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거제 문화예술회관과 경산 제2수송교육단, 부산 범어사 등 3개 지역에서 매일 클래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가을의 인사, GREETING IN FALL’이라는 테마 아래 거쉬인의 노래와 라벨 소나타, 생상의 아리아와 슈만의 동화이야기, 한국 가곡과 신나는 전통음악까지 가을의 정서를 표현하는 기악과 성악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특히 메조소프라노 김지선과 클라리넷티스트 채지일,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파아니스트 이민정 등이 출연 향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매일유업 남상문 이사는 “따뜻하게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라는 모토 아래 2003년부터 정기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 23번째를 맞이한 클래식 행사는 그 본래 취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 누가 이야기 했다.‘이 기자는 요즘 작두 타느라 고생이 많은 것 같다.’ 원유 수급문제를 놓고 내가 쓰는 기사들을 보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하는 말이다.예민한 시기에 민감한 사안을 두고, 날카롭게 대립하는 사이에서 어느 한편에만 설 수는 없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기사를 쓰고, 고치기를 반복하면서 날카로운 경계선 가운데를 찾고 또 찾았다.맞다. 난 요즘 작두를 타느라 고생이 많다. 이미 몇 달째 이어져 왔기 때문에 익숙해 질 것도 같지만 이런 상황에서 긴장의 끈을 놓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을 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한 가지 분명한 기준은 있다. 누구의 편을 들기보다는 산업이 가야할 방향을 봐야 한다는 것과 당장에 욕을 먹어야 할 기사라도 우리 낙농산업을 위한 것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쓰자는 것이다.솔직히 말해 낙농가의
10.1일 천안연암대에서…ICT 장비 직접 체험확산과 교육방안 논의…미래전망·활용사례 소개도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1일 천안 연암대에서 스마트 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형 스마트 팜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최신 ICT 동향 및 미래전망' 전문가 특강과 '스마트 팜 추진현황과 계획', '축산 스마트 팜 우수사례 및 성과' 정책방향이 발표됐다.이어 ‘스마트 팜 구성요소’, ‘장비기능 및 활용방법’ 등 활용사례가 소개됐다.또한 연구기관, 학계, 기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마련돼 스마트 팜 확산과 효율적인 체험·실습형 교육방안 등을 논의했다.특히 워크숍에 참여한 축산인들은 스마트 팜이 적용된 양돈장에서 직접 ICT 시설장비 운영·활용을 체험했다.더불어 관련기업 전시와 상담을 통해 관련기기 등
1972년부터 이어온 협신식품은 도축에서 경매까지 수도권 최대규모의 도축장이다. 선진국형 축산유통시스템을 갖추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하나로 이으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육류먹거리 생산기지로 자리잡았다. 혁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당시 도축장은 임도축으로 수수료 낮추기에만 열을 올렸지만 김익환 회장은 최첨단 도축가공시설을 완비하면 도축물량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판단해 500억원을 들여 새롭게 도축장을 완공했다. 냄새·소음 없애고 안전성 한층 강화…체질 바꿔스팀탕박기로 물 소량 사용·자동화로 노동력 크게↓시행착오 겪으며 안정적인 도축작업장 환경 만들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692-9번지에 위치한 협신식품은 가장 최신식으로 지어진 덴마크형 도축장이다. 협신식품은 단순히 도축장을 새로 지었다는 것보다 친환경 선진 도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문형재)는 지난달 22일 경북광역브랜드 참품한우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회의사진를 갖고 각종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이 날 회의에서는 2015년도 경북한우경진대회 성공 보고 및 한우의 날 및 창립 16주년 기념행사 보고,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 운영관리 개선 대책 방안 보고, 국회에서 개최한 김영란 법 토론회 참가 보고, 그리고 대기업 축산진출 관련 토론회 등을 논의했다.이날 시군 지부장들은 “대기업 축산진출 관련 토론회도 김영란 법 못지않게 우리 한우농가들에게 어려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각 지역 한우농가들이 토론회에 많이 참석해 농가가 많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문형재 도지회장은 “지난달 15일 경주에서 개최한 2015년도 경북한우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칠 수있도록 적극적
한우협, 일부 대기업 한우산업 진출 움직임에 우려 목소리박민수 의원·한우협·자조금, 국회의원 회관서 토론회 개최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대기업의 축산업 진출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한우협회는 지난달 22일 “농축산업은 다수의 농가, 즉 중소ㆍ가족농에 의해 경영되어야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 유지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며 “세계화로 인한 다국적 기업들의 농업점령에 따른 부작용을 보듯이 대기업의 속성상 단기간의 이익 추구에 농축산업이 맡겨진다면 농업의 다원적 기능 붕괴, 농민생존권 말살, 대기업의 독점적 지위에 따른 시장 왜곡, 농가의 대기업 노동자 전락 등 그 폐단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우협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부 자본력을 가진 기업들이 다른 축산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등 축산업 진출을 위한 움직임을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소장 김상현)는 한우경진대회에 출전하는 한우의 주요 가축전염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9월초부터 2주간 한우경진대회에 참가하는 16개 시군 64농가 114마리를 대상으로 국가재난형 질병인 FMD를 포함한 브루셀라병, 결핵병, 요네병 등 4종의 가축 전염병 검사를 실시했다.검사 결과 수포가 형성되고 체온 상승과 식욕 저하를 특징으로 하는 FMD와 유산과 불임을 유발하는 브루셀라병, 설사와 쇠약, 발열, 식욕 결핍을 보이는 만성소모성 질병인 요네병, 결핵병 모두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김상현 소장은 “한우경진대회가 청정지역 전남의 한우산업이 발전하고 한우 개량 의욕이 고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FMD 등 가축 질병이 없는 청정한 축산이 필
