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ESG 비전 중심 주요 활동 핵심 성과 상세히 인터텍 검증 획득…국제적 기준 부합 입증 자료 활용 가능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이 첫 번째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식 발간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보고서에는 단순한 활동 나열을 넘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 걸친 우성의 체계적인 관리체계와 중장기 지속가능성 확보 노력이 담겨 있다. 보고서에는 ‘사람과 동물, 기업과 환경의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탐구한다’라는 ESG 비전을 중심으로, 우성의 ESG 전략과 2024년 주요 활동, 핵심 성과가 상세히 수록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의 전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하고 공정한 책임경영 실천을 축으로 한 실행 전략이 돋보인다. 우성은 GRI(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 TCFD(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등의 국제 기준을 바탕으로 ESG 이슈를 식별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해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8개의 중점 과제를 도출하고, 분야별 관리
[축산신문 기자]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최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영남 지역 양돈 농가와 대리점 관계자, 선진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 농가가 직면한 복합적인 경영 위기를 점검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해법을 공유하기 위해 ‘2025 선진 양돈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현재 국내 양돈 산업은 ASF 재확산, 사료비 상승, 고온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악재로 위기에 놓여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비육돈의 섭취량과 증체 속도가 눈에 띄게 떨어지면서 농가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선진은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CT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사양관리 체계부터, 빠른 출하일령을 지원하는 사료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선진의 대표 사료 제품인 ‘발란스’와 ‘초이스’를 새롭게 리뉴얼한 ‘발란스 PRO’와 ‘초이스 UP’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제품은 지금까지 약 10년간 농가에서 꾸준히 선택받아 온 사료로, 안정적인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제품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농장의 여름철 사양 환경에 최적화된 배합비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에너지와
[축산신문 기자] 양돈계열화산업 경쟁력 강화 캠페인…생산성 지표 뚜렷 개선 명랑운동회 개최…회원 농가들과 성과 공유하고 화합 도모 선진한마을이 양돈 계열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실행한 ‘Survive 100’ 캠페인에 이어 올해 도입한 성과 프로그램 ‘ADVANCE 136’ 캠페인이 상반기를 지나며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SURVIVE 100’은 비육회원의 ‘육성률’을 강화하는 기초 체력 강화 캠페인이었다면 올해 도입한 ‘ADVANCE 136’ 캠페인은 양돈 계열화 사업의 종합 성적을 향상하여 생산·사업·매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경쟁력 강화 캠페인이다. ‘ADVANCE 136’은 생산성 10% 향상, 회원 수 30% 확대, 연간 출하두수 60만 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연간 단위 캠페인으로, 회원 농가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 기반 모델을 지향한다. 특히 지역별 조 편성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고, 조별 경쟁 및 협력을 유도해 우수 사례와 실천 노하우가 현장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캠페인의 효과는 주요 생산성 지표를 통해 뚜렷하게 입증됐다. 2025년 1분기 기준, 회원 농가의 평균 육성률은 전년 대비 1.2% 향상됐으며,
"국산 벌꿀, 지역의 맛을 담아야" 한상미 양봉과장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와인은 땅과 기후, 햇살과 바람, 그리고 사람의 손길이 함께 만든 한 병의 이야기입니다. 와인을 설명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 바로 ‘떼루아(Terroir)’입니다. 이는 포도를 키우는 토양, 기후, 경사도, 고도, 재배 환경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포도 품질에 영향을 주며, 결과적으로 와인의 맛과 향을 결정한다는 개념입니다. 한마디로 지역의 특성이 제품의 고유성을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벌꿀을 연구하다 보면 와인 생각이 자주 듭니다. 벌꿀은 꿀벌이 꽃에서 모은 꿀샘(꽃꿀)을 벌집에 저장하고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천연 감미료입니다. 여기에는 당분 이상의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꿀의 맛과 향, 색, 점도, 유용성분 등은 꿀벌이 언제, 어디서, 어떤 꽃의 꿀을 모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똑같은 아까시꿀이더라도 강원도 철원의 아까시꿀과 경북 안동의 아까시꿀은 향도 다르고, 성분도 차이를 보입니다. 이처럼 꿀도 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농축산물입니다. 벌꿀을 둘러싼 자연환경은 해마다 다릅니다. 같은 지역의 아까시나무라도 봄철 기온과 강수량, 나무 생육상태에 따라 개화량이 달라지고 꿀벌
