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우조합(조합장 김인필)이 창립 5주년을 맞아 조촐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조합구성원 간의 단합과 심기일전을 다짐했다.경기한우조합은 지난달 29일 포천시 양주면 기산리 일동컨벤션에서 조합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김인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 송아지 가격이 낮아도 분명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이 있고, 거세우도 700~800만원을 받는 것이 있다”며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상품을 만드는 길은 분명히 있다. 조합원 모두가 이 길을 향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팽창과 더불어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업 허가제 등으로 인해 축산입지가 갈수록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계가 큰 장벽을 만났다. 자치단체들이 속속 가축사육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 운영해 축산농가들이 설 곳을 잃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FTA 대책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대대적인 축사시설현대화 자금을 풀겠다고 밝힌 가운데 환경부가 소위 ‘권고안’을 내놓고 가축사육제한 조례기준까지 제시해, 축산농가들의 가슴에 울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장벽을 축산업계가 어떻게 슬기롭게 뛰어넘고, 대응해야 할지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 주요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일시 : 2011년 12월 5일 14시~17시- 장소 : 농협서울지역본부 6층 회의실- 주관 : 농협중앙회·축산신문- 후원 : 축산관련단체협의회■사진=김길호 ■기록 정리=신정훈·이희영1
운동본부 발족·사업공모 통해 나눔활동 체계화한우 그리기 전국대회·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등지역사회 활력 증진 전방위적 프로그램 가동2009년 이전에는 연말에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축산물을 전달하는 방식의 일회성, 단발성 나눔 행사를 주로 해온 하동축협은 2010년 들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 때 시작한 사업이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지원과 제1회 전국 어린이 청소년 한우 그림 그리기 대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솔잎한우배 등반대회 등이다.이렇게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바쁘게 보낸 하동축협 구성원들은 2010년을 마무리하면서 나눔축산운동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규모화된 나눔 활동을 전개했지만 체계화되지 못했다는 분석을 스스로 내놓는다. 이런 생각은 하동축협의 나눔축산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정일훈 계장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군납사업팀가족과의 즐거운 저녁시간. 그런데 여러분의 자녀가 밥을 남긴 채 숟가락을 내려놓는다면, ‘어디 아픈 건 아닐까? 반찬이 맛이 없나?’ 등등 여러 생각과 걱정을 하는 것이 보통 부모의 마음이다. ‘밥을 남겼으니 내일부터 양을 줄여야겠다’라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최근 국방부는 잔반과다 발생과 장병 체위 및 기호도 등 여건변화를 이유로 실시한 급식 기준량 재설정 연구용역결과에 따라 축산물 기준급식량을 내년부터 줄이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루 칼로리를 3천300Kcal에서 3천100Kcal로 200Kcal 줄이고 1인당 급식기준량 중 부식류를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다.특히 장병 선호도가 높고 잔반 발생률이 가장 적은 축산물의 감소 폭이상대적으로 높다. 우리 몸의 세포는 물을 제외하면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농협경제지주 조직의 밑그림이 지난달 29일 열린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축협조합장들은 경제지주의 조직 틀이 농협법의 축산특례조항을 하부조직에서 제대로 구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보였다고 한다.농협경제지주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겸직하게 됐다. 그러나 농협은 경제지주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될 본부장(집행간부)은 한 명으로 조직도를 그려 이사회에 보고했다. 그동안 경제지주 설립과 관련해 축산경제사업의 전문성과 자율성 보장을 촉구해온 범 축산업계의 정서와 너무 동떨어져 있는 그림이다.농협중앙회에서 두 명의 대표이사는 농업과 축산사업을 전담하면서 관련분야 계열사를 각각 관리해왔다. 경제지주가 설립돼도 사업
국회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미 FTA 발효를 위한 최종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선대책 후비준’을 주장해 왔던 한미 FTA 최대 피해계층인 축산업계는 ‘선비준’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있다. 또한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지난 2008년의 광우병 촛불시위를 재현할 기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비준이 이뤄진 한미 FTA를 비준이전 상태로 되돌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결국 문제는 한미 FTA가 발효되든, 만에 하나 비준이전 상태로 되돌아가든 우리 축산업계가 바라는 것은 어떻게든 우리 축산기반을 튼튼하게 세우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축산업계만의 바람이 아니라 우리 대한민국이 지구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우리는 이 란을 통해 왜 우리 축산이 살아야 하는가를 수도 없이 강조해 왔지만
