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23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해 있는 양계협회 닭경제능력검정소를 매각완료했다고 밝혔다.양계협회는 검정소가 낙후됨에 따라 질병유입 등이 우려된다고 판단, 지난 2006년부터 검정소 매각을 추진해 왔다.양계협회는 빠른 시일안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전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검정위원회’를 열고, 닭능력 검정중단 입장을 논의키로 했다.양계협회는 검정소 이전시 검정시설 교체와 더불어 연구, 교육, 실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아울러 검정소와 교육장을 분리,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닭경제능력검정소는 산란계 및 육용계 경제능력검정을 통해 농가들에게 병아리 선택의 지침을 제시하고, 농가소득을 증대키 위해 지난 69년 서울 도봉구 공릉동에 설립됐다. 이후 71년부터 82년까지는 김포시 검단면에서, 83년부터는 현 위치에서 검정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대한양계협회 경기도지회 종계분과위원회가 설립될 전망이다.경기도 종계업계는 지난 24일 경기도 용인소재 한 음식점에서 ‘경기도지회 종계분과위원회(가칭)’ 설립을 위한 2차 모임을 갖고, 지회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지난 3일 열린 1차 모임에서는 4명만이 참석하는 등 참여율이 저조해 지회설립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표출됐다. 그렇지만, 2차 모임에서는 12명이 참석하는 등 다시 지회설립이 힘을 받았다.이날 2차 회의에서는 윤정로 독바위농장 대표가 추진위원장을, 서철원 치킨랜드 대표가 간사를 맡아 지회설립을 진두지휘키로 의견을 모았다.추진위는 다음달 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 논의를 거쳐, 발기인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지회설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예정대로라면, 올해안에 지회설립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경기도에는 무등록 종계장을 포함해 120여 종계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윤정로 위원장은 “농가들이 합심해 경영애로를 타개하고, 단합된 힘을 대내외에 떨쳐보이자”며 지회설립 의지를 내비췄다.
산란계자조금 일환으로 연구용역 보고서 형태로 제작됐던 ‘계란콜레스테롤의 오해와 진실’이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계란의 새로운 탄생’이라는 제목의 핸드북으로 재탄생했다. 대한양계협회는 소비자들이 계란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잡으려는 목적으로 이번에 책자를 발간했다고 설명했다.책자에는 계란의 우수성을 비롯해 콜레스테롤의 오해와 진실, 계란레시틴의 혈행 개선작용, 실험쥐를 이용한 체내 콜레스테롤 향상성 유지 입증 등이 담겨져 있다. 양계협회는 소비자가 원할 경우 무료로 책자를 제공할 방침이다.
산란계자조금이 올 하반기 적극적인 소비홍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여름철 계란소비가 떨어지는 시기를 집중 공략해 TV와 PPL 등 홍보를 강화, 소비촉진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관리위는 이와 더불어 노계값과 계란가격이 하락하는 이 시점을 집중 공략해 계란을 하루 한 알이 아닌 하루 세 알을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상호 관리위원장은 “처음시작은 다과상에 놓이는 과자와 사탕을 뒤로 하고 그 자리를 계란으로 채워 계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비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또한 여름철 계란소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TV광고와 PPL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관리위 관계자는 “5월말 현재 자조금 거출금액이 5억여원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가가 어려울수록 더욱 자조금 거출에 동참해서 불황을 해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사업에 “계란화환 보내기운동, 국민 1인당 하루계란 3개씩 소비하기, 소비자들의 계란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잡기 등을 통해 최대한 계란을 노출시켜 올 하반기에는 계란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산골농장이 음악, 꽃, 축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 숨쉬는 농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경남 산청소재 산골농장(대표 이상호·사진)은 지난달부터 이달 15일까지 제 10회 장미축제를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음악과 꽃, 축산이 어우러진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장미축제를 열고, 문화를 즐기는 축산업에 비중을 크게 뒀다고 밝혔다.이상호 대표는 “우리 축산도 이제는 과거 3D(더럽고, 어렵고, 위험한일) 업종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앞으로 공기 좋은 환경에서 각광받는 축산업을 만들어야 한다”며 “축산의 문화자체를 바꿔 축산물 가격을 높이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적(과잉생산)으로 높이는 축산이 아닌 질적(우수품질)으로 인지도를 높여 가격을 높게 형성할 수 있는 축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으로 축산과 문화가 한곳에 어우러진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장미축제를 시작한지 올해로 10년이 지난만큼 강산도 변화 할 수 있는 기나긴 세월”이라며 “우리 산골농장뿐 아니라 다른 농장도 변화 할 수 있도록 지도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골농장은 수백만 그루의 장미로 둘러싸여 있으며, 나무와 수석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지난 17일 홍보대행 업체로 선정된 손바닥미디어(대표 성성모)와 ‘2010년 PPL 및 매체홍보’ 계약을 맺었다. 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제품간접 광고(PPL)에 3억9천만원, 매체홍보에 5천만원 등 총 4억4천만원을 올 홍보비용으로 책정해 두고 있다.관리위원회는 계란 불황타개를 겨냥, 오는 6월말부터 방송프로그램을 송출해 7~8월에 집중적으로 계란소비 촉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관리위원회는 지난 9~10일 경남 산청 소재 산골농장에서 워크숍을 갖고 PPL 및 매체홍보 사업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자조금사무국 김종준 과장은 ‘국내계란 소비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계란화환 보내기 등 1인당 연간 300개를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박철순 손바닥미디어 실장과 이웅재 아이엠컴 실장은 PPL, 매체전략을 소개했다.이상호 위원장은 “현재 채란농가는 계란 및 노계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광고 및 PPL 대행사들이 계란소비가 늘도록 광고홍보에 심혈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송아지마스크가 송아지 설사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는 한우 번식농가의 가장 큰 고충은 송아지 설사병을 지적했다. 송아지 설사병 발병율이 90.3%로 매우 높고 평균 치료일수도 3~4.6일이다. 하지만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에서 개발한 송아지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설사치료가 기간이 1.2일로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송아지 마스크는 송아지 귀 뒤로 마스크를 결착시켜 쉽게 착용 가능하며, 증상이 가벼울 때는 12시간 내외, 심한 경우에는 24시간 착용하며 절식시키고 설사치료는 농가 관행대로 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이명식 박사는 “송아지를 잘 기르기 위해서는 설사의 조기발견, 설사 원인균과 증상에 따른 수의사의 처방을 준수해야 한다”며 “송아지 마스크는 기존 설사치료를 병행하면서 치료의 보조수단으로 모유 포유를 억제하는 동안 전해질제제를 1일 3~4회 공급하는 것이 송아지 설사 치료효율 개선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농촌진흥청은 올해 송아지 마스크 9천개를 서울코퍼레이션에 기술 이전해 총 2만개 정도가 농가에 보급됐다고 밝혔다.
