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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기자수첩>농심 움직이는 한우협회의 공격적 행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회원 농가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한우협회는 이달부터 전용 도축망 구축 사업을 실시하며 출하예약제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가들의 출하를 돕고 있다.
한우협회 전용 도축망 구축 사업은 한우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으며 1월 200두 가량 도축 후 각 시군지부의 도움을 받아 물량을 서서히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우협회가 도축망 구축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회원 농가를 늘려 산업에 무임승차하는 농가를 줄여보자는데 있다. 전국의 한우농가는 약 10만 명 규모로 축종 중에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정작 협회 회원농가는 25%에 불과해 회원 수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회원 수가 부족하다보니 협회 운영자금 마련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도 사실.
한우협회가 이사회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필요로 하는 예산은 16억3천283만6천원으로 이 중 회비로 인한 수입은 7억435만원에 불과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협회는 회원농가에게 특별한 ‘혜택’을 부여해 비회원농가의 가입을 유도하는 것이다.
최근 자조금의 일부를 협회 운영비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한우자조금 대의원총회에서 농가들은 자조금 2만원 중 3천원을 구분 거출해 협회 운영회비로 사용한다는 내용의 한우산업 발전기금 거출 계획(안)을 의결했고, 이는 협회 이사회에서도 승인을 거치며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물론 한우산업 발전기금 거출 계획(안)이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한우협회가 회원 농가 증대를 위해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우협회의 분주한 움직임이 얼마나 많은 농가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까. 협회의 공격적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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