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피해보전 대책 13개항 후속 조치 이행도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은 지난 20일 내년 3월 2일 시행키로 한 농협 신·경분리는 정부의 출연 약속이 이행되도록 촉구하고, 이 약속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 시행시기 유예를 검토하기로 합의했다.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이같이 합의하고, 한·미 FTA와 관련, FTA 농어업 피해 보전 대책 13개항 등에 대해서도 여야간에 합의한 모든 후속 조치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한편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농협이 사업구조개편에 필요하다고 요구한 부족자본금 6조원중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2조원에 대한 이차보전 예산 1천억원을 늘려 통과시켜 놓은 상태다.당초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농협 부족자본금으로 4조원을 지원하되 1조원은 현물출자하고 3조원은 농협이 차입하는 대신
PSY 26두·MSY 22.5두 성적여유로운 공간…질병관리 유리대한사료의 파트너, 석림농장(대표 김남태)이 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2년 연속 전국우수농장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지난달 23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주최로 열린 ‘2011년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전국우수농장으로 선정된 것이다.수년간 대한사료 제품을 사용하며 신뢰하게 되었다는 김남태 석림농장 대표는 현재 PSY 26두, MSY 22.5두 이상의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유럽의 축산 선진국들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성적이다.PSY와 MSY 성적은 연간 수익률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농장의 성공은 사육 두수가 아닌 성적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렇다면 모돈 160두로 연간 출하두수 3천600두의 성적을 내고 있는 석림농장의 노하우는 과연 무엇일까?김남태 대표는 농장
한 EU에 이어 한 미FTA의 가장 큰 피해업종이 축산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는 다시 말해 FTA가 어떤 형태로든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 그것은 축산인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FTA 대책엔 그렇게 희생을 강요당하는 축산인들을 걱정하고 그 축산인들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해 고민한 흔적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축산인들은 지난 16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2012년도 농림수산식품부 업무계획에 축산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대책이 포함되지 않을까 적잖게 기대했다. 그 기대란 다름 아닌 여야정이 합의한 FTA 피해보전 대책이다. 하지만 그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한미 FTA 국회비준에 앞서 여야정은 13개항의 FTA피해 대책을 내놨다. 그 13개 항이 축산인들을 완전히 만족시키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대
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북부지역 한우인 한마음 대회가 지난 11일 파주연천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한마음대회에는 전국한우협회 파주시지부(지부장 황인식)가 주관하고 파주연천축협이 후원했다.파주연천축협 이철호 조합장과 파주시청 양용복 농축산과장, 한우협회 홍재경 양주시지부장, 유완식 고양시지부장, 김일선 김포시지부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이날 행사는 황인식 지부장이 자신이 키우던 미경산우 620kg의 한우를 내놓아 시식회를 겸한 행사로 진행됐다.황인식 지부장은 “2011년은 FMD로 인해 한수이북지역은 많은 소들을 땅속에 묻는 아픔을 겪었다. 송아지전자경매시장이 위축되고 한우산업이 붕괴 위기를 맞는 등 2011년은 한우인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 파주연천축협 가축시장이 열리는 날 한우인들
축산경제부문에는 사료사업부 신설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사업구조개편과 관련한 ‘조직개편과 정원조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사업구조가 개편되면 농협식구는 현재 보다 1천97명이 늘어난 2만92명이 된다.이중 금융지주(은행, 생보, 손보) 소속 인원은 1만5천503명에 달한다. 농협중앙회 조직은 경제지주와 금융지주 설립에 따라 19본부 73부에서 11본부 38부로 바뀐다. 교육지원은 3본부 7부, 감사(감독) 7부, 농업경제 3본부 11부, 축산경제 2본부 6부, 상호금융 3본부 7부로 변경돼 교육지원은 7개 부서가 줄고, 농업경제와 축산경제는 각각 1개 부서가 늘었다. 상호금융도 1본부 1부가 늘었으며, 신용경제의 7본부 31부는 금융지주설립으로 농협중앙회 직제에서 빠졌다.축산경제부문의 신설부서는 사료사업부이며, 축산컨설팅부는 친환경축
