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구제역 위기를 한국축산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경기도 제2청사에서 열린 구제역 대책회의에서 “농축산업이 미래유망산업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공무원들이 다시 한번 심기일전해 우리 축산의 위치와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자신을 점검하고 노력하자”며 “축산경영과 수의과학에 대한 대혁신이 필요하고,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 친환경급식 예산 400억원을 축산부문에 배정해 어려움에 빠진 축산농가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생산자에게 차액을 보조하는 친환경급식 예산은 400억원 규모면 실제로 급식하는 축산물은 2천700억원 이상이 된다는 것이 경기도의 설명이다.현재 경기도는 백신예방접종을 소 100%, 돼지 모돈·종돈 17만8천두를 모두 끝낸 상황이며, 구제역 확진건수도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줄어들고 있어 백신의 접종효과가 나타날 경우 구제역 발생이 안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구제역 대책을 검토 중에 있으며 매몰지 처분 후속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매몰지 주변 300m 이내 지하수 관정을 매몰 후 1년간은 매월 1회, 2~3년간은 상하반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지난 14일 저녁부터 16일까지 주말 동안 300여명의 직원들을 구제역 방역초소에 투입해 방역활동을 지원했다.농협경기지역본부는 구제역 방역현장에 밤낮으로 투입되고 있는 군인ㆍ경찰ㆍ소방 공무원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어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동참하기 위해 주말 동안 인력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낮 시간 동안 이천과 화성, 안산의 방역초소에 인력을 파견하던 것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농협경기지역본부는 지역본부에 근무하는 직원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구제역의 피해가 적었던 성남, 시흥, 안양, 의왕, 과천, 안산, 부천 관내 4급 이상 책임자로 구성된 300명(연인원 900명)을 이달말까지 주말마다 안성과 평택, 화성, 이천, 여주 등 25개 공무원 방역초소에 투입, 초소 당 2명씩 하루 3교대로 24시간 방역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정연호 본부장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방법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구제역 종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주말 동안 평택과 화성 관내의 방역초소 현장을 돌아보며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영하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은 지난 7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구제역 방역지원에 온 힘을 다하기로 다짐했다.이날 발대식에서 정연호 본부장은 “구제역 확산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축산농가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심각성에 대해 말하며 경기농협 농촌사랑봉사단원들이 한 마음이 되어 경기도를 구제역으로부터 벗어 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혹한기 방역활동을 하는데 있어 건강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또 “경기 관내 31개 농협 시ㆍ군지부에도 농촌사랑봉사단 발대식을 조기에 개최하여 구제역 종식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이미 구제역이 출몰한 지역뿐만 아니라 구제역이 아직 발생되지 않은 시군 또한 자체 방역은 물론 인근 발생 시군에 대한 방역지원 활동에 적극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전국적으로 농신보 특례보증 대출을 2천억원까지 지원하고 기존 농가의 보증에 대해서도 만기를 연장해주고 있다. 경기농협은 구제역 피해 기업을 위해 경기도와 협약 체결한 특별경영자금 200억원을 저리로 대출하는 등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노력해
전수조사 실시…고위험군 무료진료경기도가 구제역 피해지역 주민과 살처분 참여 공무원, 군인, 경찰,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이하 PTSD) 진료를 시작한다.경기도는 지난 10일 이들을 대상으로 PTSD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 증상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경기도의사회의 협조로 도내 정신의료기관에서 무료진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축을 살처분하는 과정에서 축산업 종사자들이 식욕부진, 불면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경기도에 따르면 우선 도내 보건소에서 PTSD 선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경우 정신보건센터에서 정신과의사와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개별상담과 전문가 상담을 실시해 증상이 심한 경우 경기도의료원과 관내 의료기관이 연계해 무료진료를 실시한다.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군 보건소 및 정신보건센터에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접수창고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이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축산농가와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산지조합 지원에 나섰다.박준식 조합장은 지난 10일 농협경기지역본부를 방문해 정연호 본부장과 우용식 수원화성오산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성금 700만원을 전달했다.관악농협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400만원과 재해지원비 400만원, 지역사랑예금을 통해 조성한 기금 1천900만원 등 총 2천700만원을 산지조합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경북과 충북지역본부에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12일에는 강원지역본부에도 성금을 전달했다.농협경기지역본부를 찾은 박준식 조합장은 “자식과도 같은 소와 돼지를 살처분한 축산농가들의 슬픔을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관악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피해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수의사 살처분 못하겠다. 사표 휴직신청 잇달아’라는 제목으로 보도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경기도는 보도내용 중 구제역 현장에서 3주 이상 살처분에 동원되면서 정신적 충격을 이기지 못한 수의사들이 이직과 휴직요구가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경기도 수의공무원의 현재 결원은 4명으로 이중 1명은 타 시·도 시험합격으로 인한 퇴직자며 기타 휴직자 3명은 육아휴직자로 구제역 발생과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또 수의직은 다른 직렬보다 여성공무원이 많아 육아 휴직이 평소에도 타 직렬에 비해 2배 정도가 많으며 휴직 신청자 역시 구제역과 관련 업무과중으로 육아휴직을 신청한 것이 아니라 출산과 연계된 육아휴직 신청자라고 밝혔다.