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지난 7일 서울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3차 육계자조금관리위원회를 열고 2기 자조금대의원 선거일정 및 선거구를 확정했다.2기 대의원수는 총 80명으로 지역별로는 △경기-17명 △인천-1명 △강원-2명 △충북-6명 △충남-16명 △전북-15명 △전남- 11명 △경북-7명 경남 △-4명 △제주-1명 등이다.선거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11월24일 경기·강원·인천을 시작으로 ▲충북·충남(대전 포함) 25일 ▲전북·전남(광주 포함) 26일 ▲경남(부산, 울산 포함)·경북(대구 포함)·제주가 27일 등 4일에 걸쳐 치러지게 된다.이준동 위원장은 “1기 대의원 선출후에도 육계자조금 거출이 약 4년여 동안 지연, 거출이 시작되자 마자 새로운 대의원을 선출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면서 “육계계열사와 농가가 상생해 나갈수 있는 기반조성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인 만큼 강력한 의지를 가진분들로 2기 대의원회가 구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선거에 대한 육계농가들의 깊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농식품 안전성 확보·연구역량 강화에 집중”농촌진흥청은 지난 7일자로 국립농업과학원장에 정광용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정광용 농업과학원장은 충북대학교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1980년 9월 농업기술연구소에서 농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한 이후 연구관리국 연구기획과장, 평가기획단장, 호남농업연구소장,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측정기준부장,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등 주요직위를 역임했다. 정광용 원장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근무한 농업환경분야 전문가로서 그동안 유기질 및 부산물 비료 품질관리 기준 마련과 산업화의 기술적 뒷받침을 통해 유기질 및 부산물 비료산업이 현재의 규모로 성장하고 친환경농업이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하였고, 평가기획단장 재직 시 청의 개혁작업을 원만히 수행하였으며, 호남농업연구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참들락’ 브랜드와 청보리 개발 등으로 우리 밀과 사료의 품질 고급화에 앞장서 왔다. 정광용 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다고 하면서, 국가녹색성장의 기틀 마련을 위한 미래 핵심기술 개발과 농식품의 안전성 확보 및 농식품의 세계화 등을 이끌어가는 국립농업과학원이 세계적인 연
병아리 가격부담·생산비 줄어…소득향상 기대대형 닭고기가 생산되면서 가슴살 등 부분육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달 29일 전북 김제시 연정동 소재 (주)건지에서 대형 닭고기 평가회를 가졌다. 국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닭고기는 대부분 32~35일령의 육계 도계로 도체무게가 1kg 전후다. 부분육 생산이 어렵고, 성숙이 되기 전 도계를 진행해 진정한 닭고기 맛을 내기 어려웠던 단점이 있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들은 출하일령을 42~49일로 늘려 사육함으로써 생체무게 2.5~2.8kg으로 높이고 닭고기 특유의 맛 인자인 글루타민산(Glutamic acid), 이노신산(Inocinic acid)이 많이 나오고 고기가 쫄깃한 대형 닭을 생산해 냈다.특히 기존 일반 닭은 가슴살의 경우 155g 정도가 나왔으나 대형 닭은 475g 정도로 생산량이 3배정도 높게 나타난다. 대형 닭고기를 키우기까지는 급사증후군(SDS) 등 사육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에서는 양계장 조명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초기에 근육의 발육을 억제했다가 18일이 지난 뒤부터 후기 발육을 강화시키는 등의 연구를 개발해 대형 닭을 생산했다.대형
짖고 소란피워 5천마리 스트레스로 폐사개가 양계농장에 침입해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사례가 빈번한 만큼, 철저한 계사 관리가 요구된다. 지난해 경기도지역 한 공장에서 키우던 개 3~4마리가 양계농장에 침입해 닭 1천 마리를 물어 죽이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공장 개는 여름철에도 수시로 농장에 들어와 소란을 피우는 등 피해를 일으켰다. 양계농장 대표는 “개가 물어 죽인 건 1천마리 가량 되지만 산란 닭이 알을 최고로 많이 낳는 시기에 짖는 등 소란을 피워 스트레스로 폐사한 닭이 5천 마리가 넘는다. 도태시킨 닭도 5천 마리 이상이어서 2만 마리 사육 중 현재 1만 마리만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어 “키우고 있는 1만 마리도 마리당 1년 300개 이상의 알을 낳는 게 기본이었으나 현재 스트레스로 220개도 낳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4개동 계사를 모두 처리해야 할 상황이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양계전문 수의사는 “개는 닭을 보면 무조건 쫓아가 물어 죽이는 습성이 있다. 또한 식욕을 채우기 위해 곧바로 먹지 않고 또 다른 닭들을 쫓아 다녀 모든 닭들이 폐사해야만 상황이 끝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란계는 대부분 케이지에서 계란을 생
농가의 저조한 참여로 산란계자조금 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산란계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호)는 수납업무를 담당하는 도계장에서 농가거출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어 자조금을 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내 산란계 도계장은 15군데 중 4곳을 제외하면 단순도계만 담당하는 임도계장이다. 하지만 자조금 납부는 도계장의 직거래 도계물량에만 그치고 임도계장에서는 거출이 되지 않고 있다. 산란계 자조금은 시행 6월 이후 지금까지 1억 3천여만원밖에 거출되지 않고 있다. 관리위 관계자는 “현재 산란농가들이 출하하면서 중간상인거래시에는 거출금을 납부한다는 구두계약이 전부이고 실제로 납부에는 나 몰라라 하는 식이다”고 꼬집었다.이상호 관리위원장은 “산란농가의 협조없이 자조금 운영이 불가능하다. 향후 5년안에 산란업은 AI, FTA, HACCP 등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무자조금에 대해 농가들의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모두 동참한다면 침체돼 있는 산란업을 살릴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속 농진청서 농식품부로 변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양식)이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소재 한국농수산대학에서 현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한국농수산대학설치법 개정에 따라 지난 2일부터 한국농업대학에서 명칭이 변경됐고 소속도 농촌진흥청에서 농림수산식품부로 바뀌었다. 