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 겸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이 정부의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과 관련,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이기홍 회장은 지난 4일 연합뉴스TV에 출연, 한돈산업 현안과 합리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소견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기홍 회장은 ‘정부가 돼지 도매시장의 낮은 경매비율을 문제 삼고 있다’는 앵커의 물음에 대해 “정부에서 새로운 거래가격 기준을 제시하려고 한다”며 “양돈농가들이 50년동안 도매시장 가격으로 공정한 거래를 해 온 시장에 정부가 개입하면 큰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도매시장의 비중이 낮아진) 문제부터 무엇인지 파악, 활성화 대책을 만들어 여러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고 시행한 뒤 농가가 동의할 때 (정부가 생각하는 정책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SF SOP가 보다 현실화 돼야 한다는 시각도 감추지 않았다 이기홍 회장은 충남 지역 ASF와 함께 야생멧돼지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앵커의 우려에 대해 “야생멧돼지와 달리 농장 발생은 많지 않다. 그만큼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의미”라며 “많이 걱정했지만 충남 ASF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는 지난 11월 26일 거창축협에서 거창·함양·산청지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혼합사료 시장대응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박성의 거창축협 조합장과 박종호 함양산청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관내 한우농가가 참석했으며, 강의는 농협사료 대가축 특판팀 윤석준 박사가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우 유전력 향상과 사양기술 고도화로 사료 스펙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혼합사료를 활용한 고급육 생산이 확산되고 있는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한우산업 주요 동향과 시장 변화 추세를 시작으로, 최근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 분석, 발효사료 적용 효과 등이 심층적으로 다뤄졌다. 더불어 농협사료가 공급하고 있는 지역축협 TMF공장의 현장 실증 사례를 소개하며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이번 교육이 발효사료 기반 고급육 사양기술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한우농가의 실익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는 지난 1일 창녕군 유어면에 위치한 창녕한우단지에서 창녕한우단지·창녕축협과 배합사료 공급 재약정을 체결<사진>하고 지역 한우산업의 선순환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김두찬 창녕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성덕경 창녕한우단지 회장, 농협사료 경남지사 손영삼 영업부장 등이 참석해 배합사료 공급 재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3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원활한 사료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한우 사양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협의했다. 농협사료 경남지사는 생균제 지원과 컨설팅 확대 등 현장 중심 서비스를 추진하고, 창녕축협과 한우단지는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사료 경남지사 측은 "이번 3자 간 재약정이 ▲배합사료 공급 관리 체계 강화 ▲농가–지역축협–농협사료의 동반 성장 기반 마련 ▲창녕지역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고령군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한 저메탄사료 전문 교육이 열리며 지역 저탄소 한우 생산 기반 마련에 속도가 붙고 있다. 농협사료 경남지사(지사장 최당호)는 지난 11월 25일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저메탄사료 세미나’<사진>를 개최하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저탄소 사료 기술과 시장 동향을 심층적으로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고령성주축협 관계자와 지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농협사료 R&D센터 송재용 박사가 강연자로 참여해 메탄저감 사료의 연구 성과와 현장 적용 전략을 설명했다. 최근 축산업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요구 강화와 함께 메탄저감 사료에 대한 현장의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자체 보조사업 확대도 메탄저감 사료의 수요를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농협사료 경남지사와 고령성주축협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농협사료-조합 간 협력을 강화하며 저탄소 사양관리 기반 확장을 추진해 왔다. 세미나에서는 저메탄사료의 원리와 제품별 특장점, 사양 프로그램 관리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루며, 실제 농가의 실증 결과와 시장 수요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과정, 타지역 활용 사례 등도 함께 공유됐다. 농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가 내년 1월 15일 치러진다. 대한수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은석)는 지난 11월 26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 선거일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후보자 추천기간은 2025년 11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51일간이다. 현재 후보자들이 추천을 받고 있다. 그 사이 12월 10일에는 공식적인 선고공고가 붙는다. 후보자 등록은 12월 17일~23일 이뤄진다. 이를 토대로 12월 24일에는 후보자 번호를 추첨하고, 등록결과를 알린다. 후보자들은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14일까지 22일간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특히 2026년 1월 6일에는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토론회가 펼쳐진다. 선거일은 2026년 1월 15일이다. 한편, 현재까지는 김준영 바른사회를 지향하는 청년수의사회 회장, 박병용 경상북도수의사회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최영민 전 서울특별시수의사회장(이름 가나다순)이 제28대 대한수의사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후보자등록일까지 가봐야 최종 후보자를 알 수 있다. 선관위는 “6년 전 제26대, 3년전 제27대 회장 선거에 이어 세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 종합지원사업 예산 79억9천100만원 확정...올 수준 유지 업계, 동약산업 지속성장 밑거름 '우수제품 개발 수출시장 개척' 2026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예산 정부는 내년에도 동물약품 수출을 전폭 지원사격한다. 최근 국회 예산안 심의를 통과하며 농림축산식품부 2026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예산이 확정됐다. 이에 따르면 2026년 동물용의약품 종합지원사업 예산은 보조 13억6천700만원, 융자 66억2천400만원 등 총 79억9천100만원이다. 전년(2025년)과 비교해 보조 예산은 10.4% 감소했고, 융자 예산은 동일하다. 전체 예산은 0.02% 줄었다. 2026년 예산 중 보조사업은 해외수출 시장개척에서 해외전시회 한국관 참가 2억5천900만원,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4천900만원, 시장개척단 파견 9천800만원, 수출마케팅 지원 8천500만원 등이다. 