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가 추석명절을 맞아 선물용 계란박스를 제작 보급 했다. 이번에 제작 보급한 선물용 계란박스는 계란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소비자의 의견을 받아 만들어졌다. 박스는 대한양계협회 도지회를 비롯해 한국계란유통협회, 한국양계농협 등에 1천개 분량이 배포됐다. 산란계자조금은 계란도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과 함께 앞으로 집들이 선물 등 부담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선물문화로 정착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상호 위원장은 “자조금에서 처음으로 선물용 계란박스를 제작한 결과 소비자들 반응이 좋았다”며 “선물문화가 활성화되면, 계란소비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니커(회장 한형석)가 준비한 추석맞이 ‘마니커 육가공 추석선물세트’가 3년 연속 조기품절됐다.마니커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매진이 이뤄진 것을 감안해 물량을 더 준비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하지만, 기존 구매자는 물론 신규 수요까지 늘어나 연휴 일주일을 앞두고 조기 매진됐다”고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그는 이어 “마니커F&G에서는 구매고객들의 호평과 재구매에 힘입어 내년 설에는 선물세트 생산물량을 올해 추석보다 대폭 더 늘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육계농가의 출자로 이뤄지는 ‘한국육계조합(가칭)’ 설립이 추진된다.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5일 대전 소재 한 식당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육계조합’ 설립을 적극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통해 병아리부터 사료, 약품, 왕겨에 이르기까지 각종 원자재의 공동구매는 물론 도계와 가공, 판매 등의 계열화 사업을 수평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무엇보다 국내 육계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수직계열화형태의 민간기업을 견제하는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았다.육계분과위는 이에따라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육계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이홍재 육계분과위원장은 이와관련 “육계계열화사업에 대한 총체적인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민간기업 중심의 계열화사업보다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경제적인 지위향상과 권익을 도모할수 있는 협동조합형 계열화사업이 요구되고 있다”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이홍재 위원장은 이어 “공동구매와 알선사업으로 비용절감 및 농가소득 향상 뿐 만 아니라 수평계열화를 통해 육계농가의 입지 강화는 물론 안정적인 육계산업 발전도 기대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584명 대상 계란·닭고기 소비경향 조사닭부위 중 닭다리 선호 45%…인기 여전소비자들은 계란의 콜레스테롤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닭고기 가운데 다리 부위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얼마전 서울 코엑스에서개최된 ‘농어촌산업박람회’ 참관객 5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경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번 설문조사에서 ‘계란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나쁜가’ 라는 질문에 소비자의 67.8%가 “그렇지 않다” 고 대답했다.반면 “나쁘다”는 소비자는 17.4%, “모른다”는 대답은 14.8%에 불과, 계란 콜레스테롤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계란소비량의 경우 “1주일에 2~3개정도 먹는다” 가 37.6%로 가장 많았고, 4~7개가 35.9%, 7개 이상이 20.1% 1개미만이 6.3%로 각각 집계돼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계란구매처로는 대형할인점과 백화점(52.0%)를 꼽은 소비자가 가장 많았으며 수퍼마켓 (39.2%)과 재래시장(8.8%)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들은 또 계란구매시 품질(51.7%)을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으로 지목했다. 그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15~16일 이틀간 태풍 곤파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를 찾아가 격려와 함께 위로금을 전달했다.오정길 조합장은 태풍으로 계사 주변 대형 버드나무가 덮침으로서 산란계 축사 2동이 완전히 파손되고 다른 축사 2동이 반쯤 무너진 경기도 광주시 직동 이수인씨 농장을 비롯해 전국 4개 농장을 방문했다.오 조합장은 “피해규모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금액이지만 피해 농장에 보탬이 될 수 있으면 한다”며 “빠른 시일 안에 복구시켜 양계산업 발전에 주춧돌이 돼 달라”고 위로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가 ‘산란계농가 후계자 육성교육’에 참가할 대상자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산란계자조금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내달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 소재 대웅경영개발원에서 합숙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산란계질병 진단 및 관리방안’을 비롯해 ‘산란계산업의 중장기적 전망 분석’, ‘산란계 사양관리’, ‘산란계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가 각각 이뤄지게 된다.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란계농장 인증제 관련 컨설팅(HACCP, 친환경, 무항생제 등) 교육도 병행된다. 여기에 양계장 경영 관련 소송 및 재판사례분석을 통해 안정적인 농장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가업을 잇는 산란계 후계자 육성과 핵심경영인의 역할 함양으로 경쟁력 있는 산란계산업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후계농가 상호간의 정보교환을 통한 각종 문제해결 능력향상과 비전공유 등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허가권 통해 산란계 사육수 조절…정부에 요청키로계란가격 안정화를 위한 산란계 농장 신규진입 여부를 심사하는 기구설립이 모색되고 있다.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16일 서울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산란계 수급조절 및 과잉생산방지 심의기구개설(안)’에 대해 논의했다.안영기 위원장은 “현재의 산란실용계쿼터제는 법적 구속력이 없다. 이에 따라 그 효과도 미비하다”며 신규진입에 대한 인·허가권이 있는 심의기구 개설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그는 “올해안에 심의기구를 설립할 계획이지만, 여의치 못할 경우 늦어도 내년 초에는 심의기구가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고 설명했다.분과위원회에서 제시하고 있는 심의기구는 산란업 진출에 대한 인·허가권을 통해 산란계 수수 수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심의기관에는 정부·학계·통계담당자·협회 등이 참여하게 된다. 분과위원회는 심의기구를 FTA 대책기구로 축발기금과 FTA이행자금으로 운영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날 논의된 심의기구개설(안)을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심의기준은 사육수수, 생산잠재력, 계란생산량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1년에 한번씩 심의회의를 열고, 신규진입 허
