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인들 독도의 날 맞아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캠페인 동참
독도경비대에 1년간 1천200만원 상당 한우고기 무상지원 약속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는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캠페인<사진>에 동참하고 그 일환으로 독도경비대에 1년간 한우고기를 무상지원키로 했다.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기’ 캠페인은 일본의 치밀한 독도 침탈 전략에 맞서 독도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고 효과적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한우협회와 자조금을 비롯한 한우업계도 뜻을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독도의 날인 지난달 25일, 한우협회와 자조금 임원 및 해병전우회, 학생, 미스코리아 대구·경북지역 당선자 등 100여명은 독도 경비대에 현판과 한우고기를 전달하기 위해 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이날 기상 악화로 인해 독도에 직접 방문하지는 못하고 울릉도경비대를 통해 독도에 전달했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향후 1년간 독도 경비대에 1천200만원 상당의 한우고기를 지원하게 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이근수 위원장은 “우리의 역사와 혼을 지닌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고군분투하고 있듯이 한우도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대표 축산물로 그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한우고기 전달을 통해 독도경비대들의 사기증진과 함께 민족유산으로서 지켜야 될 독도와 한우의 중요성 및 소중함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