전년과 항목, 예산이 바뀌지 않았다. 보조사업 중 인프라 구축 예산은 GMP 컨설팅 지원 1억원, 수출혁신품목 육성 5억6천만원, 백신시드로트 지원 2억1천600만원 등으로 편성됐다. 전년 2천만원 투입됐던 교육·홍보 지원 예산은 2026년에는 빠졌다. 융자사업의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한우 곰거리 할인판매’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근 이어지고 있는 쌀쌀한 날씨에 한우 부산물을 활용한 국물 요리를 소개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따뜻한 국물 요리가 식탁에 자주 올라온다. 체온을지켜주고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국물 한 그릇이 필요한 계절이 되면서, 깊은 맛을 내는 사골·우족·꼬리반골·잡뼈 등 ‘곰거리’<사진> 재료의 활용도 함께 늘어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러한 겨울철 수요에 맞춰 한우 부산물의 가치를 소개하고, 전국한우협회가 진행하는 ‘한우 곰거리 할인판매’ 정보를 함께 안내한다. 깊은 맛을 완성하는 한우 부산물 한우 부산물은 오래 끓일수록 고유의 풍미가 살아나 국물 요리에 깊이를 더한다. 사골은 양질의 칼슘을 함유해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며, 일반 국물보다 깊은 맛을 내 겨울철 가장 많이 찾는 기본 재료다. 우족은 젤라틴이 풍부해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고, 콜라겐 합성에도 도움을 줘 건조해진 겨울철 피부 탄력 유지에 좋다. 한우 꼬리는 국물이 잘 우러나 꼬리곰탕 등 탕요리에 주로 이용되며, 국물에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잡뼈는 사골부터 설렁탕, 갈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자조금, ‘제33회 한국PR대상’서 우수상 수상 체험 프로그램·사회공헌 활동 등 한우 가치 확산 기여 한우자조금이 ‘제33회 한국PR대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올 한해 추진한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로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기업·마케팅 PR 기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PR 시상식으로, 매년 한 해의 주요 PR 성과를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우수상으로 선정된 ‘한우 잇(EAT)다’ 캠페인은 한우의 다양한 활용 가치와 식문화적 매력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한우 잇(EAT)다’ 캠페인은 ‘한우를 먹고(EAT), 사람과 문화를 잇고, 한우의 가치를 이어간다’는 의미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한우자조금은 PR전문회사 ㈜피알와이드와 협력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한우의 영양·문화·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이 캠페인 성과를 높인 주요 활동으로 꼽혔다. 한우자조금은 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당진의 ASF 발생 양돈장으로 인한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월24일 확진 이전부터 당진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던 사실을 확인, 발생 추정 시점를 한달 이상 앞당겨 역학 조사를 실시해 왔다.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해당 역학농장 437호(농장 역학 28호, 도축장 역학 409호)들에 대해 발생에 준하는 임상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현재 충남 전체 양돈장 1천51호에 대한 임상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이 오는 2026년도 조합사업 규모를 4조961억원의 목표를 수립하고, 당기순이익으로는 2025년 30억원 대비 100%로 증가한 60억원을 시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조합사업 규모는 2025년도 3조6천664억원(예상)보다 4천297억원(11.72%) 증가한 규모다. 이로써 양봉농협은 1961년 조합설립 이후 조합사업 규모 4조원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1월 27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임직원과 전국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도 제3회 임시총회’<사진>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임총에서는 올해 주요 업무 현황 보고에 이어 주요 안건을 상정했다. 1호 안건으로 정관변경개정(안)과 2호 안건은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상정하고, 사업 부문별 사업 설명과 함께 기타 토의 안건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한국양봉농협은 2026년도 경영 목표로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한국양봉농협 구현’이란 경영방침을 내세우고, 이를 위해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조직·사업역량 확충 ▲교육지원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11월 26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 이사회’<사진>를 갖고, 업계의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협회가 새롭게 마련하는 정관 개정(안) 심의를 놓고 세부 쟁점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면서 장시간 열띤 격론을 벌였다. 이날 주요 토의 안건으로는 ▲정관 개정(안) 심의 ▲전국 시도지회별 정기총회 일정 논의 ▲세종시 지회 설립 ▲대의원 인준(안) 심의 ▲진상조사위원회 결과에 따른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다뤘다. 박근호 회장은 인사말로 “그동안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행정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큰 홍역을 치르는 물의를 빚었다”며 “오늘 회의는 우리 회원들의 권익을 위하는 자리인 만큼 한목소리를 내는 회의가 진행되었으면 한다. 따라서 오늘 의결된 사항은 내 뜻과 다소 다르다고 해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주요 업무 보고에서는 식약처가 2026년 상반기 전면 시행 예정인 ‘잔류물질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대한 설명과 함께 협회 산업안전보건 체계 구축 완료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종호)는 지난 11월 28일 강릉시 국민체육센터 강남체육관에서 '제 3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 간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했다. 이날 정총에는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 권혁열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의원,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 김회상 강릉시농업기술센터 소장, 신숙승 강릉축협 조합장, 조동환 인제축협 조합장 등 외부 인사와 박근호 양봉협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지회장 및 전현직 임원과 18개 시·군지부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정총에서는 2025년도 강원도지회 업무와 감사보고에 이어 ‘2025년 수입지출 결산(안) 승인 건’, ‘2026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 (안)’ 등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올해 추진 예정이었던 ‘강원도 양봉인 한마음 축제’가 내부 여건과 일정상 이유로 추진하지 못했으나, 2026년 9월 경에는 강원도 속초에서 한마음 축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종호 지회장은 인사말로 “우리 양봉업은 최근 기후변화, 병충해, 밀원수 감소, 소비 부진, 수입꿀 개방 압력 요인 등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어 강원도 양봉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