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와 축산업 발전 기여 회원 시상식도 가져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가축인공수정사협회 올 살림살이는 전년도와 비슷한 3억9천620만원이며, 소 전산화사업에 주력키로 했다. (사)한국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송한수)는 지난 18일 상오 11시 서초동 제1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원과 대의원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총회를 열고 전년보다 1천만원 늘어난 올 예산액을 이같이 확정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도 국고와 자부담을 포함, 소 전산화사업에 매진키로 하고 2억원의 예산을 마련키로 했다. 또 정액홍보수수료와 기자재알선수수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협회발전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공로패=윤훙배 전회장 ▲최우수 도지회=전남지회 박준희 지회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이동주(경기북부), 이성룡(세종) ▲국회 농해수위원장 표창=권창현(경북), 정세환(전남), 이성환(전북) ▲종축개량협회장 표창=류현재(세종) ▲경기도지사 표창=박광근(경기남부) ▲농촌진흥청장 표창=이성근(표창) ▲가축인공수정사 표창 정한수(전남) 등이다. 송한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학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 오는 20~21일 양 이틀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41차 한국양봉학회 정기총회’와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으로 전환’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 연구자와 전국 양봉농가, 청년 양봉인 등이 참석해 연구개발 내용 을 공유하고 양봉산업이 나아갈 길을 논의한다. 기조·특별 강연 등 총 70편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중국 장시농업대학 지장첸 교수가 ‘중국 육종연구 및 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꿀벌 육종 관련한 국제 연구 동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연구진은 ‘디지털 육종’과 ‘꿀벌 강건성 육종 전략’을 발표한다. 이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과의 소통으로 꿀벌 관련 연구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공동연수회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학술대회를 데이터 기반 스마트 양봉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기반 마련의 기회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한상미 양봉학회장은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스마트 양봉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농촌진흥청과 양봉학회가 선도적으로 디지털 육종과 화분매개벌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 양봉농가 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청남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도 럼피스킨을 확진할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7일 충청남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등 2개소를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했다. 충청남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본소는 지난해 9월과 12월에 신청 서류를 각각 제출했다. 검역본부는 이 2개소에 대해 실험실 시설, 진단 장비, 정밀진단 지침(매뉴얼) 구비, 진단요원 구성, 정도관리 결과 등을 검토·점검했다. 결과, 모든 조건을 충족해 럼피스킨 정밀진단기관 지정서를 최초 발급하게 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독일식 즉석육가공기술학교인 훔메마이스터슐레는 오는 5월 3~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25 IFFA(국제육가공박람회)에 교육생 7명이 참가해 그간 배운 육가공 실력을 떨쳐보일 예정이다. IFFA는 3년마다 개최되는 전세계 육가공 산업 경연대회다. 훔메마이스터슐레는 지난 2019년 대회에 10명이 참가해 금 47개, 은 8개, 동 4개 등 59개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 성과를 냈다. 2022년 대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참가하지 않았다. 교육생들은 2025년 대회에 대비, 오는 3월 3~8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있는 식육학교(Fleischerschule)에서 사전실습 등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독일 현지 육가공 환경을 경험하는 등 실력을 한층 더 탄탄하게 다지게 된다. 훔메마이스터슐레 관계자는 “살라미 등 여러제품에서 더 많은 메달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최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들어 벌집꿀 수입 급증의 피해가 고스란히 국내 양봉농가로 이어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벌집꿀의 공급량이 늘어나게 되면 단순 가격 하락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넘어 어렵게 생산 설비에 투자한 국내 양봉농가의 피해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양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벌집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공급하기 위한 업체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공급 과잉을 부추기고 있다. 국내에서 공급 물량이 달리자 일부 유통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부족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내 한 유통업체가 베트남의 대표적인 천연벌집꿀 생산업체 탐다오비(Tam Dao Bee), 골든허니 (Golden Honey)와 연간 2천톤 규모의 독점 수입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한 해 국내로 수입된 벌집꿀(사양벌집꿀 포함) 총 105톤 가운데 무려 20배 이상에 달하는 물량으로, 또 다른 유통업체 물량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은 물량이 올해 안에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라 이에 양봉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지리적 기후 환경과 풍부한 밀원 자원, 값싼 노 동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친환경 양봉 약품 선도 기업인 ㈜바이오비(대표 하성섭)가 국내 최초로 말벌 기피제 ‘말벌가라’ 신제품<사진>을 본격 출시해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03년 중국을 통해 부산으로 유입된 외래종 등검은말벌은 2019년 생태 교란종으로 지정되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하여 매년 양봉 업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러나 국내로 유입된 지 22년이 지난 현재에도 드론을 활용한 말벌퇴치 시범 사업을 제외하면 양봉 농가를 위한 시의적절하고 전폭적인 지원 대책은 전무한 상황일뿐더러, 이에 따른 연간 피해액이 무려 1천70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따라서 ‘말벌가라 기피제’는 모기 기피제와 동일한 원리로, 말벌이 기피하는 물질로 조성되어 있다. 이는 ‘등검은말벌’이 양봉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양봉장 주변과 (특히 말벌집 방향에 집중적으로) 벌통 뒷부분에 살포하는 방식이다. 통상 6월에서 10월 말까지 토양에 월 2회 분사해야 하며, 전착제와 같이 사용 시 그 효과가 더욱 오래 지속된다. 