활동범위는 농업을 비롯해 수산업, 임업, 식품 등 농식품 전반으로 확대됐다. 대학은 앞으로 국가정책수립과 지원을 연계해 후계인력의 양적 확대, 질적 향상 등 체계적인 인력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김양식 총장은 “농수산 인력양성의 핵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농수산대학이 더 높게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육수수는 증가하는 반면 수요감소로 인해 10월 중 육계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는 10월 육계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관측센터는 9월 중 종계도태가 증가해 9월 병아리 생산은 전년보다 1.4% 증가하는데 그쳐 3천986만수로 추정됐다. 10월 사육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1.5% 증가한 5천890만수로 전망했다. 특히 10월 중 닭고기 공급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됐다. 관측센터는 10월 중 도계수수는 전년 동월보다 4.2% 증가한 6천309만수로 전망했다.또 미국과 중국 간 닭고기 무역 분쟁으로 적체된 물량이 우리나라로 대체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9월 닭고기 수입량도 크게 늘어나 전년대비 66.7%가 증가해 6천500톤으로 추정 됐으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10월과 11월은 계절적으로 닭고기 수요가 감소하는 시기와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이 맞물려 각종모임이 연기되면서 소비가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해 10월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1~13% 하락한 1천400~1천6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측센터는 미국과 중국 간 닭고기 분쟁이 지속될 경우 11월
뉴캣슬병 증상과 비슷 혼돈…APV 백신 필요몇 년 전부터 뉴모바이러스(APV)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어 양계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또 양계전문수의사들은 아직 백신 등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농장단위에서 각별한 주의가 유일한 방법이라며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양계전문가는 “올해 여름철 이후 닭 품종에 관계없이 뉴모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만연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처방안이 없어 농장방역이 우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경기도지역 한 수의사는 “증상이 뉴캣슬병(ND)과 비슷해 농장에서 이를 혼돈했을 가능성이 높아 개별 농장마다 차단방역과 뉴캣슬병 백신 접종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충남지역 또 다른 수의사는 “농장주의 생각이 변화해 환경적으로 질병이 찾아들 수 없는 농장을 만들어야 할 시기다”고 말했다. 전북대 수의과 교수도 “뉴모는 환경의 영향에 따라 발병여부가 판명된다”며 “호흡기 장애로 뉴모바이러스 자체로서는 질병의 자체가 경미한 만큼 농장자체내의 철저한 환경 위생과 차단방역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양계전문가들은 모두들 “내 농장은 자기스스로 지킬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종계,
산란계의무자조금의 거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군 사양가들이 산란계 경영을 최고로 이끌기 위한 모임체인 KRC(회장 권영택)는 최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산란계의무자조금의 원활한 거출을 위해 KRC와 도계장 직거래를 추진키로 결의 했다. 이날 회의에서 KRC 권영택 회장은 “AI, FTA, 계란 소비홍보 등 양계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의무자조금 정착이 필수 사안인 만큼 KRC 회원들이 솔선수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KRC는 회원 25명으로 사육규모는 약 1천만수로 연중 노계 출하물량이 약300만~400만수에 달해 지난해 산란노계 도계실적 2천350만수 대비 약 13~17%를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자조금 거출에 힘이 될 전망이다.한편, KRC는 이날 신규 회원으로 천황운(민희농장), 송종학(오림농장) 대표를 만장일치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주)계흥 유재석 대표가 ‘신 육계사양관리’책자를 새롭게 발간했다.‘신 육계사양관리’는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유창계사에서 무창계사로 변화된 현 실정에 맞게 집필함으로서 현장에서 바로 응용해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양계업계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육계사양관리의 책자를 발간함으로써 사육농장과 계열주체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확보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유재석 대표는 지난 1999년 단행본인 ‘일령별 육계사양관리’와 2003년 이를 개정 증보한 ‘일일령 육계사양관리’를 발간해 사육농장의 생산성 향상과 계열사 원가 절감에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아 이번 ‘신 육계사양관리’도 큰 관심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양계농협조합(조합장 오정길) 비상임 이사가 경선 없이 무투표로 8명이 선출됐다. 한국양계농협조합 지난달 24일 비상임이사 선출을 했다고 밝혔다. 비상임이사는 오는 10월 31일 임기만료 된다. 당선된 비상임이사는 ▲장일광 ▲오세을 ▲정광면 ▲최상목 ▲이상원 ▲서효신 ▲김복남 ▲권혁동 등으로 오는 11월 1일부터 4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충남 성환에 승용마장 조성국립축산과학원(원장 라승용)은 승마산업을 새로운 녹색산업의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4일 충남 성환 소재 축산자원개발부 연구단지 내에 승용마장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승용마장은 총 2만9천700㎡ 부지에 숲속 트레킹 주로 300m, 승마장 1천610㎡와 기계작업이 가능한 인력 절감형 마사시설 607㎡를 갖췄다. 축산과학원은 제주마 3두, 전용 승용마인 웜블러드종 2두 등 5두를 우선 입식해 각종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레저승마 녹색기술 개발연구를 본격 착수해 오는 2020년까지 우리 몸에 맞는 전용 마필을 육성하고 승마 운동·재활효과 분석, 조련·순치·교육 매뉴얼 개발, 그리고 마필 생산농가 역량 강화를 위한 표준 사양관리 체계, 번식 및 질병관리기술 등을 집중 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