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에서 능력과 체형이 우수한 젖소를 보유하고 있는 낙농부부가 목장유가공 ‘치즈공방’을 열 계획이어서 큰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올해로 30년 동안 젖소를 개량하면서 하루 평균 3톤300kg의 양질의 원유를 남양유업으로 내는 호수목장 박성수·안일윤 공동대표는 목장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 연건면적 120평 규모의 유가공장사진을 오는 3월 오픈키로 하고 최근 마무리 중이다.특히 경북도로부터 1억500만원의 보조비를 포함 총 5억원을 투입하여 건립될 이 유가공장은 제조실과 숙성실은 물론 교육실을 갖춰 질 좋은 우유와 유제품의 우수성을 방문 고객에게 알리고, 판매도 병행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박성수·안일윤 공동대표는 지난 6년 전부터 축산기술연구소 등에서 치즈와 요구르트 등을 제조하는 방법을 꾸준히
가축 체질개선…다양한 질병 이겨낼 힘 길러줘백신 항체형성 도와 ‘면역증강제’ 역할론 대두과학적 검증 뒷받침…정부 차원 장려책 필요FMD가 축산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최초 발생 이후 두 달가량 지났지만, 자고 일어나면 또 다시 발병소식이 전해진다.비단 FMD뿐 아니다. 고병원성AI는 1년 넘게 잡히질 않고 있고 PED, 써코, PRRS 등 고질적인 양돈 질병도 끊이질 않고 있다.가축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이 연간 수조원대라는 말이 결코, 허황되게 들리지 않는다. 질병을 막는 것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최선의 수단이 된다는 의미와도 상통한다.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어쩔 수 없이 밀집사육을 해야하는 등 사육환경 개선에 힘겨울 때가 많다.대외적으로는 악성질병이 지속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소독, 백신접종 등을 통해 이러한 질병을 상당부분 막아낼 수는
“일방적 통보에 의한 합의…농가 반발 따른 결정”동우 “농가에 충분한 설명…임원진 재구성할 것”육계 계열화업체인 동우(대표 김종관)의 농가협의회 임직원 10명이 전원 사퇴했다.회사가 1월부터 사육비를 인하하면서 농가간 갈등이 심해져서다.동우는 올해 1월부터 사료요구율을 다소 낮춘 조건으로 농가들과 계약을 체결했다.지난해 극심한 불황을 겪었던 터라 이를 타개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농가협의회 측은 일방적인 통보에 의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동우 농가협의회 임원이었던 한 농가는 “사육비 인하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회사와 농가협의회가 충분한 논의 끝에 합의한 것이 아니라 일방적인 통보에 의해 합의가 이뤄졌다”며 “사육비 인하와 관련해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임원
“올 유제품 중국 수출 본격화 원년 기대”“올해는 중국으로의 우유와 유제품 수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봅니다.”(사)한국유가공협회 박상도 사무국장(59세·사진)은 “지난 26일 방한하여 27일 관계부처와 협의를 마친 중국 측 실사단은 5명으로 편성됐는데 28일부터 5일 동안 국내 살균우유처리공장 외에 멸균유 시설을 돌아보고 있다”면서 “그 대상은 서울우유 거창공장을 비롯해 매일유업 상하공장·삼양 원주공장·데어리젠 원주공장·롯데푸드(파스퇴르)·연세 아산공장·동원FD등 7개소”라고 밝혔다.박상도 사무국장은 이어 “지난해 5월 한·중 실무협의 시 합의된 국내 살균유 수출 희망업체의 공장 방문 약속이 중국 측 사정으로 거의 8개월 동안 지연됐다가 이뤄졌다”면서 “늦었지만 현장 점검이 이뤄진 만큼 관련업체의 중국으로의 우유수출은 앞으로 본격화
유가공분야 연구업적 국제적 인정 받아서울우유 백승천 생산기술상무(58세·사진)가 세계 최고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5년판에 등재됐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인명사전은 사회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세계의 인물 5만5천여명의 프로필과 이력을 소개하고 있다.백승천 상무는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에서 낙농미생물학 석사학위를 받고, 미시시피주립대에서 ‘신선치즈의 제조공정 확립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유가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특히 1994년 서울우유에 특채된 백승천 상무는 응용연구실장과 중앙연구소장을 역임하면서 우유와 유제품에 대한 연구와 ‘네버다이 칸’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평이다.또 용인
“심화되고 있는 원유수급 불안 해결이 최우선”낙육협·진흥회 양측 모두 대승적 차원 소송 취하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지난해 12월 19일 서울중앙지법에 전국 진흥회농가 594명이 제기한 “낙농진흥회 이사회 서면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소(訴) 취하를 결정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최근 관계기관 대표자간 협의를 통해 향후 유사한 사안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의를 통해 진흥회 농가의 형평성을 제고해 나가기로 하고, 앞으로는 대화를 통한 논의구조를 만들어 금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항간에 제기되고 있는 젖소 도태와 관련해서는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추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합의의 배경에는 무엇보다 수급안정대책 시행이후에도 심화되고 있는 원유수급 악