이 외에도 ㈜바이오비는 더욱 효율적인 말벌퇴치를 위해 등검은말벌 유인제 ‘말벌오라’와 말벌 포획기 ‘말벌감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인의 딸’로 일약 스타 반열에 오른 트로트 여제 인기가수 미스김(본명 김채린)이 국산 꿀벌(벌꿀) 홍보대사로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위촉식은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의 공동 주관으로 지난 11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미스김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날 박근호 양봉협회장은 “전남 해남에서 양봉인의 딸로 태어나고 성장하여 오늘 우리 양봉산업을 대표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꿀벌의 중요성과 우수한 국내 양봉산물의 이로움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래 조합장을 대신해 참석한 윤효진 양봉농협 상임이사는 “미스김이 우리나라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서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원한다”며 “양봉 업계가 여러 현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역할이 중요한 만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홍보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스김은 “양봉인의 딸로서 큰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이 자리에 있기까지 우리 양봉협회와 양봉 농가들의 도움이 컸다”며 “오늘 홍보대사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상북도 축산단체연합회 회장으로 박순배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장<사진>이 최근 선출됐다. 이는 양봉업계 최초 의미 있는 사례로, 그동안 양봉산업에 대한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데에 따른 하나의 성과와 결과물로 익힌다. 박 신임 회장은 지난 7년간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장직을 맡으며, 강한 추진력과 뛰어난 리더십, 열정을 더해 지역 회원들의 권익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대변하는 역할을 충실히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경북도 축산단체연합회는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 한국염소협회 대구·경북도지회 등 6개 축종 농가 참여로, 지난 2013년 결성한 조직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경상북도 축산단체연합회는 지역 축산인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편,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소비자들에게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수한 품질의 경북도 축산물 제공에 앞장서 왔다. 또한 각 축종 단체회원 상호 간 인화 단결과 새로운 축산 정보에 대한 기술정보 교류로 경북 축산정책을 건의하고 협조하며, 각종 가축 질병 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도내 양봉농가와 예비 양봉농가 120여 명을 대상으로 ‘가축(벌) 사양관리 및 전염병 예방교육<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꿀벌 전염병으로 양봉농가 수와 사육 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양봉농가의 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고품질 양봉 생산물의 생산을 위한 교육이 추진됐다. 교육의 중심 내용은 건강한 양봉 환경 조성과 전문적인 병해충 관리 방법으로, 꿀벌의 사양관리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김혜경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꿀벌에게 발생할 수 있는 미생물성 질병, 기생성 응애 등 각종 질병과 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한편, 양봉농가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꿀벌 관리와 병해충 예방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이는 양봉산업의 회복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아프리카마역 진단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검역본부는 영국 동식물위생청(APHA)이 주관하는 아프리카마역 국제 진단숙련도 평가에 참가, 영국 동식물위생청에서 제공한 아프리카마역 항체 시료를 검사하고 그 결과를 제출했다. 평가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프리카마역은 주로 등에모기(Culicoides)에 의해 전파되는 말 전염병으로 감염 시 고열, 호흡 곤란, 부종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이 질병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다. 동남아시아에서도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아프리카마역과 같은 해외전염병에 대한 검역본부의 진단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러한 진단능력을 기반으로 해외전염병의 국내 유입 시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돈 뿐 아니라 모돈에서도 효능·안전성 입증 부작용없이 분만성적 개선...고병원성 PRRS 대해서도 방어효과 확인 바이오포아(대표 조선희)와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13일 전북 익산에 있는 하림지주사옥에서 ‘포아백 PRRS 생백신’ 모돈용 출시 기념 세미나를 열고, PRRS 대응전략 등을 살폈다. ‘포아백 PRRS 생백신’은 바이오포아에서 제조하고, 한국썸벧이 국내 판매한다. 이날 조선희 대표는 “출시 3년 만에 모돈용까지 허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포아백 PRRS 생백신’은 자돈 뿐 아니라 모돈 시장까지 본격적으로 영토를 확장하게 됐다. 바이오포아는 강독형 변이주 ‘PRRS 1.5형 생백신’도 개발 중이다. 앞으로 국내산 PRRS 백신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달중 대표는 “‘포아백 PRRS 생백신’을 국내 공급하며 양돈장 PRRS 고민을 덜어내고 있다. 특히 외산이 주도하고 있는 PRRS백신 시장에서 국내산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한국썸벧은 제조시설 신축 등을 통해 더 품질 좋은 동물약품을 제조·공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차상호 바이오포아 연구소장은 “기존 생백신은 병원성 회복, 변이, 재조합 바이러스 확산 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당진낙농축협(조합장 이경용)은 2024년 9월 국내 최초 대규모 스마트 낙농단지 ‘자연그대로’ 운영에 돌입했다. 총사업비 370억원, 14만평 부지, 사육두수 1천두 규모에 60두 동시 착유가능한 로터리 팔라 착유기로 일 평균 원유생산량 32톤 능력을 보유한 스마트 낙농단지는 최첨단 ICT 기술을 도입, 데이터 기반 지능형 사양관리를 통해 환경규제와 민원,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생상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미래 낙농산업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오는 3월 26일 준공식을 앞둔 당진낙협 스마트 낙농단지 ‘자연 그대로’를 찾아 그 가능성을 엿보고 왔다. ICT 설비 통해 데이터 수집, 스마트 신기술 개발로 생산성 향상 자연순환 농업 체계 완성, 지속가능한 낙농 선도 역할 기대 ▲낙농생산기반 유지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당진낙협 스마트 낙농단지 ‘자연그대로’는 2015년 사업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2년 착공에 들어가 2024년 완공됐다. 총사업비 370억원이 투입돼 당진시 고대면 당진포리 일대 13만8천779㎡의 부지, 4만1천339㎡ 규모의 단지에는 최신식 축사 5동, 착유실, 빅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