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단바이오텍 ‘아이지락 8020’ 난황항체 특허기술·고함량 초유 결합 송아지설사·호흡기질환 두 토끼 잡아 고함량 초유도 함유…기관·대학 예방 효과 입증 치료제로도 각광…가성비 우수해 농가 필수품 단바이오텍(대표 박종배)이 내놓고 있는 ‘아이지락 8020’에는 특허받은 난황항체와 고함량 초유가 결합돼 있다. 이를 통해 송아지설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호흡기질환을 예방한다. ‘아이지락 8020’ 핵심은 단바이오텍이 독자 개발한 특허기술에 있다. 단바이오텍은 송아지설사 원인균에서 병원성 항원을 생산하고 이들에 대한 난황항체를 만들어내는 다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렇게 ‘아이지락 8020’은 대장균, 살모넬라, 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 송아지설사 원인균에 특화된 난황항체를 고활성으로 함유하게 됐다. ‘아이지락 8020’ 송아지설사 예방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농촌진흥청은 ‘송아지설사병 예방 치료용 난황항체 개발연구’를 수행했다. 결과, 출생 직후부터 5일령까지 초유와 난황항체를 함께 섭취한 송아지군에서의 설사 발생률은 6.7%, 초유만 섭취한 대조군에서는 39.4%로 나타났다. 14일령까지 누적 설사 발생률은 각각 28.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미나. 산업·특수동물 세션. 전시부스. 경품추첨. 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는 지난 19~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경기수의컨퍼런스’를 열고, 수의학·동물진료 기술 동향 등을 알렸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안과, 응급의학, 산업·특수 동물, 피부, 치과, 심장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 심도있는 임상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심장초음파에 대한 wet-lab를 마련, 실제 동물병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산업·특수동물 세션에서는 조종기 서울대 교수 ‘대동물 이상분만 및 번식 장애 치료’, 이원유 소봄 박사 ‘소 수정란 이식 국내 현황’, 류일선 아시아동물의학연구소 소장 ‘송아지설사병 원인체 분포 및 증상에 따른 치료’ 등이 발표됐다. 세미장 밖 전시부스에서는 동물약품, 의료기기 등 최신 제품·기술을 교류했다. 20일 세미나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는 경품추첨 등을 통해 회원 사이 소통·화합을 다졌다. 이성식 회장은 “오는 10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 성공을 위해 예년보다 빨리 경기수의컨퍼런스가 열렸다. 그럼에도 불구, 이번 참여 열기는 더 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는 이달 18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3달간 ‘포세리스 금요일(Forceris Friday) 캠페인’을 진행한다. ‘포세리스’는 돼지 철분 결핍성 빈혈과 콕시듐증을 주사 한 번에 해결하는 주사제다. 매주 금요일마다 포세리스 접종 사진 또는 자돈과 함께 찍은 사진을 세바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에 전송하면 된다. 세바코리아는 추첨을 통해 피로회복제 ‘박O스-F’ 1상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바코리아는 “소중한 땀의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포세리스’를 통해 건강한 자돈,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라이신 수출 맹활약…화학제·백신·의료기기도 성장세 4월 누적 수출액 1억3천830만불…전년대비 52% 증가 동물약품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동물약품 수출액(상위 39개사 기준, 전체 수출 중 95% 차지)은 1억3천830만불. 전년동기 대비 무려 52.0% 늘었다. 라이신 수출이 동물약품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라이신 수출은 EU 반덤핑 중국 관세부과(잠정관세, 2025년 1월 13일 중국산 라이신에 대해 임시관세 58.3%~84.8% 부과)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봤다. 라이신 수출액은 7천250만불로, 전년대비 165.6% 늘었다. 라이신을 제외하고도 동물약품 수출은 성장했다. 4월까지 6천570만불. 전년동기보다 3.1% 늘었다. 화학제제 2천120만불(32.5%↑), 백신 1천200만불(8.1%↑), 의료기기 2천40만불(9.7%↑) 등이 성장했다. 부스틴 1천180만불(30.6%↓), 의약외품 30만불(70.0%↓) 등은 하락세를 걸었다. 동물약품 업계는 지난해 수출침체에서 탈피, 성장전환(21.4%↑)한데 이어 올해는 그 탄력을 이어받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독제·진단키트 '상용화' 차단방역·조기진단 '피해 최소화' 백신 개발 '안전성·유효성 확인'...글로벌 대박 '세계 선도' 기대 유영국 대표 케어사이드(대표 유영국)는 동물약품 연구개발(R&D) 회사다. 물론 케어사이드가 연구개발만 하는 회사는 아니다. 동물약품을 직접 생산하고, 판매도 한다. 병성감정기관으로서도 명성이 꽤 높다. 그럼에도 ‘연구개발’ 회사라고 불리는 것은 그만큼 연구개발 중요성을 잘 알고 실제로도 많은 투자를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영국 대표는 “연구역량이야 말로 케어사이드의 진정한 가치다. 