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가 오는 4월 26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최근 서울우유에 따르면 ‘제6회 서울우유 홀스타인경진대회’는 12부로 전 대회 11부보다 1부를 늘려 세분화하고, 내년 1월말 늦어도 2월초 운영위원회를 열어 심사위원과 초청인사를 결정하는 등 세부사항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출품우는 부별로 18두씩 12부에 걸쳐 2백16두로 전 대회(1백98두) 보다 18두를 늘계획이다. 조용환
국내에서도 우유·요구르트·아이스크림에 이어 치즈제조 허가를 취득하고 생산·판매에 나서 브랜드정착에 안간힘을 쏟는 목장이 늘고 있다. 특히 이들 목장에서 내놓는 브랜드는 개인 또는 영농조합법인 형태를 띠고 있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나름대로 개발한 것으로 소비자층이 점점 두터워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2003년 유기축산물생산 우유부문에서 국내 1호농가로 인증 받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설목장 한경대표는 “하루 생산되는 원유 1톤 가운데 6백50kg은 우유를, 3백kg은 요구르트를, 50kg은 치즈를 각각 ‘설목장’ 브랜드로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는데 그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따라서 원유생산량을 늘리고 싶지만 유기인증기준 가운데 젖소 1두 사육에 따른 부지 확보조건이 1천2백평으로 되어 있어 현재로서는 다소 버겁지만 앞으로 젖소사육 확대를 위한 부지를 추가 매입하겠다는 것이 한경대표의 말이다. 또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신우유업(대표 김옥배)도 우유·요구르트·아이스크림 생산에 이어 지난해 12월 유기축산물생산 치즈부문에서 국내 1호농가로 인증 받아 고다치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북 임실군 소재 숲속유
포천농축산이 HACCP 인증 식육판매장을 개점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포천농축산(대표 김명규, 허남영)은 지난 8일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도축장직영 축산물판매장 개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명규 대표는 “국내 대부분의 도축장들이 경영난에 처해 있듯이 포천농축산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을 개척해 적자운영에서 탈피하고 이제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도축장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수익구조를 창출하기까지에 이르렀다”면서 판매장 개점까지의 과정을 감회 깊게 돌이켰다. 따라서 포천농축산의 이번 도축장직영 축산물판매장 개점은 도축장의 끊임없는 자구노력과 지자체 포천시의 지원이 합쳐진 상승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벌써부터 인근지역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남 축산물등급판정소장을 비롯해 포천시청 김광준 농축산과장, 이성식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장, 농림부 김대균 사무관, 박호근 양돈협회 포천시지부장 등 관련업계 인사들과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강원】 강원 영동지역 한우광역브랜드가 내년을 브랜드 사업추진의 원년으로 삼는다. 강원 영동권 한우광역브랜드 협의회(단장 주영건·강릉축협장)는 지난 20일 속초양양축협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내년도 브랜드 사업추진 계획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주영건 단장은 “출발이 늦었지만 우리 영동지역은 한우사육기반이 우수한 지역으로 구성원모두가 일치단결한다면 머지 않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을 영동지역 광역브랜드 사업추진 원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양양=홍석주
대한양봉협회 대전지회(지회장 박근호)는 지난 14일 대전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전기현 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 올해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내년 사업계획서를 승인하고 친환경 사양관리를 통한 고품질양봉산물생산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박근호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항생제파동은 우리양봉인에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양봉산물을 생산하고 대전지회를 국내양봉산업발전을 주도하는 모범지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회원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항생제 및 농약성분의 화학약품사용을 자제하고 친환경 사양관리의 적용으로 고품질 양봉산물생산에 앞정선다”는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회와 양봉산업발전에 기여한 박희문·이관우 전임지회장과 정해운 전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되었다. 이어 대전광역시 농업기술센터의 양봉사양관리교육시간에는 울산지회 이성배지회장이 강사로 초청돼 ‘친환경 양봉사양관리와 밀원식물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교육이 있었다. ■대전=황인성