우리나라 소 도체 등급판정은 육량과 육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이 중 육질등급은 근내지방도, 육색, 지방색, 조직감, 성숙도 등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지방 분포 정도인 근내지방도, 즉 ‘마블링’ 함량이다. 마블링은 배최장근 단면에서 지방이 근육 내에 흰색 반점이나 줄무늬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를 9단계로 나눠 지방 축적 정도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그러나 현재의 근내지방도는 지방이 얼마나 섬세하게, 균일하게 분포했는지는 평가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같은 근내지방도 ‘8’이라 해도 어떤 고기는 지방이 고르게 퍼져 있고, 어떤 고기는 덩어리처럼 뭉쳐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지방의 분포상태, 즉 ‘근내지방 섬세도’는 한우의 품질을 평가하는 새로운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근내지방 섬세도는 근내지방도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지방 입자의 미세함과 고른 분포 정도를 의미하며, 소비자 기호에 큰 영향을 준다. 일본은 이 개념을 이미 도입해, 이미지 분석 기술을 통해 섬세도를 수치화하고 있다. 일본 오비히로 대학의 구찌다 교수는 이미지 측정 장비와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 화우(일본 흑소)의 섬세도를 정량 평가하고, 이를
최근 농촌 들녘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는 벼 재배면적의 지속적 감소이다. 쌀 소비량은 줄고 가격은 불안정해지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벼 이외 작물 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논에서 벼를 대체할 작물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하계 사료작물이다. 그러나 정부 유도 정책에도 불구하고 하계 사료작물 재배면적은 수년째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계 사료작물은 여름철 논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체작물이다. 현재 국내 조사료 자급률은 80%에 육박하지만, 볏짚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월동 사료작물에 집중되어 있어, 여름철 양질의 조사료 생산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계절적 불균형을 보완하고,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전략 작물로 하계 사료작물이 주목된다. 논은 수분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마철 배수 불량 문제로 기계 작업이 어렵고 수확 안정성도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논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며, 하계 사료작물 확대는 그 핵심 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와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5일 서울 강동구 도드람타워에서 국내 양돈산업의 품질 고급화와 지속 가능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품질 육류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생산비 상승 등 복합적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유전능력 기반의 종돈 개량과 데이터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과학적 개량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 수익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 모델 정립에 협력할 방침이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유전자 정보 및 개량 기술 교류 ▲우수 씨돼지 선발 기준 공동 개발 ▲개량 성과 분석 및 피드백 체계 구축 ▲공동 연구개발(R&D) 및 전문 인력 교류 확대 ▲농가 대상 개량기술 교육 및 대국민 홍보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으며, 향후 정기적인 평가와 정보 공유를 통해 개량 성과를 산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과 더욱 밀착된 과학적 돼지개량 시스템을 확립하는 계기가
[축산신문 기자] 이 경 렬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식물소재바이오공학과 전 세계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질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가축과 반려동물의 질병 예방을 위한 백신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기존 백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백신 생산 플랫폼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상용화된 백신은 크게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구분된다. 사백신은 병원체를 불활성화시켜 제조하며 안전성은 높지만, 면역 유도 효과가 다소 낮은 편이다. 