매년 2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정부 연구용역이나 지원에 얽매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에는 큰 부담이지만, 그간 성장과정과 향후 미래비전을 비춰볼 때 연구개발 투자는 결코 아깝지 않다.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케어사이드는 특히 7~8년 전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진단, 예방, 대응 등 각 단계에 맞는 토털 방역 솔루션을 목표로, 소독제, 진단키트, 그리고 백신까지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유 대표는 “전세계 양돈산업은 ASF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 지정서. 동물복지축산 교육기관 현판식.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가 올해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협회는 지난 2024년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부터 동물복지축산농장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아울러 이번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주한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을 통한 제한경쟁입찰에서 제안서 평가, 협상을 거쳐 최종 ‘2025년 동물복지축산 정기교육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교육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복지축산농장 관리자는 4시간, 도축장·운송차량 관리자는 2시간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과정이다. 교육내용은 ▲동물복지 관련 정책 및 제도 변경사항 ▲인증 갱신 신청 방법 ▲동물복지 인증 심사 사례 분석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오는 9~10월 서울(경기·강원), 대전(충청·세종), 대구(경상), 전북 전주(전라·제주) 등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총 4회 대면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중 서울과 전북 전주 교육은 실시간 비대면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은 무료이며, 이수 교육생에게는 검역본부 공인 수료증이 발급된다. 협회는 도축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교육, 축산물 위생교육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건국대-KOICA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육센터(사업단장 김수기)는 지난 15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관에서 한·베트남 가축유전육종 공동 심포지엄<사진>을 열고, 유전다양성과 희소자원 보존 전략 방안 등을 살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오전 ▲Pham Thi Kim Dung 베트남농업환경부 동물보건축산국 가축개량과장 ‘베트남 가축 품종의 전반적 현황’ ▲하동우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 ‘한우 개량 이해 및 성과’ ▲Hoang Anh Tuan 베트남국립농업대 축산학부 교수 ‘베트남 토종닭 품종 역할과 발전 방향’ ▲황정미 농협축산경제 한우개량사업소장 ‘한우유전자원 전략적 관리와 농가 참여 체계’ 등이 발표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Nguyen Chi Thanh 베트남국립농업대 축산학부 교수 ‘Landrace 및 Yorkshire 번식돈군에서 번식 관련 유전자와 번식 능력 간 연관성 분석 ▲박미나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연구관 ‘국가단위 한우 개량 및 희소 한우 개량 사업 추진’ ▲Nguyen Hoang Thinh 베트남국립농업대 축산학부 교수 ‘미토콘드리아 DNA D-Loop 영역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한 분석’ ▲서강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흑염소 사육 지침서 ‘흑염소 마중물’ 저자 최순호 박사는 지난 10일 수원축협 강당에서 여름철 고온 피해를 줄이는 흑염소 종합 사양관리 요령과 알아야 할 돈이 되는 염소 사양기술을 교육했다. 최 박사는 이날 “염소는 소나 면양에 비해 고온 스트레스에 강하다. 그러나 한계온도 35∼40℃ 이상 되지 않도록 차광망을 설치해야 한다. 아울러 밀집사육하지 말고, 신선한 물과 소금을 지속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온다습으로 설사 등 질병이 늘어난다. 매일 관찰해 질병을 조기 발견해야 한다. 축사 내부와 주변 배수로를 자주 소독하고, 해충과 흡혈곤충 구제에 힘써야 한다. 무리한 방목, 과도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 15일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1인 시위를 갖고, SNU반려동물검진센터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대는 외부 투자자본이 들어와 있는 자회사를 통해 서울 광진구에 SNU반려동물검진센터를 차리고, 한달전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 동물병원 경영이 큰 위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이 이렇게 손쉽게 민간과 경쟁하며 이익을 추구하는 행태는 후학 양성, 학술 발전 등 대학이 갖는 공공성과 크게 어긋난다. 