회원 정예화 통해 이천 한우협회 결집력 높인다. 한우협회 이천시지부(지부장 임관빈)는 지난 14일 협회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원정리 및 사무실 이전, 내년 2월로 임기를 다한 회장단 선출 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비를 장기미납하고 협회 공동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부실회원들에 대해 정관에 근거해 연내에 미납한 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회원들에 대해서는 회원자격을 박탈키로 했다. 임관빈 지부장은 “회원농가로서의 임무는 다하지 않고 권리만 누리려는 회원은 다른 성실한 회원농가들에게 간접적으로 피해가 되고 있다”며 “정예화 된 회원으로 결집력을 높이는 것이 이천한우협회를 위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2월에 있을 회장단 선거를 위해 임관빈 현 지부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하는 선관위를 구성했다. ■이천=이동일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의 저변확대 및 우리우유, 우리목장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우수목장 사례집’을 제작해 낙농가, 소비자단체, 농림부, 환경부 등 관련기관·단체에 배부했다. 이번에 제작된 우수목장 사례집은 학계, 정부, 낙농관련기관, 소비자 및 경종농업단체 등 각계 전문가들로 ‘우수목장 선정위원회’를 구성, 도운동본부(사무국 도연합지회)에서 추천된 목장을 대상으로 엄정한 추천조서 서류심사와 현지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목장들의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농가가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우수목장 사례집에는 선정위원단들의 우수목장 심사시 적용한 선정기준 및 주요 심사관점을 반영하여 우수목장별 환경미화 활동, 분뇨의 적정처리 및 활용실태, 지역사회와의 조화 등으로 분류,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일본 중앙축산회의 ‘풍요로운 축산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소개와 함께 우수목장 선정기준, 선정절차 등을 게재했다. 김은희
■최우수상 ▲신사보이목장(홍순봉, 경기 파주) ▲대림목장(장해청, 충남 천안) ▲옥산목장(김춘수, 전북 고창) ■우수상 ▲대암목장(이성훈, 강원 철원) ▲덕창목장(김영갑, 경기 안성) ▲인경목장(박인호, 경기 화성) ▲도덕목장(이진묵, 충남 연기) ▲덕평목장(박인석, 전북 남원) ▲청솔목장(정해정, 전남 나주) ▲호수목장(박성수, 경북 영주) ▲금정목장(김문일, 경남 양산) ■장려상 ▲사랑목장(김성민, 전남 나주) ▲영성목장(강호재, 경북 안동) ▲성산목장(이정권, 경남 함안) 등이다.
【경북】 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11일 대구시 북구 산격2동 1692번지 한우전문음식점인 한우시대(대표 김승규)에서 경북대구한우조합 이재학 조합장,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장원혁 소장, 경북도 성범용 축산과장 등 한우협회 회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판매점 인증제 오픈식을 가졌다. ■대구=심근수
농협중앙회 축산지원부는 제1회 우유사진 공모전을 실시하고 입상작품 33점을 확정, 26일 시상식을 갖는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백80점의 사진이 접수된 가운데 금·은·동상, 입선 등을 선발해 농협중앙회장상과 축산경제 대표이사상, 낙농자조금관리위원장상을 시상한다. 사진은 일반부문 입선작품 박병건씨의 ‘우유는 또 다른 모습의 어머니’.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조류독감 공포로 양계 산물 가격이 폭락하고 민심은 뒤숭숭 해지며, 질병방역본부에서는 HPAI 발생지역 거주자 채혈금지 까지 한다고 망언을 하고 있다. 75℃에서 끓여먹으면 괜찮다고 산업을 보호하는 시늉을 하면서도 전쟁이나 난 것처럼 하더니, 이번에는 혈청으로 감염된 사례가 없다는 보도와 함께 AIDS 환자 다루듯이 한다. 농림부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며 살 처분 결정을 했지만 언론은 생매장하는 장면까지 여과 없이 방송을 하며 3년 전의 잘못된 관행을 재현하고 있다. 살 처분이 최선의 선택이라면 언론은 초기 발생 보도 이외에는 보도를 금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무릇 선행은 남에게 알리고 아픔이 있는 곳에는 그 아픔을 보듬어 주려는 의지가 있을 때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며 건전한 사회가 될 것이란 점이 인식되었으면 한다. 한국동물용의약품판매협회
내년부터 축산업등록 농가가 단위 면적당 적정 가축 사육기준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을 받게되는, 축산업 등록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무허축사를 소유한 축산농가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당초 축산업등록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무허가 축사를 소유한 농가들이 무허가 축사 선해결을 주장하자, ‘처벌을 위한 등록이 아님’을 강조하며 등록제를 추진해왔다. 그러나 등록제 시행을 불과 며칠 앞둔 최근 지자체에서는 무허가 축사에 대한 단속에 나서는가 하면,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무허가 축사만을 골라 신고하는 ‘축파라치’의 극성으로 무허가 축사 농가들이 하루 아침에 범법자로 몰리며 거액의 과징금을 물어야하는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상당수의 축산농가들이 가축 사육두수 증가와 함께 축사를 조금씩 늘리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무허가 축사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점을 감안할 때, 지자체의 무허가 축사 단속이 강화될 경우 국내 축산물 공급에도 큰 혼란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 충남 천안의 D목장은 3대째 목장을 이어오며, 깨끗한 목장 가꾸기에 앞장서는 등 친환경 축산을 선도적으로 실시해오고 있으나 ‘축파라치’의 신고로 거액의 벌금을 징수당한 나머지 축산을 포기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