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닭고기 수입량이 전월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전년동기보다는 여전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2월 닭고기 수입량은 5천734톤으로 전년동기 3천234톤보다 무려 77.3% 증가했다. 올 1월 6천754톤보다는 15.1% 감소했다.올들어 2월까지 수입량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브라질로부터 5천678톤(50.1%)이 수입돼 절대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에서 4천785톤(36.0%)이 들어왔다. 브라질에서는 가슴육이, 미국에서는 다리육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
90% 이상 계열사 공급…가격상승·생산지수도 떨어져일부선 시장 혼탁·질병유입 우려 수입반대 ‘공방 가열’최근 병아리부족으로 육계농가의 어려움이 가속되는 가운데 계열회사에 속하지 않은 일반닭을 키우는 농가들이 종란을 수입해서라도 수급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 공방이 커지고 있다.최근 종계의 생산성 하락으로 병아리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일반닭(사계)하는 농가들은 입추를 하지 못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최근 종계시장에서는 계열회사와 계약을 맺은 종란농가와 병아리 농가가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병아리가 생산되면 90%이상 계열회사 측으로 병아리의 쏠림현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계열농가 측은 병아리 품질의 문제를 지적하지, 입추문제는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반병아리 농가들은 병아리를 구입한다고 해도 높은 병아리 값과 더불어 약병아리가 들어오고 있어 생산지수에 크게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반닭을 키우는 한 농가는 “올해 병아리를 받았지만 사육도중 봄철 호흡기 질병으로 20%이상 폐사가 나타났으며, 똑같은 사료를 먹이고도 생산지수가 지난해 320이상 상회했던 농장에서 266으로 떨어지는 등 병아리를 들여와도
‘녹색성장’ 앞장…HACCP 인증 확대 낭비요소 제거·철저 관리…원가 낮춰농가와 하림이 한 가족이라는 기치아래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육계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하림은 지난 17일 전주 소재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제5회 ‘사육농가 인증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생산성 우수농가로 선정된 23 농가를 포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날 하림과 농가는 ‘녹색성장’에 앞장서 더욱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HACCP 인증 사업과 프리미엄 생산에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하림은 지난해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인 ‘자연실록’을 통해 소비자 신뢰와 하림의 브랜드 이미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또한 하림농가의 생산성 향상으로 계육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우수농가의 비율이 커질수록 FCR(사육장 변경 Field Change Request)이 개선될 뿐 아니라 회전율 향상, 평당 입추수가 늘어나 농가 소득증대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이문용 하림 사장은 “하림은 품질과 생산성에서 글로벌 리더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낭비요소 제거와 최강 원가 구축을 위해 수년간 지속해온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경영성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양계협회는 다음달 열리는 전국육계인 대회에서 육계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7일 대전 소재 코레일 대전역청사 광희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육계인대회 장소와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이홍재 위원장은 “육계산업이 발전돼 왔지만 농가 사육여건이나 수익 등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며 “이번 육계인 대회를 통해 농가와 정부관계자·계열회사 등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소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양계협회는 이번 육계인대회 주제를 ▲육계업 종사자가 바라는 정부지원방향 ▲국내 육계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 ▲최근 신종질병 발생현황과 대책 ▲바람직한 계열사와 농가간 협업방식 제안 등으로 정했다.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육계농가들이 모두 참여해 ▲계약사육의 문제 ▲병아리 문제 ▲종계 문제(이력제) 등을 가지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육계인대회는 전북 남원에서 4월 중순이나 4월말쯤 열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육계인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각 도 육계분과위원장을 추진위원단으로 구성하고 세부일정을 조율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봄철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가금질병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과 환기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농촌진흥청은 봄철의 경우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낮에는 바람막이를 열어주고, 일광욕과 운동을 충분히 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밤에는 윈치커튼 등을 활용해 찬바람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외부에서 구입하는 병아리는 물을 충분히 주고, 3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첫 모이를 급여할 것을 주문했다.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가축을 관찰해 벼슬청색증, 얼굴부종 등의 증상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방역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감염가축의 판매나 자체처리를 금지하고 축사출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닭 뉴캣슬병과 가금티푸스 등의 발생을 줄이려면, 양계장 출입자와 차량 및 야생조수에 대해 차단방역을 하고 백신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대 양계산학연협력단(단장 류경선)이 오는 26일 전북대 합동강당에서 AI 방역 교육 및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경영과 노수현 과장과 동물방역과 이상수 과장이 강의를 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축산부산물로 알려져 있는 돼지껍질의 콜라겐단백질에서 분리한 펩타이드를 실험동물에 급여한 결과, 뼈 성장을 크게 촉진시켰다고 밝혔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한서대학교 식품생물공학과, 세명대학교 한의대와 공동으로 돼지껍질에서 콜라겐을 분리, 정제하고 분리된 콜라겐을 저 분자화해 특정분자량의 펩타이드를 조골세포 조직 배양과 실험동물에 급여한 결과, 뼈 생성에 관여하는 조골세포의 경우 아무 것도 첨가하지 않은 경우와 콜라겐을 그대로 첨가한 것에 비해 각각 44.40% 세포증식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나 뼈 성장 촉진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장애라 박사는 “현재 이 물질은 ‘골성장 촉진 젤라틴 효소분해조성물’로 국내 특허 출원을 마치고 앞으로 임상실험을 거쳐 건강보조 식품으로 산업화 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어린이 성장과 관련된 식·의약품시장이 연 2천억원 규모이고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 가치는 매우 크다”고 말했다.
