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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농협중앙회 축산전략본부장

우유자조금 개최 포럼서 섭취 가이드라인 공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리나라 국민에 적합한 우유섭취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주목되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The-K호텔에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정렬)가 개최한 ‘우유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에서 을지대학교 이해정 교수는 ‘연령별, 생활습관, 식생활 패턴에 따른 우유권장섭취 가이드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 국민의 연령별 적절한 우유섭취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 교수는 “백색우유는 다른 유제품에 비해 당분과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낮고, 칼슘흡수율 측면에서 타 식품들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며 “특히, 우리 국민의 칼슘섭취는 권장량 대비 모든 영양소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연령별로 적절하게 우유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유섭취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전체 4개 구간으로 나눠 3~11세는 하루2잔, 12~18세는 하루 3잔, 19~64세는 하루2잔, 65세 이상은 하루 2잔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나타났다.
3~11세의 경우 우유 대신 치즈와 요구르트를 마셔도 좋지만 백색우유가 당 또는 지방함량이 다른 유제품에 비해 낮아 가장 좋다고 밝혔다.
12~18세인 성장기에는 칼슘요구량이 높아 하루 3잔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고, 특히, 탄산음료를 대신해 우유를 마시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19~64세 구간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유를 마시고, 요리에 응용해 우유를 먹도록 하는 것이 좋고, 65세 이상에게는 유당불내증의 경우 요구르트로 대체하거나 락토즈제거 우유를 먹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임산부들은 하루 3잔의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침결식 시에는 적어도 우유 1/2~1잔 정도를 더 먹어야 하고, 비만인 경우와 체중감량 중인 경우에는 저지방 우유를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우유는 평생 동안 가까이 두고 먹는 것이 좋다. 연령별로 아이들이 올바른 우유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고, 어른들도 되도록 우유와 가까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건강을 이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3백여명의 참석자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국내외 우유자료수집분석(건국대학교 이홍구교수) ▲우유의 의학적 효능(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교수) ▲생애주기별 우유의 의미(배제대학교 김정현교수) ▲우유섭취와 충치예방과의 상관관계 분석연구(경희대학교 박용덕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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