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베트-쉐링푸라우가 ‘엠에스디동물약품’으로 명패를 바꿔달고, 새로운 도약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인터베트코리아(대표 서승원·사진)는 7월 1일부로 인터베트-쉐링푸라우 회사명을 쓰지 않고, 엠에스디동물약품(MSD Animal Health)’을 사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3월 엠에스디(머크)사가 인터베트-쉐링푸라우를 인수한 데 따른 후속 조치. 인체분야에서는 이미 엠에스디 회사명을 써 왔지만, 동물약품 분야는 그간의 인터베트-쉐링푸라우 브랜드를 감안해 회사명 변경을 미뤄왔다.엠에스디(머크)사는 지난 3월 사노피-아벤티스사와 동물약품 사업부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논의가 중단된 이후, 동물약품 분야 회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 이번 회사명 변경은 엠에스디(머크)의 동물약품 사업에 대한 열정을 반영한 결과라고 보면 된다.이에 따라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나라에서는 엠에스디동물약품이라고 불려지게 됐다. 인터베트코리아 역시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회사 법인명 인터베트코리아㈜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된다.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은 동물병원, 농장 등 고객들의 경우, 아무런 변화없이 기존 인터베트-쉐링푸라우와 마찬가지로 접촉하면 된다고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이용구)는 7월 1일 발행되는 가축분뇨처리 기계·장비 가격집에 게재 신청을 받은 결과 35개 업체에 103개 품목으로 최종 정리되었다고 협회에서 발간하는 뉴스레터 22호서에 밝혔다. 가축분뇨처리 기계·장비 가격집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에 의거 협회가 기계·장비의 가격정보를 제공하도록 함에 따라 이를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에 발간 배부하게 된다. 지자체와 유관 기관은 가격집에 수록한 가격기준으로 농가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한 협회에서 추진 중인 축산업용 기자재 품질보증심의위원회를 당초 7월 1일 개최키로 하였으나 희망업체들의 준비 기간 부족과 서류 미비 등으로 인하여 부득이 연기하기로 하였으며 심의 날짜는 추후 정하기로 하였다.품질보증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한 축산 농가는 사용 5년까지 협회에서 제품 보증을 책임지게 되며 농가는 구입제품에 협회의 보증 스티커 부착여부와 협회에 제품 등록이 되었는지 확인하면 농가부담 없이 업체가 도산시에도 협회를 통해 제품의 A/S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에 시작하게 되는 심의위원회는 2~3년 전 협회가 실시한 바 있는 품질인증심의위원회와 달리 품질보증까지 할
정부가 추진하는 정부 기자재 보조금 지원사업을 놓고 현장에서 마찰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대상업체 자격기준 등 명확한 사전정보 제공없이 사업을 추진해 혼선을 초래, 업체와 농가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기자재 업체·계약농가 명확한 기준 몰라설치 후 “해당 안된다” 뒷북통고에 낭패도최근 한 업체는 올해 한 시군이 추진하는 ‘한우농가 환풍기 지원사업’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고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관내 38개 농가와 환풍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약 30여 농가에 환풍기 설치가 완료될 쯤, 한 축산농가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그 농가의 말은 해당지역 시청 축산계 담당자가 A업체 제품을 설치할 경우,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없으니 이미 설치된 환풍기는 철거하라는 것. 이유는 A업체가 해당지역에 없고 농기계 가격집에 미 수록돼 있으며, 사후봉사이행 계약 체결서 등이 없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해당업체는 “우리 회사는 지난 2008년 농기계협동조합에 가입과 동시 사후봉사이행 체결도 했다”며 이 내용을 해당 시 공무원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제는 농기계 가격 수록집에 해당제품이 없다는 문제를 걸고 넘어졌다는 것. 이에
소비자 저가구매 기회 제공·사육두수 자율감축 앞장 ‘귀감’ 암소도태는 현 한우업계의 최대 과제다.소 값 안정화를 위해 하지 않을 수 없지만 결국 농가가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는 것에 그 한계가 있다.최근 농가의 지혜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암소 자율감축에 앞장서는 지역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한우협회 공주시지부(지부장 윤용국)는 한우암소 직거래로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게,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암소도태를 실천하고 있다. 이곳에서 등심은 100g에 4천833원에 판매된다.공주지부 회원 중 암소출하를 원하는 농가는 신청 후 심사위원의 확인을 거쳐 60개월 미만인 암소에 대해서만 출하를 받아준다. 이 농가는 도축비, 가공비 및 냉장보관 비용 등을 부담하고 한우고기를 직접 판매해 소비자들이 지불한 금액은 농가가 직접 가져간다.윤용국 지부장은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우시장에서 암소 가격이 kg당 3~4천원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소비자에게 원가로 직거래 하게 되면, 농가에는 적정소득이 보장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한우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경북 예천의 경우는 지역 작목반에서 어린 암소를 선발 도축해 판매하는 정육점을
‘자발적 학습조직으로 개방 대응’ 취지 무색한우농가의 조직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한우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나아가 수입개방시대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강한 한우산업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출발한 한우사업단.지금 한우산업단이 그 목표를 잃고 헤매고 있다.농식품부가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놓은 카드가 바로 한우사업단이다. 국내 현실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조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답이라고 보고 이를 추진했다. 각 지역별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자발적 학습조직이 한우사업단의 핵심이다.시행초기 기존의 브랜드경영체, 한우협회, 지역축협의 지도경제사업 등과 겹쳐진다는 이유로 업계의 거센 저항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정부는 강력한 의지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한우사업단을 조직했다.문제는 지금 한우사업단의 모습이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져 있다는데 있다.153개의 지역별 기초한우사업단이 지금도 존재하고 있지만 사업단의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경북의 한 한우사업단 관계자는 “상당수의 한우사업단이 기존 브랜드 경영체나 축협, 한우협회가 이름을 바꾸면서 이어진 것이다. 대부분 하던 업무를 그대로 연장하고 있으며
