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21대 회장 선거에 구경본, 이기홍, 한동윤씨(이상 기호순)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공약을 토대로 이들이 꿈꾸는 한돈협회와 한돈산업의 미래를 내다보았다. 기호 1 / 구경본 후보 ▲전북 진안 푸른농장 대표 ▲1966년생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교 졸업 ▲(전)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 사무총장, 부회장 / (현)무진장축협 이사 "한돈인들의 ‘방패’ 역할 수행...보험으로 농가경영 안정 냄새대응 법률·행정지원...지부 활동 예산 100% 활용케" 구경본 후보는 내일처럼 해결하는 실천형 리더로서 한돈인의 생존을 위한 ‘방패’가 될 것임을 약속했다. 구경본 후보는 우선 냄새 민원에 대해 한돈인들이 혼자 싸우지 않고, 억울하지 않도록 한돈협회 차원에서 법률 및 행정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돼지 질병 대책으로는 발생 신고시 농가가 손해 보지 않도록 100% 보상 체계 도입을 추진, 조기 신고를 유도하되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가격 폭락에도 농가 수익을 지키는 보험 도입과 함께 한돈 소비 확대를 위한 품질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돈협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구제역 SOP 개선을 예고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2025년 민·관·학 돼지 합동 방역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남 영암·무안 지역 발생 사례를 토대로 올 하반기 구제역 방역관리 개선방안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개선 대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구제역 방역 과정에서 반복되는 이동제한, 생축 이동을 둘러싼 정부와 지자체간 엇박자 등으로 인해 많은 논란과 함께 양돈현장의 불만이 고조돼 왔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또 돼지열병과 관련, 청정화 달성를 위한 마커 백신 전면 도입을 추진키로 하고 올 하반기부터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마커 백신 공급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업계가 축사용 에어컨에 대한 세제 혜택과 함께 한시적 전기료 인하를 호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농업 현장에 대한 폭염대책을 지시한 만큼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최근 양돈현장의 폭염 피해 대책을 마련, 정부에 건의했다. 한돈협회는 우선 에어컨과 제빙기 등 폭염 피해 예방 장비, 기자재에 대한 부가세 환급 및 영세율 적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폭염 기간 급격히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전기료 인하 대책도 요구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양돈농가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기요금이 매년 인상되면서 큰 압박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한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에어컨 가동을 위해서는 농사용(을) 고압전력이 필수적이지만 전기요금 단가 인상과 함께 여름철(6~8월) ‘계절 차등 요금’의 적용으로 인해 양돈농가들의 전기요금이 3년전과 비교해 2배 이상 급등한 실정이다. 한돈협회는 따라서 폭염 특보 발령 기간만이라도 한시적으로 농사용(을) 전기료 인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돼지의 고온스트레스 완화제 지원도 정부에 건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 하반기에는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는 최근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양돈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한돈미래연구소에 따르면 7월 돼지 출하두수는 146만3천두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 1.9% 줄며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들어 첫달인 오는 8월과 9월 150만두, 155만4천두에 이르며 전년 수준(8월 138만7천639두, 9월 140만3천709두)을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오는 10월에는 전년 출하량(166만2천985두)을 밑도는 161만9천두가 출하되겠지만 11월과 12월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올 하반기 모두 967만3천두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폭염이 기록됐던 지난해 보다 올 여름 양돈 생산성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만큼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9일 ‘한돈산업 종합 발전 대책 수립 협의체’ 축산환경 개선분과 회의를 갖고 향후 운영 방향을 마련했다.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가축분뇨 대책과 관련, 개선이 필요한 제도 가운데 우선 순위를 정해 ‘선택과 집중’ 에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국회, 정부를 통해 개선을 추진 중인 법률이나 정책 모두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들이긴 하나 동시에 추진하는 데는 부담이 클 뿐 만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냄새 저감 및 민원 대책에 대해서도 큰 방향이 설정됐다. 단순히 민원에 따른 조치나 대응 수준을 넘어 정확한 냄새 측정을 토대로 그 저감을 위한 컨설팅 및 계도 관리 체계를 구축하자는데 공감이 이뤄졌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과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유관기관 및 산업계, 학계, 농가 등이 참여하는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협의체’는 ▲소비자 만족 ▲생산체계 혁신 ▲축산환경 개선 ▲경영안정화 ▲동반성장 등 5대 전략 수립을 목표로 오는 10월까지 가동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국양돈연구회는 제 26회 한국양돈대상 후보자 공모기간을 오는 25일까지 연장했다. 당초 11일까지 접수를 받기로 했지만 더 많은 훌륭한 인물을 후보자로 참여시키기 위해 접수 기간을 연장했다고 양돈연구회는 밝혔다. 한국양돈대상은 생산자 부문과 연구 및 관련산업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되며 한국양돈대상 사무국을 통해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착유노동 벗어난 일상 ‘체감’…현장 애로 해법 모색도 가족들과 함께 여유있는 낙농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서울 롯데호텔 월드점에서 ‘2025 로보Khan Festival(로보칸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로봇착유기 기반의 목장을 운영하며 전용 사료 ‘로보스’를 장기간 급여 중인 ‘클럽 로보스(Club ROBOSS)’ 회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낙농 전망을 비롯해 사양관리 전략, 로봇착유기 운영 방안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전략과 정보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담은 발표가 이어졌다. 