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려면 고기는 피해라” “육류섭취는 성인병의 지름길이다.” 일상에서 흔히 들을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최근에는 일부 대중매체들 까지도 객관적인 검증과정을 거치지 않은채 전문가 의견을 인용하는 형태로 ‘축산물 때리기’에 나서고 있는게 현실. 문답형태로 그 진실을 알아보았다. 한우고기Q. 한우는 비싸다.A. 한우가 비싸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는 수입쇠고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비교하는 것은 냉장 한우의 고급육(육질 1등급 이상)과 수입 냉동육의 가격이다. 그것도 여러 부위 가운데 가장 가격이 높은 등심 부위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품질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는 상품을 같은 잣대로 단순 비교하기 때문에 한우가 무척 비싸게 보이는 것이다.수입쇠고기도 마찬가지로 좋은 등급은 한우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
(남인식 농협안성팜랜드장장 Vs 강화순 퓨리나코리아이사)축산식품 수요 폭발적 증가…자급 대책 세워야예나 지금이나 세상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좀 알아야한다. 살아가는 세상이 크면 클수록 알아야할 소식은 더 많다. 그 소식-정보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국내에서나 해외에서나 수없이 쏟아진다. 문제는 그런 많은 정보 중에서 우리에게, 축산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골라내느냐는 것이다. 특히 해외의 필요한 정보를 제때에 알기란 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본지 해외 정보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남인식 농협안성목장장과 강화순 퓨리나코리아이사는 그런 점에서 여간 고마운 분이 아니다. 창간 26주년을 맞은 기념 특별대담으로 두 전문가의 해외 정보 연재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해외 정보를 검색하고 정리하는 일이 귀찮치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건강’이란 화두를 꺼내면 첫 손에 먹을거리나 운동, 스트레스 등을 꼽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하루 세끼 꼬박꼬박 식탁에 오르는 먹을거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식성에 따라 취향에 따라, 또는 개인적인 신념에 따라 먹을거리에 대해 접근하는 인식은 차이가 있겠지만 과학적인 잣대로 살펴보면 공통분모는 대부분 같을 것이다. 갈수록 우리 식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축산식품을 보는 의사나 한의사들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봤다. 김서규 원장우리맘소아청소년과·소아과전문의·의학박사이유식에 반드시 고기 첨가…커갈수록 양 늘려야육식의 중요성 세계 의학계가 인정…편견 없애야“채식만으로요? 그것은 말이 안되죠. 채식만으로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채울 수는 없어요.”수원 팔달구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 · 홍혜걸 의학박사대한민국 축산업은 양질의 단백질을 국민 식탁에 제공하면서 체위 향상과 강한 체력을 만드는데 기여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식만을 강조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 주장하듯이 축산식품이 과연 인체에 유해한 것인지, 축산인을 대표하는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와 의학전문기자로 명성을 얻고 있는 홍혜걸 의학박사의 대담을 통해 알아봤다. ‘축산물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식품인가’를 주제로 한 대담은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진행됐다.■사회 : 장지헌 축산신문 편집국장- 최근 들어 축산식품이 인체에 해롭다는 유해론이 적지 않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이 필요할 것 같은데, 축산식품 유해론에 대한 견해는.▲홍혜걸 의학박사=안타까운 일이다. 국민들이 잘못 알
한우산업이 전에 없는 위기에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저능력 암소도태의 시급함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 정부의 생각과는 사육현장에서는 송아지 입식이 줄을 잇고 있다. 위기의 한우산업에 대책은 없는지 각계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저능력 암소도태, 정확한 예측치 마련 농가 접근을생산성 향상이 최선책…원가절감 공동마케팅 필요적정사육두수 주기적 분석…자율수급 조절 유도 ▲이병오 교수(강원대학교)=어려운 시기일수록 기본에 충실 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농가입장에서는 내 농장의 경영 상태를 면밀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성장일변도의 한우산업에서 소소한 부분에까지 신경 쓰지 못한 것을 개선해야 할 것이다.결국 생산성을 높여야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경영취약점을 찾아야 하고, 개량이나 사양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없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울러 농가의 횡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사료공동구매나 공동출하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도 좋다.특히, 최근 FMD 상황에서 경험했듯이 질병관리는 절대 한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부분임을 명심해야 한다.정책적인 부분은 정책당국과 협회, 농협 등 생산자단체간의 협의를 통해 만들어 나가면 된다. 분명한 것은 정책은 한계가 있고, 가격폭락
지난 2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한미FTA 농업부문 협상결과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한우협회 남호경 회장을 비롯해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대한양돈협회 김동환 회장 등 축산단체장들이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국회비준 동의 반대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경쟁력 있는 축산육성 정부의지 확고히 해야사료값 절대 안정…생산 ·유통 인프라 구축 절실【지정토론】▲좌장=오늘 이 자리는 축산인과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는 자리다. 앞으로 FTA에 대응하기 위한 현장 축산인들의 의견 수렴은 계속될 것이다. 오늘은 많은 축산인들이 모인 가운데 의견을 듣는 첫 번째 자리다. 좋은 의견이 정말 많이 나와서 말 그대로 FTA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많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 아울러 강조하고 싶은 것은 축산이 우리 농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지만 농림부 축산국이 매우 외로운 입장에 있다. 우리 축산인들이 힘을 모아 농림부 축산국의 힘을 강하게 해야 하고, 국무회의에서 농림부장관의 입지를 키워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오늘 토론회가 유용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남호경 회장=한미FTA를 막기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안타깝게 축산 농가들의 의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타결됐다.하지만 아직 국회비준이라는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는 국회비준을 막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국회비준 저지가 지금으로서는 가장 최선의 방안이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후속대책도 마련해야하다는 것이 우리의 안타까운
1만평 부지 1일 3백60톤 생산…특수사료 세계 최고 수준교차오염 방지위해 무항생제라인 분리…안전성 강화물류비 절감·고부가 사료 생산으로 농가 소득 높여(주)SCF(사장 김정인)가 충남 당진에 둥지를 틀고 새롭게 출발했다.SCF는 지난 22일 당진공장 준공식을 갖고, 김낙성의원을 비롯한 윤대섭 당진부군수, 김정호 한국사료협회장 등 각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첨단 전자동 신설비를 갖춘 당진 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배합사료를 생산해왔던 인천공장은 폐쇄했다.이번에 준공한 당진공장은 ‘사료는 식품’ 이라는 인식으로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국내 최초로 투(two)라인으로 항생제라인과 무항생제라인을 설계단계부터 분리시켜 안전한 사료를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특징.특히 SCF의 트레이드마크인 양어 및 양견(EP)사료 등 특수사료 제조 부문에서는 양과 질적인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당진공장은 부지 1만평, 연면적 3천4백평 규모로 1일 생산능력 3백60톤 규모에서 일반 양축사료는 물론 어류용, 기타 특수사료 등 고품질 다품종(150여종)의 배합사료를 제조 공급함으로써 제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이날 김정인 사장은 기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