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25일 코엑스 무역아카데미에서 ‘2025년 동물약품 수출실무교육’을 열고,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를 모색했다. 이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종합지원사업 중 ‘교육·홍보’ 사업 일환이다. 교육에는 수출 실무자 등 동물약품 업계에서 24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네고와 포테이팅 ▲하자 발생 시 대응 방법 ▲신용장 내용 분석 ▲서류심사 일반 기준 ▲운송 서류심사 기준 및 사례 검토 ▲상업송장·보험 서류심사 기준 및 사례 검토 등 총 6교시로 구성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수출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관련 서류심사 기준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생회복지원금이 축산물 소비 불을 지피기에는 다소 힘이 달릴 것이라는 축산물 가공업계 전망이다. 한 가공업체는 지난 21일 “오늘부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됐지만, 일부 준비물량 외에는 추가발주가 없다. 오히려 지난주 폭우가 외식소비 감소 등 축산물 소비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코로나19 지원금 때와는 사뭇 시장 분위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른 가공업체는 “돼지고기의 경우, 출하가 급감해 축산물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재고적체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소비부진 속 일부 업체는 추석명절 대비, 벌써 갈비 냉동생산을 늘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지원금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우고기 소비시장에서는 지원금 기대감이 다소 깔려있다. 이에 따라 자육가격도 추가상승했다. 다만, 워낙 경기침체 골이 깊은 만큼, 지원금만으로는 한우고기 소비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대형마트 할인행사 등이 뒷받침될 때 실제 한우고기 소비 진작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송아지설사병 피해는 크다. 한우, 젖소 등 소농장에서는 여전히 송아지설사병 때문에 그 귀한 송아지를 잃고 있다. 증체지연 등 생산성 저하도 심각하다. 게다가 송아지설사병은 국내 소농장에 만연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처는 미흡하다. 인식도 낮다. 이대로 놔둬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은 송아지설사병만 잘 막아도 생산성·경쟁력은 물론, 농가 수익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진단한다. 해결책은 있다. 이번 ‘송아지설사병, 답을 찾다’ 기획특집이 송아지설사병 피해를 최소화해 소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 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병원체 다양해…백신 접종·면역증강제·빠른 초유 급여 필수 ‘흔하지만 무서운 질병’ 농가 인식 제고…교육·홍보 강화해야 유한상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송아지설사병, 요네병 등 소 질병 권위자다. 초대 산업동물임상교육연수원장을 역임했다. 올해는 한국우병학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송아지설사병은 고질적이면서도 가장 피해가 큰 소 질병이다. 송아지가 폐사한다면 그 이유 맨앞에 선다. 현실적으로 구제역, 럼피스킨보다 더 무섭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송아지설사병을 이겨낼 때, 비로소 농가 수익 개선은 물론, 국내 소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아지설사병은 발생원인이 많다던데. 면역력이 약한 어린 송아지에서 발생합니다. 병원체는 다양합니다. 로타, 코로나 등 바이러스, 대장균, 살모넬라 등 세균, 그리고 콕시듐, 크립토스포리듐 등 원충이 있습니다. 사료, 이동, 환경불량 등에 따른 스트레스도 발생 원인이 됩니다. 증상은 사람 설사와 유사합니다. 질병명처럼 변에 수분이 많은 설사를 유발합니다. 송아지에서는 탈수, 체온 저하 현상, 침울, 식욕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그 피해는. 송아지설사병은 폐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단바이오텍 ‘아이지락 8020’ 난황항체 특허기술·고함량 초유 결합 송아지설사·호흡기질환 두 토끼 잡아 고함량 초유도 함유…기관·대학 예방 효과 입증 치료제로도 각광…가성비 우수해 농가 필수품 단바이오텍(대표 박종배)이 내놓고 있는 ‘아이지락 8020’에는 특허받은 난황항체와 고함량 초유가 결합돼 있다. 이를 통해 송아지설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호흡기질환을 예방한다. ‘아이지락 8020’ 핵심은 단바이오텍이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에 있다. 단바이오텍은 송아지설사 원인균에서 병원성 항원을 생산하고 이들에 대한 난황항체를 만들어내는 다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아이지락 8020’은 대장균, 살모넬라,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송아지설사 원인균에 특화된 난황항체를 고활성으로 함유하게 됐다. ‘아이지락 8020’ 송아지설사 예방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은 ‘송아지설사병 예방 치료용 난황항체 개발연구’를 수행했다. 결과, 출생 직후부터 5일령까지 초유와 난황항체를 함께 섭취한 송아지군에서의 설사 발생률은 6.7%, 초유만 섭취한 대조군에서는 39.4%로 나타났다. 14일령까지 누적 설사 발생률은 각각 28.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미나. 산업·특수동물 세션. 전시부스. 경품추첨.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지난 19~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기수의컨퍼런스’를 열고, 수의학·동물진료 기술 동향 등을 알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안과, 응급의학, 산업·특수 동물, 피부, 치과, 심장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 심도있는 임상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심장초음파에 대한 wet-lab를 마련, 실제 동물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산업·특수동물 세션에서는 조종기 서울대 교수 ‘대동물 이상분만 및 번식 장애 치료’, 이원유 소봄 박사 ‘소 수정란 이식 국내 현황’,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소장 ‘송아지설사병 원인체 분포 및 증상에 따른 치료’ 등이 발표됐다. 세미장 밖 전시부스에서는 동물약품, 의료기기 등 최신 제품·기술을 교류했다. 20일 세미나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는 경품추첨 등을 통해 회원 사이 소통·화합을 다졌다. 이성식 회장은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 성공을 위해 예년보다 빨리 경기수의컨퍼런스가 열렸다. 그럼에도 불구, 이번 참여 열기는 더 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이달 18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3달간 ‘포세리스 금요일(Forceris Friday) 캠페인’을 진행한다. ‘포세리스’는 돼지 철분 결핍성 빈혈과 콕시듐증을 주사 한 번에 해결하는 주사제다. 