반면 생백신은 약독화된 병원체를 사용해 면역 효과는 우수하나, 체내에서 병원체가 병원성을 회복할 가능 성이 있어 안전성 확보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전통 백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물세포나 미생물을 이용한 재조합 백신이 상용화되고 있지만, 생산 비용이 높고 제조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오염될 위험이 있어 널리 활용되기엔 제약이 따른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식물 기반 재조합 백신 생산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자체·농관원·검역본부·축평원 4개 기관 합동 단속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4개 기관과 함께 부정 축산물 유통업체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동으로 추진한 이번 단속은 각 분야의 전문기관들이 함께 축산물 이력·등급·원산지 표시 등 관련 서류를 점검하고,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는 현장에서 시료를 채취, 도축장에서 미리 채취해 둔 시료와 유전자(DNA) 동일성 분석을 통해 위반 여부를 판별하게 된다. 또, 최근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온라인 모니터링 과정에서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서도 단속을 실시한다. 농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축산물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경우 ‘농축산물부정유통신고센터(1588-8112)’로 신고해 달라”면서 “축산물 유통 투명성을 확보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매년 여름, 축산 농가는 폭염과 장마에 대비하느라 분주하다. 최근에는 여기에 매개체성 질병(vector borne disease)이라는 새로운 위협까지 더해지면서, 축산농가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모기, 진드기, 파리 등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에 의해 발생하는 이들 질병은 가축의 건강뿐 아니라 농가의 경제적 피해로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다. 과거보다 길어지고 고온다습해진 여름 날씨는 단순히 가축의 사료 섭취량 감소나 증체율 저하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축산현장에는 이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매개체성 가축질병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럼피스킨병, 아까바네병, 유행열, 일본뇌염 등이 있다. 기후변화로 국내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흡혈곤충인 모기, 진드기, 등에모기(Culicoides) 등의 연중 서식 기간이 길어지고, 활동 가능 지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실제 2023년 10월, 국내 최초로 ‘럼피스킨병’이 충남 서산의 한 한우농가에서 발생했다. 이 질병은 모기와 흡혈 파리 등 매개곤충이나 감염된 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 시 우유량과 체중이 감소하고 가죽이 손상되는 등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한다. 지금
[축산신문 기자] 동원팜스(대표 노경탁)의 선진화된 기술력과 안정성 높은 시스템으로 개발한 낙농사료 ‘유레카우’가 낙농가들로부터 이름대로 ‘유레카(바로 이것이다)’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유레카우’의 특징이 메탄가스는 줄이고, 생산성은 올리는 것에 초점에 맞춰진 제품으로 생산성 극대화에 친환경을 더한 ‘유레카우’만의 특장점이 장착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낙농가들사이 ‘유레카우’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유레카우의 특징으로 나타나는 급여효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레카우’의 특징은 편리성·단순화된 사료급여 방식과 산유능력에 따른 영양소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미량 광물질 및 비타민을 강처방했으며, 섬유소 원료를 기용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두당 생산비를 2천원이 절감되는데다 유생산성 향상, 지유 지속성 및 경제수명이 연장되며, 번식 문제 해결과 친환경 메탄저감으로 유지방 상승이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유레카우 플러스’는 하절기 더위 스트레스 극복 및 번식 효율 개선에 효과적이며, 대사성 질병 예방 및 감소 효과, 분만우의 빠른 체력 회복이 큰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 젖소를 키우
[축산신문 기자]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혹서기를 앞두고 양돈농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했다. 지난 5월 21일 충남 홍성 리첸시아 웨딩홀에서 열린 매스미팅 행사는 약 100여 명의 양돈농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사진> 됐다. 이번 행사는 S2본부 김병희 양돈팀장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김 팀장은 “기후변화와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해 양돈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2026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과 2030년 군사돈방 의무화 등 주요 규제 이슈를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질소저감 사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라며 사전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날씨가 더워지면서 현장에서 위궤양 발생이 늘어나 이번 회의를 준비했다고 행사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팜스코 축산식품연구소 이미주 수의사는 ‘위궤양 발생기전과 예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돼지 위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폐렴, 곰팡이 독소, 스트레스, 영양 불균형 등 다양한 위궤양 유발 요인을 짚었다. 특히 “환절기와 여름철에 위궤양 발병률이 급증하므로 계절별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