육계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 이하 관리위)는 지난 12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10년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을 논의했다.관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농가거출금 10억원과 정부보조금 10억원, 잉여금(이월금) 5천만원 등 모두 20억5천만원에 달하는 올해년도 육계자조금 예산안을 마련, 대의원회에 상정키로 했다.이 예산안에 따르면 전체 예산의 22%인 4억5천만원이 소비홍보사업에, 44%인 9억원은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에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조사연구사업에는 3억원과 운영비에 1억원이 각각 배정됐다.이날 관리위원들은 자조금 사용에 있어 “지난해 농가교육을 통해 얻어진 소득이 많이 있다”며 “자조금의 금액으로 농가들의 교육을 세분화 시켜 교육사업에 온 힘을 다해 육계농가들이 육계의 중요성을 공감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한 위원은 “자조금의 경우 우리 것을 알리는 홍보의 기능이 강화돼야 하지만 홍보비가 적게 책정된 것 같다”고 지적하고 홍보비의 사용빈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자조금관리위에서는 ‘국내산 닭고기 인증사업’ 추진을 통해 국내산 닭고기 사용업체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수입산 닭고기와 차별성을 두고, 국내산 닭고기의 안전성의
23일 7개소 최종 확정…총 25억원 지원키로종계업계에 정부지원이 가속화 되고 있다. 종계장 종합평가사업은 최근 종계장과 부화장의 시설노후화로 종계생산성이 떨어지고 실용계 병아리에 대한 품질문제가 되면서 종계부화업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됐었다. 농촌진흥청과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2월 종계장 종합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위 2개소와 중위5개소를 지원키로 했다. 양계협회는 종계장 종합평가에 대한 신청접수를 받고 지난 8일 16개의 실사 농장을 선별했다. 종계장 종합평가 현지실사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실사팀을 꾸려 실사를 진행한 후 오는 23일 농장실사결과와 우수종계장을 확정할 예정이다.우수종계장에게는 상위 2개소에 대해 1개소당 5억원의 지원과 중위 5개소에 대해 1개소당 3억원씩의 지원으로 총 25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2011년부터는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종계장 부화장도 포함된다.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분과위원회는 “종계장 종합평가사업이 실제 시설개선이 필요한 농장이나 부화장에게는 돌아갈 수 있는 여건이 안된다”고 지적하고 “산업발전을 위한 실제적 지원이 요하지 않느냐”고 정부에 요청한 결과로 내년부터는 종계장과 부화장도 포함시킬 수 있게 됐다. 축사시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안중 과태료 부분에 있어 시행령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자조금법 18조 제 1항에서는 가축을 도축하거나 도축용으로 판매한 날 또는 축산물을 판매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의무거출금을 납부하지 않은 자에 대해서 1차 100만원, 2차 200만원, 3차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하지만 산란계 사육규모가 50만~100만수인 농가는 1년에 6차례에 걸쳐 노계를 출하하는 만큼 3차례에 한해서만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것은 4~6차의 경우 자조금 납부를 기피할 수 있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기준이 더욱 엄격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태료 금액을 올려 1차부터 높은 금액인 300만원을 부과해 모든 농장들이 자조금에 동참토록 하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조금관리위원회는 특히 자조금법 14조에 따라 자조금 운용에 드는 비용에 있어 의무자조금 조성금액의 100분의 5를 초과할 수 없는 법의 테두리를 정해 자조금 조성액이 낮은 축종의 경우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제한되어 발빠르게 일을 해낼 수 없다고 지적하고 시행령을 개정해 3명 정도의 인건비는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
학교개학과 다가오는 부활절을 맞이해 계란값이 최대성수기를 맞이했지만 계란가격은 여전히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12일 특란 개당가격은 122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계란의 성수기라 불리는 학교급식과 부활절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상승하지 못한 이유는 따로 있다.올해 들어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신계군이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난가 상승을 노리고 노계도태를 하지 않아 과잉생산에 따라 계란물량이 넘쳐나 계란시장에서 소화할 수 있는 거래가 지연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양계협회 관계자는 “생산자가 계란값을 높게 받기 위해서는 수요보다 공급이 적어야 하지만 반대상황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꾸준한 노계도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세가 원가이상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금수 씨가 대한양계협회 공주육계지부장에 새롭게 취임했다. 박금수 지부장은 “충남 공주지역 육계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공주육계지부 임원에는 박금수 지부장 ▲이은철 부지부장 ▲오세현, 윤금노 감사 ▲임규빈 총무 등으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