매주 금요일마다 포세리스 접종 사진 또는 자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세바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에 전송하면 된다. 세바코리아는 추첨을 통해 피로회복제 ‘박O스-F’ 1상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바코리아는 “소중한 땀의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포세리스’를 통해 건강한 자돈,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라이신 수출 맹활약…화학제·백신·의료기기도 성장세 4월 누적 수출액 1억3천830만불…전년대비 52% 증가 동물약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상위 39개사 기준, 전체 수출 중 95% 차지)은 1억3천830만불. 전년동기 대비 무려 52.0% 늘었다. 라이신 수출이 동물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라이신 수출은 EU 반덤핑 중국 관세부과(잠정관세, 2025년 1월 13일 중국산 라이신에 대해 임시관세 58.3%~84.8% 부과)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봤다. 라이신 수출액은 7천250만불로, 전년대비 165.6% 늘었다. 라이신을 제외하고도 동물약품 수출은 성장했다. 4월까지 6천570만불. 전년동기보다 3.1% 늘었다. 화학제제 2천120만불(32.5%↑), 백신 1천200만불(8.1%↑), 의료기기 2천40만불(9.7%↑) 등이 성장했다. 부스틴 1천180만불(30.6%↓), 의약외품 30만불(70.0%↓) 등은 하락세를 걸었다. 동물약품 업계는 지난해 수출침체에서 탈피, 성장전환(21.4%↑)한데 이어 올해는 그 탄력을 이어받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독제·진단키트 '상용화' 차단방역·조기진단 '피해 최소화' 백신 개발 '안전성·유효성 확인'...글로벌 대박 '세계 선도' 기대 유영국 대표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동물약품 연구개발(R&D) 회사다. 물론 케어사이드가 연구개발만 하는 회사는 아니다. 동물약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도 한다. 병성감정기관으로서도 명성이 꽤 높다. 그럼에도 ‘연구개발’ 회사라고 불리는 것은 그만큼 연구개발 중요성을 잘 알고 실제로도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영국 대표는 “연구역량이야 말로 케어사이드의 진정한 가치다. 매년 2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정부 연구용역이나 지원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에는 큰 부담이지만, 그간 성장과정과 향후 미래비전을 비춰볼 때 연구개발 투자는 결코 아깝지 않다.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케어사이드는 특히 7~8년 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진단, 예방, 대응 등 각 단계에 맞는 토털 방역 솔루션을 목표로, 소독제, 진단키트, 그리고 백신까지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유 대표는 “전세계 양돈산업은 ASF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 지정서. 동물복지축산 교육기관 현판식.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올해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지난 2024년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부터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아울러 이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주한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을 통한 제한경쟁입찰에서 제안서 평가, 협상을 거쳐 최종 ‘2025년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교육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복지축산농장 관리자는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과정이다. 교육내용은 ▲동물복지 관련 정책 및 제도 변경사항 ▲인증 갱신 신청 방법 ▲동물복지 인증 심사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오는 9~10월 서울(경기·강원), 대전(충청·세종), 대구(경상), 전북 전주(전라·제주) 등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총 4회 대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중 서울과 전북 전주 교육은 실시간 비대면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은 무료이며, 이수 교육생에게는 검역본부 공인 수료증이 발급된다. 협회는 도축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교육, 축산물 위생교육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대는 외부 투자자본이 들어와 있는 자회사를 통해 서울 광진구에 SNU반려동물검진센터를 차리고, 한달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 동물병원 경영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이 이렇게 손쉽게 민간과 경쟁하며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는 후학 양성, 학술 발전 등 대학이 갖는 공공성과 크게 어긋난다. 오늘 시위는 그 비윤리성을 알리고, 대학을 본연의 자리로 돌려놓으려는 발걸음이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서울대는 서울대 마크를 내걸고 있는 SNU반려동물검진센터에 대해 더 이상 모르쇠로 일관해서는 안된다. 검진센터 운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게 정 어렵다면, 검진센터를 대학 내로 옮겨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9일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코로나19 시기에는 못미치게 축산물 소비 진작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7일과 9일 각각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쇠고기 시장 동향분석’,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축산물 소비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7일 쇠고기 회의에서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쇠고기 소비는 부진하지만, 가격은 강세다. 쇠고기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지원금 기대감에 출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경기 탓에 1등급 이하 저등급 수요가 많다. 특히 외식, 로드샵 구이류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정육류 역시 방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조만간 약세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9일 돼지고기 회의에서 가공업체들은 “갑자기 무더위가 찾아왔다. 증체 지연에 따른 출하감소가 돼지고기 지육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또한 작업물량 부족으로 인해 주중휴무를 실시하는 가공업체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이 부족하지만, 돼지고기 소비 시장에서는 여전히 덤핑이 출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