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송한이)는 최근 주사용 구제역백신 스트레스완화제 ‘릴렉스-주’ 허가승인을 받았다. ‘릴렉스-주’는 올 하반기부터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릴렉스-주’는 특허출원제법(구제역백신 접종 동물의 스트레스 완화용 조성물 및 이의 투여방법, 제10-2025-0053080호)으로 제조됐다.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구제역백신들과 혼합·투여한 결과, 구제역백신 단독접종 대비 사료섭취량이 늘고, 발열증상이 저감됐다. 고려비엔피는 ‘릴렉스-주’가 돼지 건강 증진은 물론, 구제역백신 접종에 따른 보이지 않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농가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당증체 개선·폐사율 감소 '수익향상 기여' 고품질·안전성·친환경 '국산 돌풍 일으킬 것' 바이오앱(대표 손은주)이 최근 출시한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은 식물세포를 기반으로 한 써코바이러스(PCV2) 서브유닛 백신이다.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이 국내 총판한다. 바이오앱은 그린바이오 기술을 이용, 식물에서 완벽 형태의 PCV2 VLP(Virus Like Particle) 단백질을 제작해냈다.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은 그 고순도 항원(PCV2a ORF2)을 담고 있다. 여기에 ISA15A VG 부형제를 탑재, 면역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은 PCV2a는 물론 PCV2b, PCV2d, PVC2e 등 다양한 PCV2 유전형에 대해 광범위 교차방어능을 갖는다. 특히 국내 많이 퍼져있는 PCV2d를 철통방어한다. 그 면역력은 22주 이상 지속된다. 더불어 동물세포 대비 내독소(Endotoxin) 프리, 이물가능성 최소화 등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국내 PCV2d 감염 자돈을 대상으로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을 접종했다. 결과, 백신 접종군에서는 세포성, 체액성 면역이 우수하게 형성됐다. PCV2d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Rodrigo O. S. Silva (UFMG, Brazil) Joaquin Miguel Escuder (Hipra, Global product manager)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오는 6월 24일 경남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 25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 26일 광주 글로리아웨딩홀에서 ‘수이셍 DA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히프라에 따르면 수이셍 DA는 Clostridium(클로스트리듐) perfringens type A균(CPA균)과 Clostridioides difficile(디피실레균, 양돈현장에서는 아직 ‘디피실균’을 널리 사용) 항원을 포함하고 있는 백신이다. 세미나에서는 백신을 통한 신생자돈 재발성 설사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CPA균, 디피실레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로드리고 옥타비아(Rodrigo O. S. Silva) 교수(UFMG/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 브라질)는 클로스트리듐 병리부터 진단까지 다양한 최신 정보를 심도있게 소개한다. 변정재 한국히프라 수의사는 국내 양돈장에서의 CPA균, 디피실레균 유병률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호아킨 미겔(Joaquin Miguel) 히프라 본사 수의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판 후 안전관리 강화...사전·사후 빈틈없는 관리체계 구축 동물약품 제조관리자, 수입관리자, 안전관리책임자 등은 들어봤어도, 안전관리담당자는 아직 어색하다. 빠르면 내년 말 동물약품 안전관리담당자 제도가 시행된다.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 일환이다. 자격요건 완화...부작용 등 신속보고 '필요대책 강구' 현재 동물약품 위탁제조판매업체는 안전관리책임자를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의사, 약사, 한약사(한약제제에 한정), 수의사 등을 자격요건으로 내걸고 있다. 당초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동물약품 관리당국은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에게도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의무를 부여하려고 했다. 하지만 제조·수입업체에게는 이미 각각 제조관리자, 수입관리자가 있다. 역시 의사, 약사, 한약사(한약제제에 한정), 수의사(생물학적제제에 한정) 등이다. 여기에 한명 더 수의사 등 안전관리책임자를 추가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업계에서는 비용상승, 특히 구인란을 우려하며 반발했다. 그렇다고 당국에서는 여전히 약사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비어있는) 시판 후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이렇게 안전관리담당자로 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2025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 '소통창구 역할' 정체 산업에 '활력'...유망품목 발굴·스타기업 육성 기대 동물약품 산업 발전 대책 성공 추진에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5월 29~30일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25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을 열고, 동물약품 산업이 향후 갈 방향 등을 조명했다. 동물약사 워크숍은 매년 개최되며, 민·관이 함께 발전 방안을 찾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2009년 시작됐다. 특히 올해 워크숍에서는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에 대해 그 내용을 알리고, 현장 의견을 개진했다. 조현준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다국적 제약기업이 국내 동물약품 산업에서 과점하는 상황이다. 수출시장에서는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신흥국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 기술혁신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대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책에서는 R&D 강화, 규제 혁신,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 품질·안전성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대책이 정체된 동물약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유망품목 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권동욱 탑미트(주) 대표가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 귀감이 되고 있다. 탑미트는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대전·충청지회 회원사다. 온라인 유통을 기반으로 한 육류 전문 기업이다. 권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전 유성구 소재 유성요양원에 돼지고기 1.5톤을 기부했다. 권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른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유성요양원은 “매년 따뜻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 올해도 통큰 나눔 덕분에 유성구 내 20여개 시설 어르신들과 임직원들이 맛있게 잘 먹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파리·모기 유충 박멸 '근원부터 피해차단' 과립형태 '사용편리'...