유통 감시 활동 강화로 한우유통 투명화 앞당긴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한우유통감시단의 효율적 활동을 위해 지난달 23일 토즈 교대점에서 약 50여명의 유통감시단 요원을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농산물의 원산지표시에 대한 주요 법률과 관련된 내용 및 다양한 원산지 식별방법, 원산지부정유통신고 및 포상금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서울시 식품안전과의 음식점 원산지 단속요령 및 위반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11년 한우유통감시 활동요령 및 사례에 대해 토의하고, 효과적인 유통감시 활동 및 각자 유통감시 활동에 대한 고충과 성공 사례를 공유, 더 효과적인 감시활동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논현1문화센터에서 한우전문점 경영개선 컨설팅 교육을 한우전문점 경영주 15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우전문점 경영주들의 경영기법, 메뉴 개발력, 경쟁력 확보 등 점포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교육내용으로 꾸며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이나영 이티엔제우스의 서비스 총괄본부장은 ‘한우전문점 맞춤 서비스 경영’을 주제로 조수현 국립축산과학원 박사는 ‘한우 숙성과 품질관리’를 주제로 노하우를 설명했다.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식육판매업소들이 발 벗고 나섰다. 축산기업중앙회 원주시지부(지부장 홍경표)는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한우고기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업소들은 한우 국거리 및 불고기용을 100g 기준 2천700원에서 2천원으로 구이용은 6천원에서 5천원으로 각각 가격을 인하했다. 관계자는 “소 값 하락으로 인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육판매업을 하는 입장에서도 소비부진의 타격이 크다” 며 “소비가 활성화되고 적정가격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번 할인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우고기 먹는 날 행사가 지난달 24일 과천에서 진행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와 한우협회, 농협중앙회는 한우소비 활성화를 위해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 다체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지난달 24일에는 경기도 과천 음식점 ‘청학동’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자 단체장, 생산자 단체장, 유통업체 대표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우고기 먹는 날에 대한 취지를 설명하고, 관심을 호소했다.같은 날 정부 종합청사에서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안전성 확보·경쟁력 강화, 가장 큰 도입 이유도입목장 생산성 향상 생산비 절감 효과 톡톡지정 후 기록관리 어려움·정기검증 불편사항 젖소농장이 HACCP 적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 이하 기준원)이 전국 127개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젖소농장 HACCP 적용 효과’에 대한 연구조사를 시행한 결과 HACCP 도입 젖소 농가의 56.5%가 질병이 줄어드는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비자의 55.8%가 HACCP 지정 우유에 대해 21%의 추가비용 지불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준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7개월에 걸쳐 젖소 농가의 HACCP 도입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 127개 젖소 농가를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개별 면접 조사 외에도 각 농가의 최근 5년간 경영자료 분석 및 현장 조사를 병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HACCP 도입 젖소 농가의 56.5%가 ‘질병감소’ 효과를 보았다고 답했고, 뒤 이어 ‘정부지원 증가(28%)’, ‘생산성 향상(9%)’을 HACCP 도입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로 꼽았다. HACCP 지정 이유를 묻는 질문에서는
내년도 축발기금 운용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주요 사업에 대한 지원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지자체 방역예산 8백79억·백신구입 4백억 편성시설현대화 자금도 확대…축협이 공동방제단 운영한우조직 육성 100% 증액…가공원료유 지원 강화축산패커에 2백80억 지원…경제사업 활성화 유도 무엇보다 내년 축발기금은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대책’과 ‘FTA 대비 축산업 경쟁력강화’, ‘농협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경제사업 활성화 방안’에 초점이 맞춰졌다.농림수산식품부가 마련한 이 3가지 주요사업의 지원 내역에 따르면 가축전염병 발생 방지를 통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시·도가축방역에 8백79억2천6백만원을 지원, 올해보다 66.1% 늘렸다. FMD 백신 접종에 따른 백신 구입비를 처음으로 4백억원 책정했다. 이는 전체 소요액 7백억원에서 농가 자부담 3백억원을 뺀 규모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소규모 농가에 대한 소독강화를 위해 공동방제단 운영 체계를 축협방제단으로 개편했다. 축산업 허가제 도입 관련, 축사시설현대화 예산을 올해 1천6백32만5천5백만원에서 2천7백73억원으로 69.9%나 늘렸다. 지원 대상은 한우사업단, 가축계열화·브랜드경
한우 보증씨수소로 여덟 마리가 새로 선발됐다.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소장 배효문)는 지난달 21일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위원장 김내수·충북대 교수)가 제48차(2011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선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이에 따라 이들 보증씨수소의 냉동정액을 8월부터 공급할 계획이다.이번 보증씨수소는 농협한우개량사업소에서 2008년 7월에서 9월 사이에 지역축협에서 관리하고 있는 혈통·고등 등록우 암소에 후보씨수소 정액을 공급, 인공 수정해 생산된 후대검정용 수송아지를 외모심사, 유전자검사, 질병검사 등을 거쳐 2009년 11월부터 2011년 5월까지 18개월간 후대검정하면서 발육성적과 도체성적을 조사하는 과정을 통해 선발됐다.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보증씨수소 55두와 이번 선발 대상 후보씨수소 20두 등 총 75두에 대해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에서 유전능력을 분석한 결과 육량과 육질능력이 우수한 씨수소로 분석됐다고 소개했다.특히 이번에 최종 선발된 8두는 육질형(4), 증체형(1), 등심형(2), 보급형(1)으로 농가의 개량방향에 맞게 사용이 가능해 정액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농협한우개량사업소는 보증씨수소 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