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생태계에서 수분작용을 촉진하는 화분매개 활동으로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꿀벌을 보호·육성하고 꿀샘식물(밀원수) 확충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증진을 위한 사단법인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이사장 송인택)가 지난 1일 서초구 서초중앙로 69 소재 서초르네상스빌딩 707호에서 창립총회<사진>를 열었다.이날 한국꿀벌생태환경보호협회는 의안을 상정하고 설립취지 채택, 정관심의 및 이사장 선출과 임원선임 및 임기설정, 사무소 설치, 2022년 사업계획 예산심의 순으로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문가 의견 수렴…연구과제 제안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최근 꿀벌 질병 관리 강화를 위해 ‘꿀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영상회의로 개최, 꿀벌 질병 발생 현황 및 방역관리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분야별 협의회에는 생산자단체, 농장, 동물병원, 산업체, 대학, 중앙 및 지방 방역부서 등 2020년 4월에 구성된 민·산·학·관 꿀벌 질병 전문가 28명이 참여했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꿀벌 질병에 대한 현안 대책, 신규 연구과제 제안 및 기타 연구발전을 위한 방안 토의 등 내·외부 분야별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 이를 대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현장에서 문제시되고 있는 응애 감염, 낭충봉아부패병 진단, 농약 중독 및 기타 질병 감염 사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법정 전염병에 대한 신속 진단 시스템 개발 필요성, 노제마증 감염 현황 파악 및 원인체별 병원성 연구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편, 2021년 9월 기준,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1천932 농가 4만6천095 벌무리(봉군수)에서 낭충봉아부패병 질병이 발생<표 참조>해 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지회장 이승우)는 지난 9월 29일 서산시의회를 찾아 가충순 의원(인지·부석·고북)과 최일용 의원(성연·음암·운산)에게 충남도 양봉산업 활성화와 양봉농가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보답하기 위해 감사패<사진>를 전달했다. 이날 이승우 지회장은 “양봉산업은 꿀을 채집하는 단순한 산업이 아니라 식품, 의학, 문화 등 다양한 전방산업과 융·복합화가 가능한 창조산업인 동시에 각종 식물의 화분매개 기능을 통해 공익적 기능을 수행해 외부효과가 큰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상기온 등으로 양봉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시점에 서산시의회 가충순 의원과 최일용 의원께서 양봉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두고 협조해 주셔서 양봉인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와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더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식량자원 발굴을 위해 ‘곤충산업 육성 신기술 개발’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곤충산업은 미래 단백질 대체원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혐오감에 의해 수요가 확대되고 있지 않아 다양한 상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이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에 식용곤충 5개 사업 25억원, 양잠 10억원, 꿀벌 5억원, 치유농업 3억원 7개 사업에 총 43억원을 투입한다. 주요 연구과제는 ▲산업화 유망 곤충 탐색‧발굴 및 소득화 기술 개발 ▲용도별 누에‧뽕나무 육성 및 기능성 양잠산업 활성화▲양봉산물 기능 성분 이용 가공제품 개발 ▲곤충 활용 치유농업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곤충 산업화는 ▲유용곤충 대량사육 표준화 및 스마트 사육시설 개발 ▲곤충의 기능성, 유효 성분 발굴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안정적인 사육을 위한 질병 저항성 연구를 추진하고, 양잠산업 활성화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잠 사육기술 개발 ▲누에 청년 창업농 경영 실습 임대농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우리나라 양봉산업은 FTA 확대에 따른 벌꿀 수입 개방과 최근 이상기후 변화에 따른 2년 연속 벌꿀 흉작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큰 시련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양봉산업의 활로를 찾기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에서 특히 올해 들어 회원들의 자조금 납부 실적이 예년과 비교해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자조금 사업운영 및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한국양봉협회 일원인 사무국과 양봉산물연구소 직원들은 회원 농가는 물론 기자재 및 품질관리 업체 등 양봉산업 종사자들의 자발적인 자조금 납부 확대 분위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9월 27일 직원들의 자발적인 뜻에 따라 모금 액수에 구애됨 없이 성의를 모아 양봉자조금위원회에 성금<사진>을 전달했다. 직원 대표해 자조금을 전달한 김정빈 한국양봉협회 전무는 “현재 많은 양봉농가는 연이은 벌꿀 흉작과 더불어 여러 난제로 인해 매우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농가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협회 사무국 직원들이 농가들의 편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작은 성의에 담았다”며 “산적해 있는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협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최근 산림청에서 양봉농가 지원 및 양봉산업 육성을 위하여 조성한 꿀샘식물 (밀원수) 조림지에 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한 ‘2021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북부지방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춘천국유림관리소는 기후변화로 인한 아까시나무의 생리적 쇠퇴로 채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군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현장토론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노령화된 아까시나무 임지를 ‘맹아갱신법’(과수나 임목을 베어 낸 후 그루터기에서 발생한 맹아를 성장시켜 임분을 바꾸어 주는 일)을 통해 조림하여 양봉농가 꿀샘식물 확보 및 경제림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2년 대비 26배 증가하는 등 양봉농가의 소득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평가는 산림청 내 5개 지방청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2ha 이상 밀원수 조림지 12개소를 대상으로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합천군지부(지부장 성둘련)는 지난 17일 합천군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천연 면역증강제 꿀스틱 100박스를 기탁<사진>했다. 기탁된 꿀스틱은 방역 및 역학조사로 피로도가 높은 합천군 보건소 공무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양봉협회 정현조 경남도지회장도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다. 