없이 PSY만 먼저 개선할 경우, 높은 폐사로 매출의 증가는 작고 비용은 증가하여 실질적인 소득의 증가는 미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박사는 97.9%에 달하는 팜스코 상위 농가의 이유 후 육성율 개선 경험과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팜스코 솔루션을 전달하며, 무엇보다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팜스코의 축산환경 가족사 팜엔코 대표 조준희 박사는 ‘양돈장 악취’가 아니라 ‘축산 냄새’로 언어를 순화해야 한다고 전제한 후, 축산 냄새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면서 ‘축산 냄새도 이제는 팜스코와 함께하면 해결할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용주 PM은 “팜스코는 어느 누구보다도 한돈산업의 모든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으며, 그 전문성을 한돈농가와 공유하여 함께 상생하고자 한다”면서, 한돈농가의 No.1 파트너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출하 3개월 단축·지육 30kg 증량 방안 제시 ‘눈길’
◆팜스코와 함께 경쟁력 있는 한우 만들기
팜스코는 같은 날 국제축산박람회장에서 ‘팜스코와 함께 경쟁력 있는 한우 만들기’라는 주제로 한우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주선태 교수(경상대학교 축산학과)는 ‘한우 고기 예찬’이라는 주제로 “고기 소비량이 부족한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지방 섭취량이 부족한 상황이며, 일부 미디어에서 이야기 하는 소고기 지방 섭취의 문제는 2배이상의 고기를 섭취하는 미국의 소비형태에 해당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1일 150g 이상 섭취를 해야 중풍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살수있다며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어, 주인호 축우PM은 “지금까지 한우사업은 외부환경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 결과로 지난 40년간 99만호에서 10만호까지 90%의 한우농가가 사육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제는 국제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다”며, 팜스코와 경쟁력 있는 한우를 만들 것을 역설하고, 그에 대한 해법으로 ‘출하 3개월 단축과 지육 30kg 증량’을 내놓았다.
팜스코는 2014년 1년간 102농가 2천257두에 고급육 명작 라인의 신제품을 접목한 결과, 한우 발육 표준보다 130g/일 우수한 일당 증체량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시세 기준 2.7배의 추가수익을 주는 결과로 나타나 팜스코의 축우 사료 판매량도 5년전보다 2배로 늘어났다.
권천년 사료사업 총괄본부장은 “지금까지 팜스코의 발전은 한우농가에서 저희를 믿고 함께 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수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