축산과학원 2.7kg 사육법 개발…정부도 지원 확대적정 사육밀도·점등조절 필수·수컷 7일 더 사육“국내를 넘어 해외로.” 식용 닭을 수출하려면 닭 몸집이 핵심경쟁력이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닭 몸집을 현재의 1.5kg에서 2.7kg까지 키울 수 있는 사육법이 개발돼 화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과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지난 15일 전북김제 시청 대강당에서 ‘닭고기 수출규격화 방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라승용 원장을 비롯해 전북도내 관련 공무원, 양계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변동주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사무관은 ‘계육산업 비용절감 정책방향’이라는 정책발표를 통해 “닭고기 수출시 홍보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대형닭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열이용 기술, LED 조명, 축사시설현대화 자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옥석 축산과학원 가금과장은 대형육계 생산기술을 발표하며 “대형닭 생산을 위한 시설은 완전개방계사나 환경조절이 자유로운 무창계사(창문이 없는 계사) 정도는 돼야 한다. 사육밀도는 출하체중을 기준으로 ㎡당 30㎏을 초과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병아리 때 암수를 감별해 분리 사육하며
(주)하림(총괄사장 이문용)과 하림농가협의회(회장 장창훈)는 지난 14일 전주 리베라호텔에서 ‘육계산업 국제경쟁력 제고 및 농가소득 1.5억 달성전략’세미나에서 상생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림과 500여 계약사육농가는 상호협력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2015년까지 사육 농가의 연 평균 조수익이 1억5천만원에 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양측은 이를위해 △병아리, 사료 등 원자재 품질향상 △축사 시설의 증ㆍ개축 △새로운 사양관리 및 기술 프로그램 개선 △면적당 닭고기 생산량 확대 △친환경 축산물 생산 등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하림에 따르면 자사의 계약사육농가 가운데 연간 조수익이 2억원 이상인 농가가 22개소에 달하는 등 평균 조수익이 1억600만원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일반 농가와 도시 가구 연평균 소득의 2∼3배에 달하는 것이다. 장창훈 농가협의회장은 이에대해 “영세한 우리 농축산업 현실 속에서 농가 평균 조수익 1억원 달성은 매우 놀라운 일이며 우리 하림농가 모두가 크게 자축해야 할 일”이라며 “우리는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더 크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회사와 함께 달려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장창훈 회장은 이
세계 최대 축산박람회 중 하나인 ‘Euro Tier 2010이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다. 독일농업협회가 주관하는 Euro Tier는 전시면적과 출품사 등에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최근 신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되며, 축산 발전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46개국 1천800개 업체가 이미 참가신청을 마쳤다. 테크닉 프로그램으로는 170개 강의가 진행된다.양돈, 양계, 낙농 등 축종과 기자재, 사료, 약품 등 관련산업과 관련, 토론의 장도 마련됐다.
업계, 위생수준·생산성 향상위한 제도개선 집중 논의오는 10월 말경 대천한화리조트에서 종계·부화산업 당면과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종계인 대토론회’가 열린다. 대한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회(위원장 최성갑)는 지난 8일 경기도 평택 소재 가보호텔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대토론회 일정 및 진행 내용을 확정했다. 대토론회의 주제토론에서는 송창선 건국대 수의과학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권용국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박사가 ‘국내 종계의 난계대 전염병 감염실태 및 개선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종계분과위원 2인과 윤호식 장원동물병원장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이어 최성갑 종계분과위원장 좌장으로 진행되는 ‘축산업면허제 시행에 따른 종계·부화업 자격조건’을 주제로 신현관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과장의 발표가 진행된다. 종계분과에서는 토론회를 앞두고 소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일정을 조율하는 등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성갑 위원장은 “종계·부화산업의 당면사항을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주제를 질병으로 잡았다”며 “이날 정부에 농가의 위생수준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일 등 다양한 행사가 계획돼 있다”며 종계농가들의 많은 참여를 부
양계농가들은 태풍 ‘곤파스’가 몰고 온 강풍 피해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 피해보상금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여 낙심에 빠져있다. 이번 태풍 ‘곤파스’는 강력한 바람을 동반해 전력 공급이 끊겼고, 양계장의 환풍기가 멈추는가하면 비닐하우스에서 사육하는 닭들이 모두 떼죽음을 당했다. 양계협회는 산란계와 육계를 막론하고 전국의 양계농가에 피해를 입혔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태풍피해를 입은 산란계 농가는 100여 농가가 되며 채란을 하고 있는 100여만수가 죽어나갔으며, 축사 파손 등을 입었다고 한다. 또한 한참 자라고 있는 육성계 10여만수의 중추농장도 쓸고 갔다고 전했다. 육계농가도 전국적으로 200여 농가가 피해를 봤다. 이중 폐사는 100여만수로 나타났으며 사육환경이 다른 육계농가들은 더 많은 축사와 축사관리실이 손실됐다. 하지만 죽은 닭에 대해서 보상은커녕 복구비용까지 자비로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산란계는 그나마 축산업에 등록돼있는 농가들이 많이 있지만 육계농가의 경우 미등록에 무허가 건축물이 많아 그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충남에서 육계를 사육하는 한 농가는 “육계를 사육하기위해서는 거금의 금액이 들어간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