한우자조금, 한우 직거래 장터 운영다양한 부위 한우 20% 이상 저렴 판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근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2일과 23일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장터’사진를 운영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안심, 등심, 채끝, 양지, 사골 등 다양한 부위의 한우를 시중가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했으며 ‘의성 마늘소’와 ‘정읍한우’ 브랜드가 참여해 산지에서 매일 신선한 한우를 직접 공급했다.한우자조금 이근수 위원장은 “이번 직거래장터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우가격 상승으로 인해 한우구입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가격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진행했다”며 “수입소고기보다 맛과 영양이 뛰어난 우리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하시고 풍성한 한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황도연)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3일간) 장수군 의암공원에서 펼쳐진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에 참가해 국민을 대상으로 축산물등급제도 및 이력제도 홍보를 실시했다.올해로 9회째를 맞은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건강한 농산물을 나누는 농·축산물 축제로, 축평원 전북지원에서는 매년 홍보관을 설치·운영하여 축제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축산물 등급제도 및 이력제도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특히, 이번 홍보행사에서는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과 축산물이력제 모바일 앱 설치 및 시연을 통하여 안전한 축산물의 올바른 구입방법 등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경쟁제품 적어 ‘블루오션’ 발빠른 대응이 경쟁력우후죽순 출시 이어져…과열양상·가격경쟁 다반사업그레이드 제품 개발 제네릭도 차별화 무기 필요포스트 오리지널 시장을 선점하라.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특허만료된 성분·조성물 시장에 발빠르게 뛰어들고 있다.특허만료된 동물약품의 경우 먼저 제네릭(카피) 제품을 내놓은 것이 중요 경쟁력이 되고 있어서다.한 업계 관계자는 “오리지널 이외에는 다른 경쟁제품이 없기 때문에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다”며 “특허만료 정보를 파악하고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또 다른 시장선점 효과를 낳는다”고 말했다.영세한 국내 동물약품 업체 여건 상 신물질 개발에 투자하기는 어렵고, 특허만료된 동물약품 시장에서 ‘2인자’라도 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하지만 이러한 특허만료 후 제네릭 시장 즉 포스트 오
농식품부, 뉴욕 UN 본부에서 OECD와 공동 개최 오 차관보 생산성증대·온실가스감축 스마트팜 소개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를 위한 정책간의 정합성(coherence)을 주제로 국제 토론회를 미국 뉴욕 UN 본부에서 OECD와 공동으로 개최했다.토론회에는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앙헬 구리야 사무총장을 비롯해 각국 정부 관계자,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토론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저탄소 경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관련 정책 간 정합성의 중요성과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했다.특히 우리나라 농식품부 오경태 차관보는 한국 농업 분야에서의 기후 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했다.오 차관보는 기조연설에서 정보기술을 온실농업에 적용한 우리나라 ‘스마트 팜’을 소개하면서 농업생산성 증대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가지 정책목
중앙백신-검역본부 시가톡신 제어 백신 공동개발 적용 결과 효과적 예방 확인…피해 해결책으로 대두돼지부종병이 최근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자가백신 등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돼지부종병은 대장균 중 시가톡신(Stx2e)을 생산하는 대장균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대장균이 내뿜는 독소가 장관의 혈관을 통해 뇌로 이동하면서 안검부종, 신경증상, 후지마비 등을 일으킨다.이경원 중앙백신연구소 이사는 “예전에는 경상도를 중심으로 돼지부종병 발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충청도와 경기도로 점점 올라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을 환절기에는 사료섭취량이 늘고, 샛바람 때문에 돼지부종병이 더욱 활개를 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한 돼지가 급사하거나 신경증상을 보인다면 돼지부종병을 우선 의심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이 이사는 특히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