중 수입조사료 감축만이 능사인가 정부에서는 자급조사료 생산의 확대를 국내 축산업 경쟁력 확대의 키워드로 보고 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월 정부는 조사료 자급률을 2014년까지 9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질의 우량사료작물 생산량을 연차적으로 늘려 지금의 2배까지로 확대하고 수입건초와 품질이 낮은 볏짚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전문가들 “조사료 품질은 가축 생산성과 직결”“자급률 높여 수입 대체, 단순논리 곤란” 지적 TMR업계 늘어나는 수요 대비 원료난 심화 수입쿼터 확대 등 생산비 경감 근본대책 요구한 전문가는 “현재 정부에서 표방하고 있는 조사료 정책은 자급 조사료 확대를 통해 축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입량을 줄여 이를 국내산 조사료로 대체한다는 단순논리로만 접근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경북도가 학교급식에 한우암소를 공급하는 예산을 확보하고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경북도의회는 최근 2012년 예산심사를 실시하고 한우암소 학교 급식 지원을 위해 도비 3억원을 투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북지역 한우농가들이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한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향후 타 지자체의 참여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경기한우조합(조합장 김인필)이 창립 5주년을 맞아 조촐한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조합구성원 간의 단합과 심기일전을 다짐했다.경기한우조합은 지난달 29일 포천시 양주면 기산리 일동컨벤션에서 조합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김인필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어려운 상황 속에 송아지 가격이 낮아도 분명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이 있고, 거세우도 700~800만원을 받는 것이 있다”며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 상품을 만드는 길은 분명히 있다. 조합원 모두가 이 길을 향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팽창과 더불어 가축질병으로 인한 축산업 허가제 등으로 인해 축산입지가 갈수록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업계가 큰 장벽을 만났다. 자치단체들이 속속 가축사육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 운영해 축산농가들이 설 곳을 잃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FTA 대책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대대적인 축사시설현대화 자금을 풀겠다고 밝힌 가운데 환경부가 소위 ‘권고안’을 내놓고 가축사육제한 조례기준까지 제시해, 축산농가들의 가슴에 울분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 장벽을 축산업계가 어떻게 슬기롭게 뛰어넘고, 대응해야 할지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 주요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 일시 : 2011년 12월 5일 14시~17시- 장소 : 농협서울지역본부 6층 회의실- 주관 : 농협중앙회·축산신문- 후원 : 축산관련단체협의회■사진=김길호 ■기록 정리=신정훈·이희영1
운동본부 발족·사업공모 통해 나눔활동 체계화한우 그리기 전국대회·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등지역사회 활력 증진 전방위적 프로그램 가동2009년 이전에는 연말에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축산물을 전달하는 방식의 일회성, 단발성 나눔 행사를 주로 해온 하동축협은 2010년 들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 때 시작한 사업이 다문화가정 한글교실 지원과 제1회 전국 어린이 청소년 한우 그림 그리기 대회,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솔잎한우배 등반대회 등이다.이렇게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으로 한 해를 바쁘게 보낸 하동축협 구성원들은 2010년을 마무리하면서 나눔축산운동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규모화된 나눔 활동을 전개했지만 체계화되지 못했다는 분석을 스스로 내놓는다. 이런 생각은 하동축협의 나눔축산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다.
정일훈 계장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군납사업팀가족과의 즐거운 저녁시간. 그런데 여러분의 자녀가 밥을 남긴 채 숟가락을 내려놓는다면, ‘어디 아픈 건 아닐까? 반찬이 맛이 없나?’ 등등 여러 생각과 걱정을 하는 것이 보통 부모의 마음이다. ‘밥을 남겼으니 내일부터 양을 줄여야겠다’라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최근 국방부는 잔반과다 발생과 장병 체위 및 기호도 등 여건변화를 이유로 실시한 급식 기준량 재설정 연구용역결과에 따라 축산물 기준급식량을 내년부터 줄이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루 칼로리를 3천300Kcal에서 3천100Kcal로 200Kcal 줄이고 1인당 급식기준량 중 부식류를 대폭 줄이겠다는 것이다.특히 장병 선호도가 높고 잔반 발생률이 가장 적은 축산물의 감소 폭이상대적으로 높다. 우리 몸의 세포는 물을 제외하면 대부분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농협경제지주 조직의 밑그림이 지난달 29일 열린 농협중앙회 이사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자리에서 축협조합장들은 경제지주의 조직 틀이 농협법의 축산특례조항을 하부조직에서 제대로 구동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우려를 보였다고 한다.농협경제지주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공동으로 겸직하게 됐다. 그러나 농협은 경제지주의 업무를 실질적으로 수행하게 될 본부장(집행간부)은 한 명으로 조직도를 그려 이사회에 보고했다. 그동안 경제지주 설립과 관련해 축산경제사업의 전문성과 자율성 보장을 촉구해온 범 축산업계의 정서와 너무 동떨어져 있는 그림이다.농협중앙회에서 두 명의 대표이사는 농업과 축산사업을 전담하면서 관련분야 계열사를 각각 관리해왔다. 경제지주가 설립돼도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