클럽 로보스는 로봇착유기 도입과 함께 국내 최초 로봇착유기 전용 배합사료 ‘로보스MQ’를 6개월 이상 전량 급여 중인 고객으로 이뤄진 선진의 첫 공식 멤버십이다. 로보스MQ는 자발적 착유를 유도하는 기호성과 늘어난 착유빈도, 착유량에 맞춘 영양 설계를 갖춘 제품으로, 젖소의 산유량과 건강을 균형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선진의 전문 컨설턴트 FMS(Farm Management Support)를 통해 회원 목장들의 생산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기도에서 모돈 400두 규모의 양돈장을 운영해 온 2세 양돈인 A씨. 최근 돼지가격이 지육kg당 6천원을 훌쩍 넘어서는 초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A씨는 양돈을 접겠다는 생각을 굳혔다. 지난해부터 고병원성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절반에 가까운 자돈이 폐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으며 사료값 결제마저 어려워지자 더 이상 희망을 갖지 못하게 된 것이다. “출하할 돼지가 없다” 전국에 확산된 고병원성 PRRS가 양돈농가들의 강제 전업까지 유발할 정도로 국내 양돈산업 전반을 흔들고 있다. 모돈 폐사 뿐 만 아니라 40%를 넘나드는 자돈 피해로 출하할 돼지 조차 확보하기 어려운 양돈농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난을 겪어왔던 양돈 농가들의 경우 고병원성 PRRS 피해로 매출이 급감하자 자의반, 타의반으로 농장 정리에 나서고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버티고 있는 양돈농가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번식전문농장을 운영하는 양돈농가들 가운데 비육장에 보낼 자돈이 없어 곤경에 처한 사례도 전해지고 있다. 일단 PRRS 피해를 입은 양돈농가 가운데 상당수는 단시간 내에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에서 자돈 폐사가 반복되다 보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사료독립' 실현 / 의미와 전망>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온전한 ‘사료 독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료에서부터, 도축, 가공에 이르기 까지 전 부문에 걸쳐 직영공장 체제를 구축, 조합원 농장의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마지막 퍼즐’ 이 맞춰지게 됐다. 연간 90만톤 직영 생산 도드람양돈농협은 지난해 5월 월간 4만톤 생산규모의 조합 직영 (주)디에스피드 이천배합사료 공장(이하 이천사료공장)을 완공했다. 월간 3만5천톤 생산규모로 지난 2014년 준공된 조합 직영 정읍사료공장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지 10년여만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이에 따라 월간 7만5천톤, 연간 약 90만톤에 달하는 사료 생산능력을 확보, 외부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조합원들에게 충분한 사료를 공급할 수 있는 자급력을 갖추게 됐지만 막상 진정한 의미의 ‘사료 독립’ 에는 이르지 못했다. 물류의 한계로 인해 영남권 조합원에 대해서는 직영공장 생산사료의 공급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는 10월 경북 안동에 설치중인 경북물류센터 공사가 마무리 되면 마지막 걸림돌까지 해소될 전망이다. 정읍사료공장이 보령물류센터와 함께 호남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무더운 여름 건강식인 한돈을 보다 부담 없이 즐길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계 없는 능력, SUPER 한돈 페스타’를 전국 대형마트, 중소 유통매장 및 한돈몰에서 7월 한달간 진행한다. 한돈소비 촉진과 함께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물가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춰주기 위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의 수요가 높은 삼겹살과 목살을 중심으로 한 집중 할인을 통해 실질적인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도모하는 게 특징이다. 행사 참여 유통사별 삼겹살과 목살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100g당 최저 1,990원의 특별 할인가에 한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판매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국민마트, 푸디스트, 농축협 하나로마트 총 8개 유통사가 함께 하는데 각 유통사의 운영 일정에 따라 7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한돈 소비를 활성화하고 국민 식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2025 도드람 후계자 워크숍’이 성료됐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충북 진천과 음성에서 이뤄진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드람양돈농협은 젊은 양돈인들의 교류를 도모하고 조합의 사업 구조와 철학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워크숍 기간 충북 음성의 ㈜푸르샨식품 사업장을 방문, 도드람한돈 원재료를 바탕으로 가공식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 참석자들은 박광욱 조합장과 소통 간담회 시간을 갖고 조합의 비전과 후계자의 역할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매년 후계자 워크숍을 통해 양돈 2세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조합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해 왔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이번 워크숍은 미래 양돈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도드람의 사업 철학과 현장을 직접 체감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도드람은 젊은 양돈인의 역량 강화와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 제 21대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이하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회장 선거 후보자 접수에 나선 결과 전북 진안 푸른농장의 구경본 대표(66년생)와 경북 고령 거농영농조합법인 이기홍 대표(67년생), 경북 영천 육일농장의 한동윤 대표(73년생, 이상 가나다순)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구경본 후보와 이기홍 후보는 현 집행부에서 부회장과 이사로 각각 활동해 왔지만 이번에 출사표를 던지며 사퇴했다. 현재 구경본 후보는 무진장축협 이사로, 이기홍 후보는 한돈자조금 대의원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동윤 후보는 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들 모두 후보 등록과 함께 한돈협회 임원 선거 규정에 따라 한돈산업 발전기금 2천만원을 납입했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회장 후보 기호추첨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했다. 한돈협회 21대 회장 선거는 오는 10월14일 대의원 총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돈협회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을 위해 전국의 농가를 대표해 봉사할 인물을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