성둘련 합천군지부장은 “작은 성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격무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이 천연 면역증강제인 꿀을 먹고 힘을 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부 회원들과 뜻을 모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위기 속에서 합천군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을 생각해주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에 동참해주는 한국양봉협회 합천군지부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대한꿀벌수의사회(회장 임윤규)는 최근 생산자단체인 한국양봉협회 윤화현 회장과 한국양봉농협 김용래 조합장을 각각 명예회원으로 위촉하는 추대행사를 가졌다.코로나19로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린 추대행사는 양봉농가들에게 봉사하고 수의학 발전을 위해 설립한 대한꿀벌수의사회와 국내 양봉산업을 이끌고 있는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양 단체의 상호협력을 통한 꿀벌 진료 및 방역의 개선 발전으로 양봉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양봉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협력을 다짐했다.임윤규 꿀벌수의사회 회장은 “대한꿀벌수의사회는 기본적으로 양봉농가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꿀벌 질병의 체계적인 관리와 전문적 지식 전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화현 양봉협회 회장은 “현재 양봉농가들이 잘 알지 못하고 사용하는 약품이나 면역증강제 등이 많은데, 이에 대한 분석과 정확한 꿀벌 질병 지식 전달로 양봉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도 “꿀벌 진료의 전문화와 체계화로 양봉농가들이 꿀벌 질병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대한꿀벌수의사회에서 많은 연구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요망했다. 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산·학 공동 친환경 유인·포획 신기술 접목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로 인해 유독 외래종인 등검은말벌과 장수말벌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을철이면 말벌의 주요 먹이원이 꿀벌인 만큼, 양봉농가의 피해가 그만큼 속출하고 있다. 잠시라도 양봉장을 비웠다가는 등검은말벌과 장수말벌의 습격으로 애지중지 관리해온 꿀벌이 떼죽음을 당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이에 농가들은 말벌 트랩을 설치하거나, 매일 양봉장 주변을 맴돌며, 손수 잠자리채를 들고 종일 말벌과 끝없는 사투를 벌여야 한다. 이러한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 바로 ‘다잡아 말벌포획기’이다. 전남 순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해충 박멸 전문 벤처기업 (주)다목에코텍(대표 이준길)은 그동안 해충 학계 전문가와 산·학 공동으로 친환경 해충 유인·포획 신기술을 접목한 ‘다잡아 말벌 포획기’ 개발을 마치고 지난 2019년부터 양봉농가에 공급을 통해 현장에서 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전북 진안군에서 올해로 30년째 양봉업을 이어온다는 박병호(진안고원 양봉원·한국양봉협회 전 진안지부장) 대표는 올여름 말벌 개체수가 지난해보다 확연히 늘어 큰맘 먹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산림과학원, 헝가리산 종자 도입…보급화 추진 최근 기후변화가 식물의 자생 환경에까지 영향이 미치면서 아까시나무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최근 생장이 빠르고 재질이 우수할 뿐 아니라 꿀샘식물(밀원수)로도 널리 활용되는 아까시나무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목적 기후변화 대응 수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속성수인 아까시나무는 입지가 좋은 곳에서는 2∼5년까지 매년 1∼2m씩 자라는 등 생장이 빠르고 왕성하여 탄소 흡수능력이 다른 나무에 비해 매우 뛰어나다. 아까시나무 30년생 기준, 연간 ha당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약 13.8CO₂ 톤으로 온실가스 흡수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상수리나무(14CO₂ 톤/ha)에 버금갈 정도다. 또한, 아까시나무는 비중이 높고 내부후성(썩지 않고 견디는 성질)과 휨강도 등의 재질 특성이 우수하여 건축 구조재, 집성재, 목조주택, 가구재, 바닥재, 놀이기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아까시나무를 성공적으로 육성한 헝가리에서 목재용, 바이오매스 생산용, 꿀샘식물용 등으로 개발된 아까시나무 우량클론과 통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추석을 앞두고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명절 성수식품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9건의 부적합 식품을 적발해 폐기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추석 선물용과 제수용 식품, 농수산물 등 671건을 수거해 △방사능 △보존료 △중금속 △잔류농약 △식중독균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부적합 식품 9건을 보면 벌꿀에서는 신선도의 지표가 되는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HMF) 함량이 94.0 mg/kg(기준 80.0 mg/kg 이하)로 기준치의 약 1.2배 검출됐다. 히드록시메틸푸르푸랄은 벌꿀을 많이 가열할수록 수치가 올라간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제품을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등록해 관련 기관에 행정조치를 취하도록 통보했다. 부적합으로 확인된 농산물은 압류·폐기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추석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추석 전까지 지속해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면서 “연휴 기간에도 도민이 안심하고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근무로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도는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1년 우리가 키운 우수조림지’ 평가에서 보령 도유림 내 꿀샘식물(밀원수) 시범단지가 최우수 조림지<사진>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이 추천한 2㏊ 이상 밀원수 조림지를 대상으로 한 우수조림지 평가는 사업 노력 도와 이해 관계자 협업, 사후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 일원 꿀샘식물 시범단지는 충남도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꿀샘식물 확대 조성 계획에 따라 지난 2019년 35㏊의 면적에 아까시나무 등 9만 본을 심어 가꿔왔다. 이 시범단지는 계획적인 조성을 통한 양호한 생육, 양봉농가 협업, 풀베기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뛰어난 입지 조건, 미래 가치와 파급 효과 기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선정은 도의 시책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래갈 산림자원 조성과 건강한 자연 생태계 유지, 산림을 통한 탄소 흡수력 제고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꿀샘식물 숲 및 경제림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꿀샘식물 감소 및 이상기온 현상 등으로 인한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