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없는 수입정책 일관…가격 폭락땐 자구책 운운물가에 발목 잡혀 축산정책이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축산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정부는 물가안정을 빌미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은 아랑곳없이 축산물 수입에만 급급해 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특히 양돈농가는 돼지 값이 제자리를 찾을만하면 냉장돈육을 들여와 가격을 떨어뜨리려는 정책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 시장에서는 정부가 기대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수입업체만 배불려 주는 꼴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더욱이 유럽발 경제 위기 속 극심한 소비 침체로 국내산 재고가 넘쳐나고 있는데도 이런 현실 인식 부족과 함께 시장 상황을 제대로 읽지 못한 채 수입 축산물에 대한 무관세 정책을 쓰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가격
농어촌공동체회사가 점차 조직화되면서 농어촌의 활력 창출에 적지 않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공동체회사 실태조사에 대한 조사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하고, 농어촌공동체회사가 ’10년도에 219개소, ’11년도에 443개소, ’12년도에는 720개소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이를 분석한 결과, 조직형태를 보면 농축수산업법인은 416개소로 가장 많은 비중(57.8%)을 차지했다. 정관·규약에 의해 운영되는 임의단체는 209개소(29.0%)로 아직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11년도 31%에 비해서는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농어촌공동체회사가 점차 조직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활동유형을 보면, 농식품산업형이 309개소로 43.5%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도농교류형 220개소로 30.1%, 사회복지서비스형은 39개소 5.4%를 차지하고 있다.구성원
유럽발 경제 위기가 국내 배합사료업계로까지 영향이 미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배합사료업계에 따르면 사료원료 중 옥수수 등 곡류는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대두박 등 박류 가격이 올라가는 추세를 나타내고는 있지만 3/4분기에는 그래도 원료가격의 상승 부담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정작 문제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으로, 이미 전년 동기대비 80원에서 100원 가까이 올라가 있고, 두 달전에 비해서는 40원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어 환율을 그대로 부담으로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원/달러 환율이 1% 움직이면 제조원가에 0.6∼0.65%의 변동폭이 생겨 환율 변동폭에 따라 배합사료 가격의 움직임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장 가격을 인상하거나, 인상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따라 사료업계는 벙어리 냉가슴 앓듯 속앓이만 할 수
환경부가 최근 무허가 축사에 대한 일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환경부는 무허가 축사 비율이 40%를 웃돌고 있다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표본조사를 한 것에 대해 좀 더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무허가 축사에 대한 전수 조사가 끝나는 대로 환경부가 발표한 무허가·미신고 축사에 대한 폐쇄조치 등 행정처분을 하겠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가축분뇨 관리 선진화 종합대책’ 설명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관련법만 20여개…법대로면 축산영위 어려워소방법의 경우 축사에도 비상구 설치 의무화“소도 웃을 탁상행정 분통”…농가 원성 빗발 환경부가 무허가·미신고 축사에 대한 폐쇄조치 뿐 아니라 가축분뇨를 공장 폐수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에 대해 환경부를 규탄하는 축산업계의 여론이 비등하다.이런 가운데 축산업계는 주위를 둘러보면 축산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법보다는 축산을 이래저래 규제하는 법이 너무 많아 축산업을 영위하기 어렵다는 볼멘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다.관계당국이 가축분뇨나 축사에 대해 마음먹고 관련법으로 단속할 경우 어느 농가도 이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럴만도 한 것이 가축분뇨와 축사 관련법이 무려 적게는 15개에서부터 많게는 20여개에 이르기 때문이다.가축분뇨와 축사에 관련된 법이 가축분뇨의 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하영효, 이하 농정원)은 지난 4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농식품관련 기관장 등 주요 인사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개원 기념식을 갖고 농어업농어촌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하영효 원장은 농정원이 출범하면서 초대원장으로서 농정원이 “세계 일류의 농식품농어촌 지식정보 선도기관”이 되도록 기초를 잘 닦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하 원장은 이어 지금 농정은 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도전에 직면하고 있어 농어업농어촌분야에 ‘이질적인 부서가 협업하거나 통합하여 기존의 뜰을 깨는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려는 시도’라는 ‘메디치효과’가 요구되고 있어 농정원 개원의 의미를 전문성을 기반으로 부가가치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임을 강
