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장에 김재홍 교수종계장 종합평가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동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종계장 종합평가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추진위원장에는 김재홍 서울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고 주관단체를 국립축산과학원으로 정했다. 추진위에서는 이날 종계장 평가기준점수와 실사 운영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종계장 종합평가 배점 기준표를 정했다. 기준표에는 종계 질병에 중점을 둔 방역에 점수를 높게 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종계장 위생방역관리실태에 총 50점을 배정키로 했다.▲위생방역실태에는 종계질병에 깨끗한 농장에 대해 점수를 높게 준다는 방침이다. 분양검정에 총 30점으로 ▲실용계 분양실적, 종계일반검정실적, 능력검정 실정에 각각 10점씩을 부과키로 했다. 또한 사육입지관련에 20점을 부과하며 ▲종계장 입지▲종계장 시설 ▲종계장 사양 ▲종계장 인력조건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선별한다고 밝혔다.실사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국립축산과학원,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농협 등 5개 기관이 진행하며, 실사 요원은 기관당 2명씩을 선발키로 했다. 이후 2월말까지 육용종계농장에 대해 신청을 받고 3월 중순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TV PPL광고와 계란요리 레시피를 펴내는 등 소비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자조금사무국은 지난 10일 KBS 프로그램인 ‘비타민’중 오늘의 밥상이란 코너를 통해 달걀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콜레스테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계란 보관법과 신선한 계란 구별법 등을 소개했다. 12일에는 MBC 프로그램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에서 건강한 밥상 재료로 달걀을 선정 ‘달걀덮밥’과 ‘코르마커리 달걀구이’ 요리를 내놓았다.한편 산란계자조금은 ‘달걀과 함께 하루 행복’이란 레시피도 준비했다. 이 레시피는 전국 E-마트 50군데에 9만부를 배부하고 계란 판매코너 앞에 비치, 소비자들이 계란을 손쉽게 요리해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레시피 내용에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달걀찜’ 요리와 청소년이 좋아하는 ‘달걀 옥수수 수프’를 간단히 요리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싱싱한 달걀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이상호 위원장은 “소비자들은 계란의 영양학 가치가 얼마만큼 중요한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며 “적극적인 소비홍보를 통해 계란 소비를 선진국 수준을 넘어 1인당 300개를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
농가교육 통해 불신해소…산란계도 20% 늘어육계와 산란계 자조금 거출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지난해 6월 자조금 거출을 시작했지만 농가들 사이에 자조금의 불신으로 거출률이 저조했다. 하지만 관리위원회의 꾸준한 농가교육 등을 통해 불신과 오해를 해소시켜 자조금 거출률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리위는 올해 1월 거출된 금액은 지난해 6개월 동안 거출된 금액을 상회할 만큼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육계자조금 관계자는 “일부 육계농가들은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밀린 자조금을 한꺼번에 납부하는 농가등이 있는가 하면 자조금 납부의사를 밝힌 농가들의 전화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어 올해 자조금 거출이 목표보다 더 많이 거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산란계자조금도 거출률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자조금을 처음 시작했던 지난해 6월보다 1월 거출율이 20%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산란계자조금 관계자는 “TV와 라디오광고를 시행하고 난 뒤부터 농가들에게 납부에 대한 전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방송매체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향한 소비
계육협회는 올해부터 농가에게도 회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는 지난 9일 경기도 분당소재 계육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원 및 회원규정중 개정안을 의결했다. 회원 개정(안)에 따르면 계열주체 육계사육농가가 협회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회원 입회비와 년회비를 납부토록 했다. 회비는 육계사육농가 ▲3만수 이상 5만수 미만은 입회비 2만원 이상 년회비 1만원 ▲5만수 이상은 3만원과 2만원이다. 육계종계 및 부화장은 ▲2만수 이상 5만수미만에는 입회비 3만원 이상 년회비 3만6천원(월 3천원) ▲5만수 이상 10만수 미만은 5만원 이상 6만원 ▲10만수 이상으론 10만원 이상과 12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또한 농가 회원은 1년에 한번씩 협회로부터 회원임을 검증 받도록 했다.협회는 오는 23일 열리는 총회에 이 개정안을 상정, 승인 절차를 거친 다음 회원 모집에 들어가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주변 이웃들과 함께 하는 ‘희망나눔 이웃사랑’행사를 가졌다.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지난 11일 원장, 부장, 수원청사 소속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솔선해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 소재 ‘사랑의 집’에서 150여명의 어르신과 노숙자를 대상으로 축산원에서 개발한 ‘우리 맛닭’으로 닭죽 급식봉사를 실시하고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의 천주교 신자모임인 ‘성우회’는 10년 넘게 ‘사랑의 집’에서 두 달에 한번씩 꾸준하게 급식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라승용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농촌진흥청이 앞장서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일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양계조합(조합장 오정길)은 지난 9일 서울 한강호텔에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와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한국양계조합은 예수금 5천억원을 달성해 이날 농협중앙회로부터 달성탑을 받았다. 양계조합은 지난해 사업 결산결과 30억9천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출자배당 5억9천295만원과 이용고배당 5억3천600만원 등 총 11억2천9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기로 의결했다.오정길 조합장은 “올해 2월 최고 품질의 계란을 제 값을 받고 홍콩으로 수출했다. 앞으로 수출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조합원 실익을 위해 다양한 경제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 만료된 최성옥 사외이사(대한주부클럽 수석부회장)를 재 선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주)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와 공동으로 현장에서 3시간 만에 진짜인지 가짜인지 가려낼 수 있는 한우판별 이동형 진단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이동형 진단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3일 분석시간을 3시간으로 단축시켰다는 것이다. 농진청은 2000년엔 한우와 젖소고기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2007년도에는 한우와 수입쇠고기를 100%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20개 정부기관에 기술을 이전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에 활용하고 있다.
