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4/4분기 가축사육마리수는 전년동기대비 한·육우와 젖소는 줄고, 돼지·산란계·육계·오리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5년 12월 1일 기준으로 가축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육우=암소 감축 등 정책 영향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67만6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8만3천 마리 (-3.0%) 감소, 전분기대비 7만6천 마리(-2.8%) 감소했다.
한우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를 위한 암소감축 등 정책 영향으로 지속적인 감소세 유지함에 따라 156만1천마리로 전분기 264만6천마리보다 8만5천마리(-3.2%) 줄었다.
육우는 최근 가격 상승에 따라 11만5천마리로 전분기 10만6천마리에 비해 9천마리(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사육 가구수는 8만9천403호로 전분기 9만1천659호보다 2천256호(-2.5%)나 줄었다.
젖소=도태 자구노력·생산 감소
젖소 사육마릿수는 41만1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1만9천 마리(-4.5%) 감소, 전분기대비 6천 마리(-1.5%) 감소했다.
이는 원유감산정책시행에 따른 젖소 감축 및 생산 감소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축마릿수(농림축산검역본부)는 (’14.9~11월) 1만5천마리 → (’15.3~5월) 1만8천마리 → (’15.6~8월) 1만6천마리 → (’15.9~11월) 1만5천마리를 나타냈다.
젖소 송아지 생산은 (’14.12) 4만6천마리 → (’15.3) 3만7천마리 → (’15.6) 3만5천마리 → (’15.9) 4만마리 → (’15.12) 3만7천마리를 나타냈다.
젖소 사육 가구수는 5천498호로 전년 5천633호에 비해 135호(-2.4%) 줄었다.
돼지=고돈가 영향…전분기 보단 줄어
돼지 사육마릿수는 1천18만7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9만7천 마리(1.0%) 증가한 반면 전분기대비 14만6천 마리(-1.4%) 감소했다.
이는 가격호조에 따른 모돈 증가 및 생산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돼지경락가격(농업협동조합중앙회) : (’14.9~11월) 5천35원 → (’15.6~8월) 5천586원 → (’15.9~11월) 4천633원을 나타냈다.
모돈 마릿수는는 (’14.12) 93만7천마리 → (’15.6) 94만8천마리 → (’15.9) 94만3천마리 → (’15.12) 95만8천마리로 늘어났다.
생산 마릿수도 (’14.12) 492만9천마리 → (’15.6) 505만5천마리 → (’15.9) 505만1천마리 → (’15.12) 504만7천마리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돼지 사육 가구수는 4천909가구로 전분기 4천973가구보다 64호(-1.3%) 줄었다.
산란계=가격 호조…호당 사육수수↑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천187만7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20만3천 마리 (6.2%) 증가한 반면 전분기대비 21만3천 마리(-0.3%) 감소했다.
이는 지속적인 산지계란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증가 및 6개월이상 마릿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계란 산지가격(특란 10개)은 (’14.9~11월) 1천378원 → (’15.6~8월) 1천235원 → (’15.9~11월) 1천195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당마릿수는 (’14.12) 5만7천800마리 → (’15.6) 5만9천7백마리 → (’15.9) 6만1천800마리 → (’15.12) 6만2천6마리로 호당 사육마리수가 늘어났다.
육계=종계·병아리 생산 증가
육계는 8천185만1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410만5천 마리(5.3%) 증가했고, 전분기대비 66만 7천마리(0.8%) 증가했다.
이는 가격하락에도 종계사육 마릿수 증가와 병아리 생산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육계 산지가격(생체kg)은 (’14.9~11월) 1천575원 → (’15.6~8월) 1천335원 → (’15.9~11월) 1천289원으로 떨어졌다.
육계용 실용계 생산잠재력은 (’14.9~11월) 1억7천600만마리 → (’15.6~8월) 2억2천300만마리 → (’15.9~11월) 2억700만마리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AI 피해 회복…입식 늘어
오리 사육마릿수는 977만2천 마리로 전년동기대비 223만2천 마리(29.6%) 증가한 반면 전분기대비 69만5천 마리(-6.6%) 감소했다.
이는 AI 피해 회복 이후 입식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육용오리입식 마리수는 (’14.9~11월) 1천3백13만마리 → (’15.6~8월) 1천8백28만8천마리 → (’15.9~11월) 1천6백46만4천마리를 나타냈다.
오리산지가격(생체3kg)은 (’14.9~11월) 6천706원 → (’15.6~8월) 7천원 → (’15.9~11월) 6천430원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