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장·축산경제대표 선거 계기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전국한우협회가 농협중앙회장과 축산경제대표 선거를 앞두고 ‘농협 규탄 및 농가우선경영 촉구 기자회견’<사진>을 개최했다.
김홍길 한우협회장과 하태문 부회장, 전국에서 모인 도지회장들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농협중앙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비리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과 감독기능 강화 ▲폐쇄적 선거제도 개선 ▲농가이익보다 조직이익 우선하는 사료ㆍ공판장 경영개선 ▲비리로 인한 자금환수 및 피해농가에 환원 등을 요구했다.
한우협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우농가와 협회는 농민을 아우르는 농협이 각종 비리로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고 착찹함을 금할 수 없다”며 “계속 되풀이되며 터지는 농협의 각종 비리는 농민들에게 허탈감을 줄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부정적 인식의 확산으로 농협의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며 나아가 농업 농촌을 안좋은 시각으로 보는 빌미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