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등급, 방역비 지원 확대·하위등급은 보상금 감액내년부터는 농장·마을별 질병관리 등급제가 본격 도입된다. 이는 지난해 FMD와 AI 발생 상황을 고려, 마을 등 지역단위 차단방역 및 질병통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21일 주최한 각 시·도 축산과장과 가진 축산정책 업무 협의회에서 김태융 방역총괄과장은 이같이 밝히고, 방역관리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등급을 부여하고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 과장은 농장· 마을별 질병관리 등급을 1등급부터 4등급까지 분류하고, 종축시설에 대해서는 1등급부터 5등급으로 분류하여, 우수등급에는 방역비용 지원을 확대하고, 하위등급에 대해서는 매몰조치 시 보상금을 감액하는 등의 차별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종축시설 1
품관원 심사 결과, 특성화 사육통한 기능성 인정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 이하 품관원)은 지난 3일 지리적표시등록 심의분과위원회를 열고, 고흥한우, 진도검정쌀 등에 대한 지리적 표시 등록을 허용키로 했다.이번에 지리적 표시 등록을 하게 된 고흥한우는 지역특산물인 유자의 가공부산물을 이용한 유자발효생균제를 가미한 사료를 개발, 세균성 질병예방과 자가 면역기능 증진은 물론, 좋은 육질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는 고품질의 한우고기 생산·관리 시스템에 대한 3차례의 심의를 거쳐 인정받았다.고흥한우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함량이 55.6%로 전국평균치인 46.2%보다 높았으며, 육질 1등급이상 출현율도 72.2%로 전국평균 54%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흥한우는 번식우 기반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다 지형적 폐쇄성으로 인해 외부 송아지
농림수산식품부가 축산물 유통 단계를 축소하고, 유통경로 간 경쟁력을 촉진시키는 등 피부에 와 닿는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발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협동조합 패커를 육성하고, 15년까지 도축장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반면 정육점 식당은 늘려나가기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7일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2015년까지 도축장 절반 줄이고 거점화정육점형 식당 확충…이력제 확대 시행부분육 활성화로 위생 강화·유통비 절감이번 개선 방안은 그동안 산지 소값이 하락했음에도 음식점 가격은 내리지 않아 소비자 불만이 많았던 것은 축산물 유통구조의 문제가 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협동조합형 패커 육성농협 ‘안심축산’을 패커로 육성하
지난 17일부터 4회 걸쳐 정책설명·협의회 전개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실이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축산정책 설명과 업무협의회를 여는 등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농식품부는 그동안의 일방적 정책홍보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필요로 하고 달라져야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기 위해 최초로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1일, 28일, 29일 총 4차례에 걸쳐 금년도 축산정책 설명 및 협의회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여인홍 축산식품정책실장이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을 가졌고, 21일에는 권찬호 축산정책관이 광역시, 시도 축산과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는 여인홍 실장이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소속 간부 등과 자리를 함께하고, 29일에는 오정규 제2차관이 소비자단체를 대상으로
‘총괄계획가’ 제도 시범 추진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부터 농어촌을 농어촌답게 계획할 ‘마을개발전문가’를 모집한다. 이를 위해 농어촌 마을 개발을 총괄 조정하는 ‘총괄계획가’ 제도를 시범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총괄계획가’란, 시장·군수의 위촉을 받아 농어촌마을개발사업 계획수립의 전 과정을 통한 진행·조정하는 전문가이다. 올해는 각 시군의 신청을 받아 총 7개 지구(원주 소초면, 괴산 청천면, 예산 광시면, 임실 신평면, 진도 군내면, 의성 사곡면, 하동 북천)를 선정했다.농식품부는 농어촌에 애정을 가진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지역 개발에 직접 참여, 봉사함으로써 환경, 경관, 생태, 역사, 문화 등 농촌다움을 살린 특색 있는 발전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총괄계획가’에 대한 보수는 국비로 지원되며, 시군 등 행정기관과 마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3일 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 설립을 허가했다.농식품부는 이날 민법 제32조 및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그 소속청장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의 규정에 의해 ‘나눔축산운동본부’를 사단법인으로 설립 허가했다고 밝혔다.나눔축산운동본부 설립 목적은 지속가능하고 성숙한 선진 축산시스템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참여하는 축산인 모두의 실천운동으로서 농업인, 소비자 및 축산인의 행복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4천916㏊서 올해 2천200㏊로논 소득기반 다양화를 위해 조사료 재배를 장려해 오던 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는 재배면적을 대폭 줄여 조사료단지 중심으로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논의 타작물 재배는 집단화된 콩단지와 조사료단지 중심으로 추진된다.