여름철 인기제품 부각 제일바이오가 내놓고 있는 파리·모기 유충구제제 ‘파리킬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킬러’는 싸이로마진(Cyromazine)을 주성분으로 하는 곤충성장조절제(IGR)다. 싸이로마진은 파리·모기 유충 성장을 중단시키고 유충 탈피과정을 방해한다. 유충은 적절한 외피(Chitin)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발달과정 중 죽게 된다. 더욱이 ‘파리킬러’는 과립형태라 직접 살포는 물론 물에 녹여 분무할 수 있다. 냄새도 없다. 양계·축우·양돈 축사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제일바이오는 실제 보이는 파리는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80% 즉 알, 구더기, 번데기 등 보이지 않는 파리가 더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킬러'는 파리·모기 유충을 박멸, 그 피해 근원을 원천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오는 7월 동물약품 시장개척단이 중남미로 향한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7월 12~21일(6박 10일) 일정으로 멕시코·칠레에 민·관 합동 동물약품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협회는 의견 수렴을 통해 동물약품 수출 잠재력이 큰 중남미를 올해 시장개척단 파견지로 선정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등 4개사가 참여한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무역관, 정부기관 등을 방문, 동물약품 인허가 절차를 파악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규모, 경쟁 현황, 트렌드 등 시장조사에 나서게 된다. 특히 바이어 등 관계자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열고, 실질적 수출 성과 창출을 꾀하게 된다. 현지 수입업체, 농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이 신시장을 확보하고 거대시장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회장 유종철)는 지난 5월 26일 경기 수원에 있는 수원노보텔엠버서더호텔에서 제2기 협회 출범식을 열고, 향후 비전과 전략을 알렸다. 특히 대한민국 가축방역 신(新)질서를 선언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리더십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4실 10본부 체제’ 조직개편을 천명하고 책임자와 이사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대한민국 가축방역 新질서’ 선언에서는 매개체 감염병 차단, 도시형 방역체계 확립, ESG 친환경 축산 연계 등 다양하면서도 효율적 방역사업 의지를 밝혔다. 유종철 회장은 “앞으로도 가축방역위생관리업의 제도화, 전문직역 정립, 정책연계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축산 방역의 중추 역할을 담당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처방제 적용 예외 '약국판매' 이제 중단할 때 대한수의사회 기자간담회, 처방전없이 판매 '오남용 우려 커 ' 구제역백신 수의사 접종대상 확대...공항만 소독 '실효성 제고'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5월 27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올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의현안과 그 개선방안을 알렸다. 이날 수의사회는 “소 50마리 미만, 염소 300마리 미만 사육농가에서만 수의사를 동원해 구제역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그 외는 농가에서 자가접종하고 있다. 누락 또는 부정확 접종 등 빈틈이 생겨날 수 있다. 구제역백신 수의사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시술비를 상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공항만 입국 시 수의사들은 의무소독을 거쳐야 한다. 실제 축산농장에 드나드는 사람(수의사 포함)으로 한정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소독조를 피할 수 없도록 동선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수의사회는 “진료기록 공개가 의무화될 경우, 증상과 병명에 따른 사용약품과 치료방법이 공개된다. 보호자, 소유자 등이 오·남용할 우려가 있다. 진단서 양식사용이 우선이다”며 분명한 반대입장 표명했다. 처방제와 관련해서는 “동물용 마취제, 호르몬제, 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최초·유일 메탄저감 사료첨가제 '지속축산 필수품' 과학기전 획기적 메탄감소..생산성·품질·분뇨 '걱정없어' 친환경 소비·탄소중립 정책 '부응'...저탄소 사업 '두배 지원' 에이씨씨(ACC, 대표 정성우)가 국내 판매하고 있는 ‘보베어 10(Bovaer 10)’은 메탄저감 사료첨가제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 비타민 제조회사 DSM(디에스엠, dsm-firmenich)이 개발했다. ‘보베어 10’은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축우 사료 내 사용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로 승인받았다. ‘보베어 10’ 주성분은 3-NOP(3Nitrooxypropanol). 3-NOP는 질산염과 옥수수 유래 천연알코올 ‘프로판디올’을 혼합해 정제과정을 거쳐 제조한다. 3-NOP 작용기전은 과학적이다. 반추동물의 경우, 사료섭취 시 미생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수소와 이산화탄소가 생성되고, 효소와 결합해 메탄을 만들어낸다. 3-NOP는 메틸-코엔자임M 구조를 불활화, 메탄 생성을 획기적으로 억제한다. ‘보베어 10’은 이 3-NOP을 10% 이상 함유하고 있다. ‘보베어 10’ 메탄저감 효과는 확실하다. 세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축산식품학회, 인구구조 변화 따른 축산식품 미래 조명 친환경·경제건전성 '지속축산 필수'...첨단과학 접목 '세포농업' 어린이용 기능성 제품이나 노령화에 대응한 축산식품을 개발, 지속축산을 일궈가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로부터 거듭 제기됐다.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강대경)는 지난 22~2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제57차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향후 축산식품이 갈 방향 등을 알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식품연구원,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 주최했다. 주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축산식품의 혁신과 미래’다. 학술대회에서는 4개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축산식품 소비 트렌드를 조명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스티븐 B. 스미스 미국 텍사스 A&M 박사는 “전세계적으로 쇠고기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쇠고기 생산량은 그 수요의 절반에도 못미친다”면서도 친환경 생산, 경제건전성 등이 뒷받침될 때 쇠고기 산업이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조철훈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 교수는 “오늘날 산업화된 육류 생산은 환경 지속가능성, 자원 고갈, 윤리 문제, 소비 선호 변화 등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 세포농업 등 최첨단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