악성전염병 예찰 효율적폐사율도 절반으로 감소“소 사육농가들이 진료를 해야할 상황에도 진료비 부담으로 인해 적기에 진료를 하지못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이나 유럽은 축산공제제도를 잘 운영하고 정부가 진료비를 지원해주어 농가는 진료비중 최소한의 비용만 내면 되고 소가 문제가 있으면 축산공제에서 운영하는 전문수의사가 나와 치료해주어 농가는 부담이 없습니다.”충남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로 ‘소 사육농가 진료비 지원제도’를 도입·운영하고 있는 전무형 대전·충남수의사회 회장은 우리나라도 일본 유럽같이 소 사육농가 진료비를 지자체나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대한수의사회를 중심으로 지난 10여년간 일본의 선진 축산공제제도를 도입하려고 노력했으나 국가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시행되지
200억 투입 재배면적 확대생산·공급 거점센터 육성생산자단체 장비 구입 지원도충남도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충남도는 21일 조사료 자급화 종합대책을 발표, 가축분뇨 자원화와 연계해 총 200억원을 투입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생산 공급 거점센터를 육성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사료 재배면적을 3만ha로 늘리고, 조사료포 100ha 이상을 확보한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조사료 생산 공급 거점센터 16개소를 만드는데 8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120억원을 조사료 생산 장비 확보를 위해 투입키로 했다.
■ CEO 단상홍 완 표 회장충남기업인연합회·신일바이오젠지금 우리 사회에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여러가지 복지담론이 쏟아지고 있다. 산업화와 정보화 이후에 새롭게 다가오는 시대적 상황의 시작이다.이 시작을 우리가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한 단계 발돋움하게 될지, 뒤로 처지게 될지의 중요한 순간이다.맹자는 항산(恒産)이 있어야 항심(恒心)이 생긴다고 했다. 항산이란 일자리를 뜻한다. 일자리가 있어야 떳떳한 마음이 생긴다는 것인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지라고 할 수 있다. 일을 통해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사회와 기업 등 모든 분야의 발전을 함께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점에서 복지의 중간에 선 기업과 그 성장을 일으키는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기업의 ‘기(企)’자는 사람을 나타
서 장관, 국회 농식품위서 밝혀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7일 내년부터 축산업허가제를 도입하되, 기업농부터 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출석, 축산업허가제 시행에 축산업계의 반발여론이 있다는 송훈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하고, 규모별로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서 장관은 내년에는 기업농부터 우선 시행하고, 2013년에는 전업농, 2014년에는 준전업농, 2015년에는 영세농 순으로 연차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면서 이외 사육시설 50㎡ 농가에 대해서는 등록제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기업농 기준은 소 100두 이상·돼지 2천두 이상이며, 전업농은 소 50두 이상·돼지 1천두 이상, 준전업농은 소 30두이상·돼지 500두이상, 소농은 소 7두이상·돼지 63두 이상이다.한편 이날 최인기 농식품위 위
누구나 한 번 쯤은 늦가을 철새가 비상하는 모습에 감성어린 비명을 질러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가금 사육농가들에게 이 같은 철새의 비상은 더 이상 반갑지 않다. AI 걱정 때문이다. 추수가 끝나고 막 겨울에 접어드는 이 맘 때면 AI걱정이 더욱 심하다. 방역당국은 연일 철저한 방역을 강조하고 있다. 농가는 저 많은 철새를 다 잡을 수도 없고 이래저래 걱정이다. 비상하는 철새가 많은면 많을수록 가금사육농가들의 걱정도 그 만큼 커진다. 김포평야에서 김길호
농촌진흥청은 한국동물자원과학회, 동물유전육종연구회,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가축개량과 유전체의 결합’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윤두학 경북대 교수가 한우의 유전체연구현황과 한우개량, 서성원 충북대 교수가 젖소,서강석 순천대교수가 돼지, 이준헌 충남대 교수가 닭, 박경도 한경대 교수가 말 등 각 축종별 유전체 연구현황 및 개량에 응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방송통신대 장종수 교수는 가축 미생물 유전체 연구현황 및 축산응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전통적인 통계 육종방법에 유전체정보를 적절히 활용하면 가축개량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있다”며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접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한 뜻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