지난 2011년 축산물생산비는 전 축종에서 모두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수익성면에서 한육우는 적자 현상을 보였으며, 젖소는 순수익이 줄어들었고, 비육돈만 순수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육우 가격 하락 조수입↓젖소 사육비 증가로 순익 ↓비육돈만 순수익 늘어나이는 통계청이 2011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 나타난 것.2011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료가격 상승 등에 따라 축산물 생산비가 송아지 13.7%, 한우비육우 9.9%, 육우 6.7%, 우유 12.0%, 비육돈 22.0%, 계란 11.9%, 육계 2.7%로 조사됐다.축산물 수익성은 전년에 비해 전축종에서 감소했으나 비육돈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 생산비비육돈 생산비(100kg당)는 30만2천원으로 전년 24만8천원보다 22.0% 증가했다. 이는 사료비 증가 및 FMD 발생에 따른 가축비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송아지
저탄소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이 오는 2014년에 시행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물의 생산과정에서 탄소배출 분석 등이 이뤄진 이후 2014년에 시행키로 했다.그러나 저탄소농산물 인증 시범사업에는 벼, 배, 복숭아, 배추 등 8개 품목에 12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한다.농식품부는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농업탄소상쇄 시범사업’과 ‘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경영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업탄소상쇄 시범사업’에는 지열히트펌프 활용, 녹색마을 조성, 발전폐열 활용, 목재펠릿 이용, 화학비료 절감(녹비재배) 등 5개 탄소상쇄모델에 대해 총 19개 농업경영체가 참여한다.‘저탄소농축산물 인증 시범사업’에는 벼, 배, 복숭아, 배추, 토마토, 방울토마토, 상추, 고추 등 8개 품목을 재배하는 총 12개 농업경영체가
전문가 “축사 개념 새롭게 정립 필요”농가 “대책 못 만들면 축산업 반토막”무허가 축사, 해법은 없나.무허가 축사를 무조건 폐쇄조치 할 것이 아니라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면서 차제에 무허가 축사에 대한 개념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전문가 뿐만 아니라 축산업계에서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 및 축산업허가제 시행과 연계한 무허가 축사 양성화를 추진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 사람의 안전을 중심으로 설계된 일반 건축법을 축사시설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고, 더욱이 축종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문제가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특히 축산업계에서는 무허가 축사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서는 무허가 축사 농가에 대한 축산업의 허가제 확대 시
농식품부, 지원기간·규모 약속…농협, 이행계획 수립 추진농림수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9일 사업구조개편 이행약정서를 체결했다.농식품부는 농협 사업구조개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날 농협중앙회와 사업구조개편 이행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이행약정서는 보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및 ‘농림수산사업실시규정’에 따라 체결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이행약정서에는 사업구조 개편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행해야할 세부 사항이 주로 담겼다.이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경제·교육지원 등 각 부문별 독립사업부제 강화 △경영 효율화 △자체자본 확충 △조합지원사업 개선 △중앙회가 조합 출하물량의 50% 이상 책임판매 등 5가지 약정사항에 대해 세부 추진계획을 스스
농림수산식품부가 오는 2014년 FMD 예방접종 청정국 인증을 위한 로드맵을 내놨다. 농식품부는 소·돼지 등에 대한 예방접종 100% 실시 및 항체양성률 80% 이상을 유지함으로써 오는 2014년 5월 OIE(세계동물위생기구) 총회에서 ‘FMD 예방접종 청정국’ 인증을 받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OIE 인증기준은 △2년간 FMD 비발생 △최종 1년간 바이러스 순환 없음을 확인 △방어면역 수준(항체양성률)이 8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항체 검사를 확대하는 한편, FMD 바이러스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도 한층 강화키로 했다.이에 따르면 백신접종 시 형성되는 항체(SP항체) 검사를 확대하고, OIE 기준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는 농장의 판정기준을 강화키로 했다.또 FMD 바이러스 감염경력 확인을 위한 NSP
정부 부처간 엇박자…뜬금없는 감사원 감사까지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된 무허가·미신고 축사에 대해 폐쇄조치를 하겠다는 환경부의 방침에 전국의 축산인들이 반대 목소리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존 무허가 축사에 대해서도 축산업 허가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축산인들은 한쪽에서는 폐쇄조치한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허가를 해 준다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에서 감사원이 뜬금없이 지난 2004년에 실시한 무허가 축사에 대해서도 축산업등록제를 시행한 것을 놓고 감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련부처 뿐 아니라 축산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이런 감사원의 감사 계획이 무허가 축사를 정리하기 위한 수순이자 환경부 정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