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원장 김진만, 이하 인증원)이 축산물HACCP 우수작업장을 매년 선정,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도 빠짐없이 시상을 통해 축산물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인증원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2015년 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HACCP 우수작업장으로 선정된 40개 업체 대표와 농림축산식품부 이천일 축산정책국장, 한국소비자교육원 전성자 원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병규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인사와 HACCP 운용 우수업체의 사례발표에 이어 시상식을 개최했다.축산물HACCP운용 우수작업장 선발·홍보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올 현재까지 총 153개소 작업장을 우수작업장으로 선발하여 시상해왔다.
이 사업은 선정된 HACCP 우수작업장에는 위생과 안전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매출 증가를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HACCP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축산물HACCP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축산물의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의 안심 식탁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금년 2015년도의 HACCP 우수작업장은 시ㆍ도, 인증원의 추천과 자율 신청으로 선정된 172개소의 작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심사와 축산식품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심사 결과로 선정됐다.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된 15개 업종, 40개소의 HACCP 운용 우수작업장(사료 3개소, 농장 23개소, 가공 10개소, 유통 4개소)은 점수가 높은 순에 따라 식약처장상·농식품부장관상, 인증원장상, 전국한우협회·대한한돈협회 등 7개 단체장상을 시상하게 됐다. /표 참조
김진만 인증원장은 “HACCP을 모범적으로 운용하는 업체를 선정·시상하게 되어 매우 보람된 일이며, 우수작업장 선정에 이어 우수사례집을 제작하고 홍보하여 위생의 선두주자인 우수작업장들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선정된 업체들에게 앞으로도 국민 건강 지킴이로 앞장서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인증원은 ‘우리 모두의 밥상에 안심 축산물 공급’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축산물HACCP 인증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업체 대상으로는 기술지원을, 소비자를 대상으로는 지속적인 HACCP을 홍보해 나가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축산물 위생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국장은 “축산환경이 변화되는 가운데 축산식품의 안전과 위생을 지킬 수 있는 HACCP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HACCP 작업장 지정 시상은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위생적인 작업환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