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예방수의학회(회장 강환구)는 오는 7월 10일~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최신 예방수의학 연구동향 등을 교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설립 50주년을 기념,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미래건강’을 주제로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 주최한다. 첫날 10일에는 대학원생, 젊은 과학자 연구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아울러 꿀벌 스마트관리 기술, 영양분석, 해충, 농업생태계, 벌꿀생산, 양봉산물 가치 등 꿀벌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중간진도를 살핀다. 둘쨋날 11일에는 식품안전, 동물복지, 항생제내성, 인수공통전염병 등 공중보건학 이슈를 공유한다. 또한 꿀벌 행동이상, 대사체 비교분석, 주요질병 현장진단, 육종자원, 사육환경 빅테이터, 밀원단지 조성, 화분매개곤충 인벤토리 등 기상이변 다부처사업 연구현황이 발표된다. 강환구 회장은 “지속적으로 예방수의학이 발전하고, 공중보건학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조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6월 24일, 25일, 26일 각각 경남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 대전 인터시티호텔, 광주 글로리아웨딩홀에서 ‘수이셍 DA 런칭 세미나’를 열고, 백신을 통한 신생자돈 설사 대응 전략을 알렸다. 이날 로드리고 옥타비아(Rodrigo O. S. Silva) 페더럴대(Federal University of Minas Gerais) 교수는 “Clostridium(클로스트리듐) perfringens type A균(CPA균)과 Clostridioides difficile균(디피실레균, 양돈현장에서는 아직 ‘디피실균’을 널리 사용)이 신생자돈에서 재발성 설사를 일으킨다. 폐사, 성장저하, 균일도 하락 등 생산성 손실이 크다. 무증상 감염도 흔하다.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 양돈장에 상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변정재 한국히프라 수의사는 “국내 40개 양돈장, 120개 신생자돈 설사 분변을 대상으로 유병률을 검사해 봤다. 결과, CPA는 100%, 디피실균은 70% 양성으로 나왔다. 특히 90% 이상에서 2개 이상 병원체 복합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세균이 많을 수록 설사 가능성을 높였고, 더 심한 설사를 유발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코미팜(대표 문성철)이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년도 수출액이 10~100만불 미만인 기업은 ‘글로벌 유망기업’, 100~500만불 미만인 기업은 ‘글로벌 성장기업’, 500~1천만불 미만인 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 1천만불 이상인 기업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들어간다. 코미팜은 2024년 1천만불 이상 수출액을 달성, 전국 102개 ‘글로벌 강소+기업’에 포함됐다. 코미팜은 지난 6월 5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강소+기업’ 지정서를 받았다. 2026년 12월 31일까지 지정이 유효하다. 이를 통해 코미팜은 중기부 수출바우처 자동선정(4.5천만~1억원)은 물론, 해외규격인증사업, 정책금융·시중은행 금리·보증료, R&D, 지자체 지원사업 등에서 다양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미팜은 “코미팜의 성과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해외 수출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천만불 이상 수출을 향해 달려나가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진바이오텍(대표 이찬호)이 지난 6월 24일 충남 공주시에서 물류창고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진바이오텍 남공주 물류창고는 남공주 일반산업단지 내에 자리잡고 있다. 총 1천400평 규모다. 약 70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최대 4천 파레트를 보관할 수 있으며, 벌크 상차 설비를 도입, 물류처리 효율을 높였다. 또한 온도 조절 구역 2개소와 드라이브인 랙을 설치, 적재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찬호 대표는 “언제나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지역사회와 상생, 더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경없는수의사회(대표 김재영)는 지난 6월 22일 경북 안동에서 동물단체 ‘루시의 친구들’과 함께 마당개 중성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경북대 수의외과, 충북대 수의외과, 독일·호주 수의과대학 학생 등이 참여, 협력 의미를 더했다. 봉사에서는 총 59마리(암컷 39마리, 수컷 20마리) 마당개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다. 아울러 탈장, 유선종양 제거 후 조직검사 등 외과적 치료를 실시했다. 특히 위생적이고 깨끗한 견사를 마련, 마당개 삶의 질 향상을 도왔다. 국경없는수의사회는 이날 안동 봉사를 끝으로 올 상반기 국내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이어 6월 25~27일 일정으로 베트탐 랑선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소와 돼지의 현장 다발 주요 질병 진단 사례가 수록된 동영상을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등에 배포했다. 이번 동영상에는 기존 8개에 더해 △소 질병 진단 사례(1, 2부) △돼지살모넬라콜레라수이스 사례, 병리소견, 균분리 결과(1, 2부) △돼지 세균성 설사병 예방 등 3개 동영상이 추가됐다. 동영상에서는 소 농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호흡기, 소화기, 중독, 피부 질병 사례의 육안병변 사진과 진단명, 원인체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돼지 주요 세균성 설사병 사례에 대해 원인체·병변·진단법·예방법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동영상은 검역본부 도서관 누리집에서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이 시도 시험소 직원들과 임상수의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0일~21일 충남 천안에 있는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5년 회원사 워크숍’을 열고, 축산물 가공 산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설찬구 식품의약품안전처 사무관은 “축산물 안전·위생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다. 이에 따라 식육포장처리업을 대상으로도 2023년 1월부터 안전관리기준(HACCP)을 단계별 의무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전히 화농 등 축산물 이물질 신고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육안검색이 쉽지 않다. 