어드바이저 : 이성수 팀장(농협한우개량사업소)6 유전자검사를 통한 아비 찾기와 혈통등록Q. 어미 소의 아비를 모를 때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아비를 찾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디서 할 수 있는지, 혈통등록도 가능한가?A.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는 유전체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전자검사를 이용한 친자확인 및 유전체 분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친자확인을 하는 기본원리는 멘델의 법칙을 이용하고 있다. 자손은 어미와 아비로부터 유전자를 전달받는다. 따라서 어미와 아비에게 없는 새로운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는 없다.질문하신 어미 소의 아비를 찾으려면 어미 소의 어미의 유전자 분석 결과와 어미 소(해당 소)의 유전자 분석결과를 가지고 있어야 가능할 수 있다. 어미 소의 어미가 생존하고 있다면 가능하다는 얘기다.그리고 어미 소가 인공수정을 통
주 한 수 교수미네소타 주립대 수의과대학한수 양돈연구소 고문자가 (autogenous 또는 customized) 백신이란 자기농장에서 분리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증식시켜 만들어진 백신을 말하며 주로 그 농장에서만 사용하게 되어있다. 이들 백신은 대부분 불활화 백신으로 쓰여 지나 간혹 병원성을 유지하면서 살아있는 병원체를 사용 할 수도 있다. 현재 우리가 후보 돈 순치용으로 쓰고 있는 PED 바이러스의 감염 조직액이나 PRRSV 감염 혈액 등은 실제 병원성이 있으면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로서 인공 감염용으로 쓰여 짐으로 일종의 자가 백신이라 말할 수 있다.美선 수의사·농장주 책임하에 광범위 사용이들 자가 백신은 여러 나라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현장수의사와 농장주의 책임 하에 이미 오래 전부터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지고 있다. 심지어 다른 농장 분리 주
3개월간 우유기부 4억7천963만8천원분유기부 5억2천707만6천원농협중앙회 전사적 캠페인 전개낙농조합 중심 전체 축협 참여정부·축산관련단체 줄이은 성금농가들 유대서 후원금 쪼개 동참‘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캠페인’의 모금활동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개월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서 모금된 후원금(분유포함)은 10억원을 넘겼다.농협축산경제(대표 이기수)와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회장 신관우),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 한국유가공협회(회장 박건호),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축산신문(회장 윤봉중) 등 범 낙농업계는 지난해 10월부터 원유생산과잉과 우유소비위축 타개를 위해 ‘국민건강, 우유사랑 나눔캠페인’을 전개해 연말까지 3개월 동안 우유기부 4억7천963만8천원, 분유기부 5억2천707만6천원 등 총 10억671만4천원을 모
올해 정기회원 2만명 후원모금 20억 목표사단법인 나눔축산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이기수·이창호)는 지난 26일 농협본관 중회의실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4년 사업을 결산하고 올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 사무국은 지난해 축산물 및 축산업 인식개선 공동캠페인 참여와 나눔축산봉사단 발대식 등 비계획사업 집행결과와 우유사랑 나눔캠페인 모금결과, 사업성과 등을 보고했다.나눔축산운동본부는 지난해 후원회원 1만6천명, 후원금 18억원을 모금했다. 후원회원은 2013년 말 대비 41%증가했고, 후원모금액은 69% 늘었다. 또 기존에 50개 였던 나눔축산봉사단은 전국 183개로 확대 구성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운동본부 이사들은 이날 총회에서 의결한 올해 사업계획에는 1인1계좌갖기 운동전개로 회원 2만명으로 확대, 후원
양계협회·양돈연구회는 잠정 취소낙육협·한돈협·육계협 등 ‘상황봐서’한우협은 내달 26일 총회서 회장 선거2월엔 각 축산단체마다 정기 총회가 열린다.그러나 올해는 FMD와 AI로 아직 정기 총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단체도 적지 않다. 우선 FMD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소와 돼지 관련 단체로서, 한우협회는 내달 26일 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임기만료된 회장 선거를 치르기로 한 가운데 낙농육우협회는 정기 총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FMD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추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돈협회는 2월24일 총회 일정을 잡았으나 FMD가 수그러들지 않아 서면으로 총회를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한국양돈연구회는 총회를 일지감치 취소하고 지상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AI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금관련 단체도 정기 총회 일정에 차질을 빚
올해부터 달라지는 농축산업 분야 세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농축산업분야의 비과세·감면사항을 포함한 세법 시행령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조세특례제한법, 부가가치세법, 법인세법 등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한 국세 세법 개정안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후속조치이다. 그동안에는 영농상속공제대상이 농지와 초지 등에서 축사도 포함됐으며, 농축산업용 부가세 환급도 축산 착유용 라이너와 축산용 분만실 깔판, 축산용 방역복까지 포함됐다.또한 기존에는 농협중앙회가 경제사업 수행 시 세제 감면을 받던 것을 농협 경제지주 및 자회사도 세제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다음은 농축산업분야 세법 주요 개정 내용. 아래 표 참조◆영농상속공제 대상 확대기존에는 농지·초지 등에만 적용되던 영농상속공제대상이 축사·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