또한 구제역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로 10명이 사직해 10명을 다시 채용한다는 내용은 수의직 채용인원 10명은 통상 매년(2009년 10명 채용)하는 수준으로 2011년 전체 기간 동안 정년 퇴직자와 조직 증가인원 등을 감안해 채용키로 한 것으로 현재 업무과중으로 인한 퇴직 및 휴직 신청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매몰 가축에 의한 2차 환경오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우선 가축 살처분, 매몰, 사후관리 과정에 대해 소관 부서별로 역할을 정하고 공조체계를 강화한 결과, 매몰 과정에서는 매몰 감독 공무원 투입으로 혼합토, 생석회 복토, 매몰지깊이, 비닐 깔기, 배수로, 침출수 유공관, 가스배출관 설치 등 전반적으로 가축 매몰지 규정을 준수하여 매몰하고 있다고 밝혔다.3일 현재 14개 시, 군 450여개의 가축 매몰지에 대해 적정여부를 확인한 결과, 95.2%에 해당하는 428곳이 적정하고 배수로 미흡이 21곳, 비닐 훼손이 1곳으로 확인됐다. 이는 2010년 상반기 구제역 매몰지 46개소의 87.2%인 40곳 미비한 것에 비하여 상당히 개선된 것이다.이에 경기도는 긴급 사후관리반을 투입하여 배수로 미설치 및 가스유공관 미흡 21개소에 대하여 조치 완료했으며, 비닐훼손 1개소는 침출수를 저류조로 펌핑하여 응급조치 하는 등 중점관리하고 있다.또한, 사후관리 과정에서는 매몰지 사후관리반을 편성·운영하여 방역, 침출수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고, 매몰지 주변의 식수원 오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파주, 양주, 고양,
경기도가 농협경기신용보증재단과 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협약을 맺고 구제역으로 간접피해를 입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경기도는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가 관련 산업으로 파급되는 것을 차단하고, 지역경제 위축에 따른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구제역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축산농가는 살처분 보상금 등 지원을 받지만, 축산 관련 기업의 경우에는 특별한 지원 대책이 없는 실정을 고려해 실시되는 것이다.1월 1일부터 지원되고 있는 특별경영자금은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지원자금으로서, 업체당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5천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구제역으로 인해 간접 피해를 본 경기도내 축산업, 육류취급 음식업, 육류 도소매업, 육류가공 처리업 등 관련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융자기간은 4년으로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상환 방식이며, 경기도와 경기농협은 이차보전 및 금리우대를 통해 연 4%의 고정금리로 자금을 융자지원하고, 경기신보는 보증심사 시 심사기준완화와 보증료 할인 등을 우대해 준다. 특별경영자금은 경기신보 각 지점에서 신청·접수하며, 자금 대출은 농협중앙회 각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구랍 27일 경기도(지사 김문수)에 경기미 50톤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쌀(1억원 상당)은 경기도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된다.이날 전달식에는 김문수 지사와 김준호 본부장, 백성길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이번에 전달한 50톤 외에도 그동안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쌀 40여톤을 지원했었다.김문수 지사는 이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농협이 지원한 쌀은 여러분의 정성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사고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사고예방 교육과 금융점포 및 조합에 대해 복무기강 확립과 내부통제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사고예방을 위한 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농협의 조합경영검사팀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및 내부통제 이행 소홀로 사업추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힘쓰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한 국가적 비상상황인 만큼 농협의 공신력이 실추되는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상신고체제 점검 및 확인을 철저히 하고, 영업창구 구조가 취약하여 외부인에 의한 무단출입 위험이 있는 경우 외부인의 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시스템 구축하는 등 만반의 조치를 취하도록 지속적인 계통 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되어 예천, 영양, 영덕으로 확산됨에 따라 경기도가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시군별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구제역 유입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연천군은 지난 11월 30일 윤항덕 부군수를 중심으로 연천축산단체협의회등과 구제역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갖고 의심가축 조기발견을 위한 예찰활동과 농가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상황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연말을 맞아 축산농가의 다중모임시설 및 행사장 방문과 해외여행을 자제해줄 것과 농가의 소독물자 사전확보와 개별소독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축종별 대표자들에게 당부했다.파주시도 지난 1일 파주연천축협의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소독약품 3천85ℓ, 생석회 3.6톤을 지원하고, 방역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하며 모든 우제류 축산농가 719개소에 담당공무원 60명을 지정, 주3회 의심축 전화관찰 및 축사 소독을 실시토록 독려하고 있다. 광주시의 경우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김학문 광주축협조합장과 축협 관계자들은 지난 6일 한우 40여두를 사육하는 한우 사육농가를 방문, 시 관계자로부터 방역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농가 격려와 직접 소독을 실시했다.
경기농협(본부장 김준호)은 지난달 23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축협 지도상무 및 축산컨설턴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축산연합컨설팅사업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협의회를 개최했다.축산연합컨설팅사업은 양축농가의 전업화, 규모화에 따른 전문컨설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따라 2010년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개별조합단위로 자체 보유 컨설턴트를 활용해 지역 밀착 컨설팅을 실시하고 전문필요분야는 중앙회가 운영하는 연합컨설팅사업단에서 축종별 분야별 농장 문제해결 능력을 보유한 전문가를 요청 조합에 컨설팅을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총 340농가(조합별 20농가)에 대한 컨설팅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14억원의 자금을 투입된 조합순회 축산농가 1:1맞춤컨설팅 진행과정, 그리고 축사전기시설점검, 가축진료사업, 초음파육질진단사업, 한우농가교육 등 컨설팅 사업 전반에 대한 분석과 토론이 실시됐다.이날 문방래 경기농협 경제사업부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향후 성과 도출형 컨설팅 및 조합 간 교차컨설팅을 활성화하고 조합컨설팅 조직을 적극 육성하여 축산농가 실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