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12월 현재 한육우 사육마리수가 2백2만두로 전분기와는 비슷하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1.1% 증가했다. 젖소의 경우는 46만4천두로 전분기보다 0.9%, 전년동기보다 △3.1% 감소했으며, 돼지는 9백38만2천두로 전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했다. 산란계는 5천7백24만수로 전분기보다 3.3%, 전년동기대비 7.2% 늘었으며, 육계는 5천5백38만수로 전분기보다 △4.1% 줄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9.8% 늘었다. /표참조 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이 12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가축통계 결과이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
【경기】 수원화성오산축협(조합장 우용식)은 구랍 20일 조합 회의실에서 ‘2006년 우수농장의 날’ 행사를 가졌다. 수원화성오산축협은 이날 새준호목장(대표 최준호·화성시 매송면 천천리)을 선도농장에, 향버들목장(대표 김종식·화성시 향남면 상두리)을 우수농장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새준호목장은 착유우 34두, 건유 3두, 초임 9두, 육성우 16두, 독우 7두 등 총 69두를 사육하면서 수원화성오산축협의 컨설팅을 받기전인 2003년 평균 산유량 26ℓ에서 집중관리후인 2006년에는 35ℓ로 향상됐다. 향버들목장은 착유우 30두, 건유우 7두, 초임우 12두, 육성우 8두, 독우 4두 등 총 60두를 사육하면서 2005년 평균 산유량은 28ℓ, 집중관리를 받은 2006년에는 36.7ℓ를 기록했다. 수원화성오산축협 관계자는 우수농장의 날 행사는 조합원 중 지역축산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농장을 선정, 인증서를 수여해 더욱 열심히 양축에 임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용식 조합장은 “2007년부터 축산업 등록농가가 가축사육시설 단위 면적당 적정 가축사육기준을 시행하지 않을 경우 5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며 “적정 가축사육기준을 지키는데
【전북】 임실축협(조합장 전상두)은 구랍 21일 조합 본소 옆 기존의 하나로마트를 지역 축산물 유통의 구심체로 육성하기 위해 새롭게 꾸며 개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억 임실군수와 김학관 임실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체가 참석했으며, 배진수 농협중앙회 이사(진안무주축협장), 최기환 전북축협운영협의회장(순정축협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상두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나로마트를 새롭게 개점하게 된데 따라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축산물의 판로 확보와 지역주민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공정한 가격에 공급하는 창구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조합원들이 생산한 고급육 판매에 주력하면서 축산물 전문매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실=김춘우
【경북】 대구축협(조합장 우효열) 배합사료공장이 개발, 공급하고 있는 한우고급육사료 ‘팔공시리즈’가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지난해 22일 축산물등급판정소(경기 군포 소재)에서 열린 2006년 한우고급육 생산부문 시상식에서 대구축협에서 제공하는 한우고급육 사료 ‘팔공시리즈’를 급여해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상일목장(대표 우종덕·경주시 외동읍)이 전국 최우수농가상을 수상한 것. 우종덕 대표는 2006년도 출하한 한우 44두 가운데 1등급 이상이 40두에 이르며 90.9%의 고급육 생산을 기록, 일반농가의 한우고급육 출현율 50~60%를 훨씬 앞섰으며 두당 가격도 일반농가보다 평균 1백40만원 이상 높게 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우효열 조합장은 “대구축협 배합사료공장에서 생산하는 한우고급육 사료 ‘팔공시리즈’는 고급육 프로그램에 따라 한우의 개별특성을 철저히 파악해 급여하게 하면 최고의 육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며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해 육질이 최적의 상태에서 시장에 출하하도록 지도하면서 앞으로 차별화된 품질로 한우사육농가들의 수익보장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심근수
경인지역축협운영협의회(회장 윤상익·여주축협장)는 구랍 26일 수원 소재 중국성에서 조충희 경기도 축산과장과 박재근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겸한 회의를 갖고 현안문제를 논의했다. 윤상익 회장은 이날 “지난 9월 임금단체협상의 결렬에 따른 파업으로 연천축협과 화천양구축협이 해산하는 등 축협조직에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축산인들이 한목소리로 요구했던 농지법 개정이 국회를 통과해 7월 이후 농지 전용허가 없이 축사를 자유로이 신축, 친환경축산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축산인 스스로 기준과 원칙을 잘 지키면서 농지에서 우수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재근 본부장은 “가금인플루엔자가 충남 아산지역에서 발생돼 경기 남부권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축협이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조충희 과장은 “경기축산 발전을 위해서는 축협조합장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경기도는 앞으로 축산발전과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해 지원역량을 높여
【충북】 제천단양축협(조합장 진항구)는 구랍 27일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와 포전리마을 농촌사랑 1사1촌 편의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항구 조합장과 지동헌 제천농업기술센터 소장, 금성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중전리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된 시설은 화장실과 샤워장, 원두막 등으로 총 5천3백만원이 투입됐다. 제천단양축협은 이 시설이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금성면 중전리 포전리 마을이 지난 2005년 9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농협중앙회로부터 편의시설 자금 70%를 지원받고 자부담 30%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1사1촌 편의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중전리와 포전리 마을 주민들은 자매결연 교류가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최종인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자로 이상진 부장(축산연구소 축산자원개발부·사진)을 축산연구소 소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이상진 소장은 55년 경남 고성출생으로 경상대 축산학과를 나와 77년 축산연구소 연구사로 첫발을 내디딘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상진 소장은 축산시험장 가금과와 축산기술연구소 대전지소장을 지냈으며 종축개량부 가금과장과 축산연구소 축산자원개발부장을 역임했다. 이 소장은 가금분야를 비롯한 축산전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새로운 육계사육기술’ 등 23권의 저서를 발간했으며 국내외 학술연구지에 100여편의 논문을 개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장은 특히 원만한 인간관계로 축산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겸비한 대내외적으로 축산통으로 알려졌다. 김은희