오늘 시위는 그 비윤리성을 알리고, 대학을 본연의 자리로 돌려놓으려는 발걸음이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서울대는 서울대 마크를 내걸고 있는 SNU반려동물검진센터에 대해 더 이상 모르쇠로 일관해서는 안된다. 검진센터 운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그게 정 어렵다면, 검진센터를 대학 내로 옮겨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9일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코로나19 시기에는 못미치게 축산물 소비 진작 효과를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7일과 9일 각각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쇠고기 시장 동향분석’,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축산물 소비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7일 쇠고기 회의에서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쇠고기 소비는 부진하지만, 가격은 강세다. 쇠고기 소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지원금 기대감에 출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경기 탓에 1등급 이하 저등급 수요가 많다. 특히 외식, 로드샵 구이류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정육류 역시 방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조만간 약세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9일 돼지고기 회의에서 가공업체들은 “갑자기 무더위가 찾아왔다. 증체 지연에 따른 출하감소가 돼지고기 지육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 또한 작업물량 부족으로 인해 주중휴무를 실시하는 가공업체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급이 부족하지만, 돼지고기 소비 시장에서는 여전히 덤핑이 출현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방자치단체 공공 동물병원보다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이 동물건강과 복지 증진에 더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지난 1년 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김포시 공공 반려동물 진료센터를 두고 ‘예산낭비다. 보여주기식이다’고 날을 세웠다. 수의사회는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진료건수는 1천626건이다. 일반 시민이용률은 82.8%다. 하지만 실제 일평균 진료건수는 6건, 연수입은 1천500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김포시 내에 단 1개 진료센터를 지어놓고, 모든 시민이 대상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에는 현재 31개 시·군 중 10개 시·군이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김포시는 외부 위탁 중이다. 김포시는 유기동물 보호를 소홀한 채 보여주기식 공공 진료센터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수의사회는 그 대안으로 ‘동물의료 바우처 사업’을 제시했다. 수의사회는 “바우처는 기존 지역내 동물병원 시설과 인력을 그대로 활용가능하다. 상생을 실현한다. 예산 효율이 높다. 접근성도 좋다. 한정된 예산 속, 동물건강과 복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진정한 정책이 된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공동주관한 ‘꿀벌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설명회 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강환구 회장 한국예방수의학회, 출범 50주년 '원헬스와 건강’ 학술대회 개최 젖소·고양이·삵 AI 감염 '종간 전파'...AI, 사람건강에도 중대 위협 발생억제·신속대응 협력필수...기전이해 통해 방제전략 수립·실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이후 차기 팬데믹을 일으킬 수 있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인플루엔자 방역에 민·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이어졌다. 한국예방수의학회(회장 강환구)는 지난 10~1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25 한국예방수의학회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인수공통전염병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출범 50주년을 기념 ‘예방수의학 50년, 원헬스와 건강’을 주제로, 인수공통전염병, 식품안전, 항생제 내성, 동물복지 등 동물건강을 통한 사람, 환경건강 즉 원헬스 기여 방안을 살폈다. 아울러 정부 다부처(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환경부, 기상청)가 수행하고 있는 ‘꿀벌 다부처 공동연구사업’ 진행 상황 등을 알렸다. 학술대회에서 여상구 질병관리청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