농식품부가 논에 조사료 재배 면적을 줄이는 것은 쌀 재고가 줄어드는데다 올해 쌀 생산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농식품부는 이에 논에 심는 조사료 면적을 지난해 4천916㏊에서 올해는 2천200㏊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따라서 올해는 논에 콩과 조사료만을 재배하게 되는데, 콩은 수요보다 생산이 많이 부족하고, 조사료는 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에 필수적인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논에 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당 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 100% 예방접종·철저한 소독 당부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14년에 FMD 예방접종 청정국 인증을 목표로 방역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100% 예방접종으로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거나 항체양성율이 소의 경우 80% 미만, 돼지 60% 미만이면 해당 농가에 과태료를 처분하는 한편 혈청검사도 11년 3만1천마리에서 12년 8만7천마리로 확대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일제소독(매주 수요일) 및 전화예찰(500명, 월 2회 이상)과 함께 4차(1∼2월), 5차(7∼8월) 전국 일제 접종 뿐만 아니라 특히 어린가축(소 2·3개월, 돼지 3개월)에 수시로 접종을 함으로써 FMD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도 당부하고 있다.한편 FMD로 의심되는 신고 건수가 현재까지 24건으로 접수됐지만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진됨에
국내 배합사료업체들이 국내의 시장 상황에 한계를 느끼고 해외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나섰다.사료업계는 이미 10년전부터 동남아시아 등지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지금은 나름의 입지를 굳히고 시장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사료기업들이 해외로의 투자 확대를 계획하는 것은 국내 시장도 포화상태인데다 갈수록 계열화와 OEM 시장 규모가 커지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에 우리나라 배합사료기업들이 모두 64개에 이르는 사료공장을 해외에서 가동중에 있음에도 앞으로 5년 이내에 40여개 공장을 추가로 설립, 총 100개 이상의 사료공장이 해외에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카길애그리퓨리나의 경우 중국시장을 이미 선점하여 23개 공장서 3백10만여톤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CJ 제일제당도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에 뛰어 들어 중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사장 하영효, 이하 정보센터)가 올해 수요자와 현장중심의 지식정보 서비스로 개편을 단행한다.정보센터는 올해 모든 서비스에 있어 고객 및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는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활용성 높은 고품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개편 내용은 △지식정보서비스(소통형) △안전정보서비스(맞춤형) △IT융합서비스(활용중심형) 등이다.지식정보 서비스 분야에서는 농업인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도록 소통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안전정보 서비스 분야의 경우, 농식품 안전관리 환경변화, 리스크 증대, 소비자 정보욕구 다양화 등 농식품 안전 정보화의 시대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인화 기능을 강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IT융합 서비스 분야에서는 FTA에 대응, 농
시장 점유율, 계열화 65%·OEM 사료가 15% 차지대형화 농가 시장 교섭권 주도…“담합, 현실성 있나”요즘 사료업계의 최대 현안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칼끝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의 문제다.사료업계는 지난 2010년부터 공정거래위로부터 가격 담합이라는 불공정 여부를 조사받고 있다.조사 받는 과정에서 몇 몇 기업에서는 불공정에 시인하고 과징금을 면제받았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 정확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황이다.사료업계는 한마디로 가격담합이란 있을 수 없는 구조라고 항변한다.그 이유로, 대군농가를 포함한 계열화 시장 점유율이 65%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OEM이 15%를 점유하고 있는 시장 구조이기 때문이다.시장 상황이 이렇다보니 실제로 대리점을 통해 영업 활동을 하는 것은 고작 16%에 불과한 실정인 것이다. 단위농협이라든가 도소매를 통한 판매는 3
1억원 이상의 고소득 농업 경영체 중 축산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46%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업인 및 농업법인 육성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경영체 소득현황을 조사한 결과이다.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억대 고소득 농업경영체는 1만6천722명으로 2009년 조사 1만4천641명보다 14%(2천81명) 증가했다.지역별로는 경북에 7천499명(44.8%)이 분포했고, 전남 2천753명(16.5%), 전북 1천568명(9.4%) 순으로 조사됐다. 전남이 09년 대비 148.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종사 분야별로는 축산이 7천844명(46%)으로 가장 많았고, 과수 2천817명(16.8%), 채소 2천87명(12.4%), 벼 1천663명(9.9%) 순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로는 50대가 8천220명(49.1%), 40대 3천785명(22.7%)으로 나타나는 등 40∼50대가 71.8%를 차지했다. 특히 50대 경영체의 증가(09년 대비 20.1%)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