농협중앙회(회장 정대근)는 구랍 28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정대근 회장은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나눔의 나무 물주기와 사랑의 체감온도탑 올리기, 희망의 메시지 작성 등에 참여해 불우이웃에게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정훈
[강원 횡성 범산목장] 소비자 시대에 우리 낙농가들이 가꿔야 할 목장은 어떤 목장일까. 그것은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목장, 소비자들이 먼저 우유를 찾게 하는 목장’이 아닐까 싶다.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에 위치한 범산목장이 바로 그런 목장이다. 범산목장을 찾는 관람객이 연 1만명이 되고, 이곳 목장을 한 번 방문하면 우유가 매우 깨끗하고 안전하게 생산된다는 것을 알고 간다고 하니, 크린팜 모범농장으로 손색이 없다 하겠다. 다시 말해 목장이 청결한데다 냄새나 파리가 없어 목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일반 관람객을 만족시키고 있으니 이 목장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고도 남음이 있다. 범산목장의 역사는 15년 여, 지난 1991년부터 터를 닦아 93년에 소를 입식했다고 한다. 주목되는 것은 목장 터를 닦으면서부터 아름다운 목장을 염두에 뒀다는 것이다. 현재 조성된 4만평의 초지와 목장 곳곳에 조성된 연못이나 조경, 야생화를 키우는 온실까지 그 때 이미 계획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초지는 겨울인데도 보리밭처럼 푸르고, 조경이 잘된 정원이나 연못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온실에서 자라고 있는 온갖 분재나 야생화는 이곳 목장을 찾은 관람객들
제1회 전국농촌사랑지도자대회가 지난달 27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명숙 국무총리와 박홍수 농림부장관, 황민영 농특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경제 5단체장 등 재계 관계자, 전국 우수 자매결연 마을 대표자 등 1천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2003년부터 시작된 농촌사랑운동의 추진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성공적인 농촌사랑운동을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사랑운동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마을지도자 및 기업체에 대해 대통령과 국무총리, 농림부장관, 농협중앙회장 표창을 실시했으며, 발전기금 1억8천만원을 포함한 총 2억6백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했다. 시상은 마을과 기업·단체, 개인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됐으며 마을부문과 기업·단체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마을부문 △대상(대통령표창) 임광빈(충남 청양 가파마을)△금상(국무총리표창) 홍순만(강원 삼척 너와마을) △은상(장관표창) 이완배(경기 파주 장단콩마을)·이석두(충북 충주 유동마을)·노영환(경남 김해 무척산마을) △동상(농협중앙회장표창) 심용선(전북 부안 우신마을)·이윤배(전남 강진 청자골달마지)·김교묵(경북 군
2007년 정해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새아침, 우리 축산인들도 산에서 바다에서 또는 축산현장에서 붉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우리 축산 발전과 축산 가족의 건강을 소원했으리라 본다. 본지 또한 새해 첫 발을 내디디면서 축산인들의 그런 소망이 이뤄질 것을 우선 빌어 마지 않는다. 돌이켜 보면 지난 2006년은 축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는 속에서도 개방 압력에 가슴 졸였고, 소비자들의 안전축산물에 대한 시대적인 요구와 사회적인 환경 규제 압박에 가슴을 태운 한해였다. 그런 와중에서 축사의 부지를 농지로 인정하는, 농지법 개정이라는 숙원을 해결함으로써 새해를 좀더 가벼운 기분으로 맞이할 수 있었음은 다행한 일이었다. 그러면, 2007년 정해년 새해는 우리 축산사에 어떤 해로 기록될까. 우리는 새해 축산을 바라보는데 있어, 세 가지 제도적 변화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 첫째는 개정 농지법 발효이다. 지난 해에 농지법이 개정되고 올 상반기 중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마련되면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개정 농지법 발효는 우리 축산이 우리 농정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됨을 의미한다. 아울러 그것은 친환경 축산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축산은 축사 주
농업이 산업의 뿌리라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 중 축산업은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뿌리 중의 뿌리입니다. 이젠 농정을 과감히 축산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시킬 때가 왔습니다. 더욱이 소비자가 그걸 원하고 있지 않습니까. 축산물 소비가 그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홍문표 의원(한나라당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간사, 충남 예산·홍성)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축산을 사랑하는 ‘축산맨’이라는 사실이다. 그런데 홍 의원의 축산사랑은 무조건적이 아닌 상당히 객관적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한데 있다는 점이다. 이를 방증하는 것은 국회 상임위에서나 국정감사, 심지어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을 통해 축산업이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수치로 들며 비중에 걸맞는 조직이나 인력 확대 뿐만 아니라 농정의 중심을 축산으로 전환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축산업은 농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5년말 기준으로 30%를 상회하고 있다. 10대 품목 중 한우, 양돈, 우유, 양계, 오리, 계란 등 6개 품목이 모두 축산물이라는 사실이다. 그만큼 축산업이 농촌의 경제를 살리고 버티는 효자품목인 것이다. 이같은 자료를 근거로 홍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