이를 효율적으로 걸러낼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검사 시스템 구축(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용철 회장은 “축산물 소비시장이 최악이다. 게다가 고환율, 고임금, 고돈가 등 축산물 가공업체 경영여건이 좋지 않다. 대안찾기가 시급하다”며 정부에게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진바이오텍·다원케미칼(대표 이찬호)은 지난 17일 경기 성남에 있는 그래비티조선서울판교에서 ‘2025년 국제 미량광물질 영양학 심포지엄’을 열고, 미량광물질을 활용한 축산 생산성 개선 방안을 알렸다. 진바이오텍·다원케미칼은 지난 2024년 7월 진프로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미네랄 제품을 국내 소개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피터 스타크(Peter Stark) 진프로 글로벌 제품 개발 부문 부사장은 “진프로 유기태 미네랄은 우수 안정성과 용해성을 가졌다. 또한 길항작용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생체이용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법균 건국대학교 교수는 “장기적으로 후보돈 생산성을 끌어올리려면, 뼈가 강건해 한다. 적절하게 미량광물질을 급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제이슨 로스(Jason Ross)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모돈 폐사 원인 중 하나인 골반장기탈출증(POP)은 미생물군, 내분비계, 면역체계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POP 발생 여부에 따라 혈청속 미량광물질 농도가 차이난다”고 설명했다. 이찬호 대표는 “유기태 미네탈 개념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발굴·공급해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적 문제점을 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17일 전북 진안 마이산에서 열린 ‘제1회 흑염소 농가 한마음 대회’에 전시부스 참가, 염소 설사 예방·치료 보조제 ‘스커뮨고트’ 출시를 알렸다. ‘스커뮨고트’는 바이러스성, 원충성, 세균성 설사 등 각종 염소 설사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천연성분 경구주입제다. 설사 발생 전 사용 시 설사 발생을 억제한다. 아울러 설사병에 따른 어린 염소 폐사율을 줄여준다. 잔류없는 안전한 친환경 제품이다. 설사 치료제와 함께 사용 시 더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한다. 한국썸벧은 전시부스에서 “어린 염소 설사만 해결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다. 하지만 그간 염소전용 제품은 거의없었다. ‘스커뮨고트’가 그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중앙예찰협의회, 이번 구제역 '해외유입' 추정 고병원성AI, 철새북상·기온상승 대응 '지역단위 방역도' 저병원성AI, 백신접종 늘면 발생 줄어...생산성개선 효과 백신을 접종해 가축질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보다 꼼꼼한 백신접종을 주문하는 방역당국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8일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에서 ‘2025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중앙예찰협의회’를 개최, 현안질병 현황을 살피고 그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이용진 검역본부 역학조사과 수의사무관은 “2024~2025년 가금농장에서 총 47건 고병원성AI가 발생했다. 이번 역시 야생조류 검출, 일정시차, 가금농장 발생 양상을 보였다. 3~4월 충청지역 다발도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새 북상 시기, 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예찰, 소독 등 방역강화가 요구된다. 아울러 발생 농장에서 여러 방역미흡이 적발됐다. 교육·지도, 점검 수준을 높여야 한다. 많이 발생한 산란계, 오리 농가를 대상으로는 지역단위 방역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김수미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 수의연구관은 “지난 3월, 1년 10개월 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안전축산물 근간 도축업 '지속가능 힘 모아야' 인력난 해소 'E-7-3 비자, 본사업으로 이어져야' 전기요금 지원예산 확대·예냉실 농사용 적용을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도축장에서 가축이 축산물로 재탄생한다. 도축업은 안전 축산물 생산 근간이 된다. 국민건강, 식량안보를 지탱한다. 하지만 이 도축업이 위태롭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력난에 따라 향후 10년~20년 후 도축장 지속가능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도축업 특성상 칼을 사용해야 합니다. 위험이 늘 뒤따릅니다. 숙련 기술도 필요합니다. 한두해 쌓을 수 있는 역량이 아닙니다.” 김 회장은 “결국 외국인근로자가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현 E-9(비전문취업) 비자로는 외국인근로자의 도축장 투입이 쉽지 않다. 업무를 익혔다 싶으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그는 “다행히 올해 E-7-3(일반기능인력) 비자가 도축업에 처음 도입됐다. 시범사업이다. 이를 통해 외국 현지에서 교육을 받거나 근무 경력이 있는 외국인근로자가 국내 도축업에 유입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갈 갈은 멀다. 시범사업을 넘어 본 사업으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서울시수의사회, 공정경쟁 심각 위배 ‘골목상권 생존권 위협’ 비영리법인 설립취지 훼손…”수의계 갈등 조장 즉각 중단해야” 서울특별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가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설립을 전면 철폐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앞에서 설립 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서울시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집회에서 수의사들은 “서울대 수익사업 자회사인 스누펫이 외부자본 50억원 등을 동원해 SNU반려동물검진센터를 차렸다. SNU반려동물검진센터는 ‘생애 전주기 반려동물 의료데이터 확보’라는 명분을 내걸고 있지만, 사실상 영리목적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후학 양성, 학술 발전, 공공 기여라는 서울대 가치에 크게 어긋난다. 특히 비영리 동물진료 법인 설립 취지를 명백히 형해화(形骸化)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수의사들은 “SNU반려동물검진센터에는 대형자본, 서울대 브랜드, 서울대 현직 교수 영향력이 결합돼 있다. 의료진 역시 3명 모두 서울대 학사·석사 출신이다.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관련이 없다는 말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