농진청, 바이오디젤 생산 기술 개발수입에너지 연 1천260억원 대체효과돈지와 우지가 값싼 난방용 기름으로 다시 태어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축산부산물에서 바이오디젤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농진청 바이오에너지 작물센터에서는 올 1월부터 6월까지 ‘동물성 유지 이용한 바이오 디젤 생산연구’를 실시한 결과 동물성 유지로부터 생산한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원료에 비해 추출수율과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산화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돈지와 우지의 기름 추출수율은 각각 70~75%와 74~84%로 식물성 바이오디젤 원료작물인 유채 35~45%, 대두 15~20% 및 해바라기 40~50%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농진청은 시험 제작한 농업용 난방 온풍기에 동물성 바이오디젤(BD20; 경유 80% + 돈지 바이오디젤 20%)을 적용한 결과, 일반 상업용 온풍기와 별 차이 없이 작동해 동물성 바이오디젤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물성 유지는 도축장에서 44만톤(돈지 32만톤, 우지 7만톤 등)과 가죽제조 부산물 10만톤 등 매년 50만톤 이상이 발생된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전혜경 원장은 “국내에서 대량으로 원료 확보가 가능한
물 충분히 공급·환기는 필수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고온에 약한 닭에 대한 세심한 사양관리가 요구되고 있다.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여름철 혹서기 닭 사양관리요령을 제시했다.우선 산란계의 경우 물이 가장 중요한 관리 포인트라며 고온기에는 음수량과 사료섭취량이 1:2에서 1:4 또는 1:8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신선하고 차가운 물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유해 세균 및 곰팡이 억제를 위해 음수소독과 함께 물탱크는 매일 청소해 소화기계통 질병을 예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축사 환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고온기에는 초속 2미터 내외의 풍속으로 환기시켜주고 가능한 자연환기를 높여주기 위해 계사주변의 바람 진입을 방해하는 풀이나 잡초, 수목의 가지, 기타 물체를 정리하고 창문 그물망의 거미줄이나 먼지를 자주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이 밖에도 사료빈 내의 곰팡이 번식에 의해 가축에 유해한 물질인 마이코톡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료빈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란은 신선도가 생명인 만큼 여름철 산란계 농장관리가 가장 중요하다.”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이하 관리위)는 지난 16일 농가 호소문을 통해 여름철 계란 신선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란계 농장에서 신선도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관리위는 호소문에서 “요즘은 외부 온도가 30℃가 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계란품질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시기”라며 계란을 매일 수거 매일 출하하는 선입선출 원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매일 계란품질 상태를 확인하고, 이물질이 묻지 않도록 계란 청결을 유지할 것도 당부했다. 관리위는 계란수거와 관련 집란 벨트와 케이지를 살펴 정체된 계란이 없도록 하고 급수라인을 잘 살펴 계란이 물에 닿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매일 출하가 어려운 농가의 경우는 계란 적재 시 생산일자별로 구분해 먼저 생산한 계란은 먼저 출하하는 선입선출 원칙을 지켜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아울러 냉장보관 시설이 갖춰진 농가라면 계란출하 시 계란에 결로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외부온도를 측정해 이를 기준으로 2~3단계로 온도를 맞춰 운영하고 냉장보관 시스템이 없는 경우 제습기와 대형선풍기로 계란이 보관된
닭고기업체 마니커(대표 한형석)가 국내 유일한 닭 전문박물관인 ‘서울닭문화관’의 주인이 됐다.마니커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가회동 소재 ‘서울닭문화관’을 인수하고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닭문화관’은 지난 2006년 개관해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 등 미술작품과 꼭두, 공예품 등 4천여 점의 닭 관련 작품을 보유, 전시하고 있다.마니커는 ‘서울닭문화관’을 최고의 전문 박물관이자 색다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는 한편 연내에 경기 동두천에 ‘제2 닭문화관’을 세운다는 계획도 밝혔다.마니커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한 닭 전문박물관을 운영한다는 것은 닭을 단순한 사업 아이템으로만 보지 않고, 닭과 관련된 모든 것에 애정을 갖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재단법인을 설립해 진정성을 갖고 운영하면 문화발전에도 기여하고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마니커만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만들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 월드컵 경기가 있던 날 서울 아현동 소재 한 치킨점 입구에서 소비자들이 치킨을 구매하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소비자들은 치킨을 구입하기 위해 2시간 이상 기다려야만 했다. 치킨 구입을 한 소비자는 “치킨을 기다린지 1시간이 넘어도 지루하지 않다. 월드컵에 치킨이 빠지면 라면에 계란이 빠진 것이나 별반 다름없다”며 “치킨도 응원도구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