계란 과잉생산 주요인…적정기준 개선안 요구키로산란계의 밀사 해소대책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일선 농가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지난 5일 열린 대한양계협회 채란분과위원회(위원장 천강균) 월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동물복지형 케이지 도입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지적했다.이들은 상당수 사육농가에서 밀사가 이뤄지고 있어 전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동물복지 추세에 역행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계란 생산과잉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정부의 ‘가축사육시설 소요면적 기준’ 역시 보다 확대돼야 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현재 가축사육시설 소요면적에서는 케이지의 경우 1수당 0.042㎡, 평사는 0.11㎡를 각각 확보토록 규정하고 있다. 케이지의 경우 호주(1수당 0.045~0.055㎡)나 영국(0.055㎡) 보다 좁은 것이다. 평사 역시 미국의 0.14㎡와 캐나다의 0.19㎡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구나 전세계적으로 동물복지 케이지 면적으로 권장되고 있는 0.22㎡와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채란분과위원들은 이에대해 “우리나라도 동물복지에 보다 더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육면적을 확대하는 동시에 계란수급조절에도
이준동 육계자조금관리위원장이 지역별 대의원 협의체 구성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는 지난 3일 경기도 이천 소재 한 음식점에서 강원·경기지역 자조금대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준동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사업계획이 대의원총회를 통과하면 정부의 승인과정을 거쳐 자조금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며 “따라서 사업계획안에 일선 현장의 여론을 최대한 수용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며 대의원들을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자조금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거출홍보를 토대로 육계농가들의 동참을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중앙단위의 거출홍보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올해 한시적으로 각 지역별 대의원 협의체를 구성, 권역내 육계농가들에 대한 홍보대책을 수립해 전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는 견해를 밝혔다.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거출홍보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올해 대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그러면서 계열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육계농가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조금을 활용, 합리적인 사육비 기준 설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지기도 했다. 사육
정부 “축산과학원 농장 실사…부족분 추가 배정” 양계관련 면세유 공급이 세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양계농가 농장에 유류가 얼마만큼 사용되는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통해 육계, 산란계, 종계장에 대해 세분화시켜 공급을 한다는 입장이다. 면세유 공급은 지난 2008년까지 농가가 지닌 열풍기 대수로 면세유를 지급했다가 지난 2009년부터 사육밀도(수수)로 산출기준을 변경했다. 하지만 양계는 종계, 산란계, 육계로 사육형태가 다른 상황에서 육계 하나의 기준만으로 적용하다보니 농가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8일 정부 양계관련 유류조견표가 바뀌어 중부지역 1만수 기준 1천160ℓ/회(무창기준)로 정했을 경우 종계는 이에 턱없이 부족하다. 협회는 이에 대해 종계는 1만수 사육에 2,200㎡의 면적이 필요하고 육계는 1만수 사육에 472㎡의 면적이 필요해 평당 입식밀도는 종계가 육계보다 4.7배 유류가 더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육용종계의 사육기간은 부하일로부터 16개월인 반면 육계는 1개월(30일) 기준으로 잡고 있어 종계는 여름철을 제외하고 9개월간 지속적으로 난방이 요구되는 만큼 중부지방 무창을 기준으로 육용종계 1만수의 1회당 필요
농협가금수급안정위원회가 ‘육계계열화 사업 발전방향’ 최종 보고서를 발간했다. ‘육계계열화 사업 발전방향’은 한국축산경제연구원에서 연구책임자로서 연구한 보고서로서 한국 계열화 사업에 있어 사육농가 계열주체 등 계열화 참여자들의 전체적 부가가치 증대와 육계계열화 사업 현황파악, 계열화사업에 대한 성과와 발전방향 모색 등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발전방향 내용에는 육계생산기반확충을 위한 축산법의 개정안, 축산물 자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계사시설의 현대화, 육계통계의 정립, 도계육 유통개선에 대한 대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사육계약방식 개선을 위해서 원자재 구매방식, 주식배분, 계육협동조합설립, 표준계약 등을 골자로 제안했다. 계열화 사업 참여자의 협력방안으로는 중재위원회 설립, 농가협의회 활성화, 계열화사업평가단 구성 및 운영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계열화업체 사육계약서와 외국의 사육계약서의 비교분석으로 국내외 사례를 집중조명해 계열업체와 농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각급 학교의 개학과 더불어 양계산물 가격의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산지육계가격은 지난 9일 현재 대닭기준 kg당 2천20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들어 생산성이 회복되면서 출하물량이 증가, 2천500원에 이르던 가격이 2원100원까지 하락했지만 설명절 수요에 힘입어 다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특히 제수용 대닭 수요에 이어 각급학교의 개학에 따른 급식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육계가격은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계육협회의 한 관계자는 “육계가격은 이미 바닥을 쳤다. 향후 닭고기 수요가 늘어나면서 산지육계가격 역시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