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Q. 경산우입니다. 소변을 너무 많이 눠서 우방 바닥이 2주 정도 지나면 진흙탕처럼 변합니다. 우방에 1마리만 사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질어집니다. 질병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소의 소변량은 질병 요인을 제외한 사양 환경 요인으로 환경 온도, 사료의 수분 함량, 단백질, 염분, 칼륨 섭취량 증가, 혈중 단백질 및 포도당 농도 증가, 서열 다툼과 같은 스트레스 등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분변이 묽어지면서 바닥이 질어지는 것인지, 아니면 소변 양이 많아 바닥이 질어지는 것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방을 1두씩 분리한 후에도 모든 우방이 질어지는지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만약 분변이 묽어지는 것이 원인이라면, 반추위 발효를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는 생균제 사용을 추천합니다. 또한 농후사료 섭취량이 과다하다면 적정 급여량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방 분리 후 모든 우방에서 바닥이 질어진다면 사료 요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료의 단백질 섭취량에 변화가 있었다면 연변과 함께 음수량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료 급여 횟수를 늘려 1회 섭취량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하며 안전관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안전보건 관리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의 결과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췄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공사는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대응하는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운영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국 각지에 분산된 사업장의 특성을 반영해 ‘KRC-EVERY 안심일터’ 전략을 수립·추진하고, 인공지능 CCTV 등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또한 소규모 현장과 취약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밀착형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김인중 사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경영 의지도 인증 획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공사는 ‘사람 중심의 안전’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전국 부서장 토론회를 통해 ‘안전 레드라인’을 선언하는
[축산신문 기자] 완전 가공 펠렛으로 품질 높이고 사료 허실 줄여 설사·장염 줄어들고 면역력 증진…‘잘 먹고 잘 커’ 이 세상에서 돼지만을 위한 새로운 요리가 만들어졌다면 우리 인간들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아, 이런 시대가 왔구나”라는 생각도 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또 어떤 요리를 선보이게 될까?”라는 기대감도 올라올 것이다. 가공사료 전문 셰프,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신박한 아이디로 이번엔 ‘마스터쉐프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 ‘마스터쉐프 시즌2’는 젖돈과 육성돈을 위한 완전 가공 펠렛 요리(사료)로 영양소와 외관 품질을 더 업그레이드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몇 년간 비약적으로 성적이 상승한 농장들이 많아지면서 사료요구율(FCR)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육성 단계에서 펠렛 가공을 통해 소화율을 높이고 사료요구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펠렛 가공으로 소화율 높여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가루 사료 또는 부분 가공 사료를 사용하는 농가가 많다는 사실. 지난 2004년부터 한돈 산업에서 가공 사료의 적용을 선도해 온 팜스코가 최신 연구와 가공 기술을 집약, 자체 농장에 전면 적용해 그 효과를 검증한 펠렛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사료비 상승에 유가·환율까지 ‘껑충’ 중동사태 여파 한우 수출도 차질…“대책 마련 시급” 중동 사태로 유가와 환율이 동반 급등하면서 한우농가의 경영 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 한우농가들은 조사료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데다, 농기계 운용에 필요한 유류비까지 동시에 상승하면서 생산비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우 100여 두를 사육하는 농가의 경우 조사료 소요량은 하루 평균 약 1~1.5톤 수준이다. 이를 월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30~45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알팔파·티모시 등 수입 조사료 비중이 절반 이상인 경우가 많아, 월 조사료 비용만도 통상 1천만~2천만원 수준이 소요된다. 특히 수입 조사료는 환율과 국제 운임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구조인 만큼,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사료비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경북지역의 한 한우농가는 “사룟값이 소폭만 올라도 출하 시점까지 누적되면 두당 사육비가 수백만원씩 증가할 수 있다”고 토로했다. 유류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사료 배합과 급여, 분뇨 처리 등 대부분의 작업을 대형 농기계에 의존하는 한우농가 특성상 경유 가격 상승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이 농업인의 기술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간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농정원은 ‘농(農)방사수 교육’을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총 120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농업인이 영농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실시간 쌍방향 화상교육으로 학습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전 수요조사와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강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2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돼 왔다. 운영 횟수는 2022년 40회에서 2025년 100회로 늘었으며, 교육 인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만족도 또한 초기 70점대에서 최근 90점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 교육은 ▲AI 활용 ▲생산기술 ▲시설 및 재배관리 ▲경영관리 ▲농촌융복합산업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매주 2~3회씩 진행된다. 특히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맞춰 AI 교육 과정은 입문·활용·심화 단계로 세분화해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세무·노무·금융 등 경영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가의 현장 시연 중심 강의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축산신문 기자] 6개월령 250kg 목표…초기 성장 기준 새롭게 제시 섭취·증체량 높여 우량 송아지 생산…수익성 향상 한우 시장이 다시 호황기에 접어들며 ‘금송아지 시대’가 재현되면서 송아지를 어떻게 잘 키워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퓨리나사료가 ‘퓨리나 송아지본 250+’를 출시, 송아지 사양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6개월령 250kg을 목표로 설계된 이번 신제품에 대해 퓨리나사료는 “초기성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우량송아지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농가만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아지가 없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도축두수가 90만두 미만으로 줄고 감소세는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송아지 가격은 작년부터 계속 상승, 올해는 금송아지 시대였던 2021년보다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6개월령 이하 송아지 사육두수는 2021년 이후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 이후 농가 구조조정과 번식 기반 약화로 공급 자체가 줄어들었고, 여기에 일관사육농장이 빠르게 늘면서 좋은 송아지는 외부 시장에 나오지 않는 흐름이 굳어진 것이다. 유형별로 농가의 요구도 달라졌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가 대형 유통업체 납품 과정에서 가격 담합을 벌인 돼지고기 가공·판매업체들을 적발하고 제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이마트에 돼지고기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입찰가격과 견적가격을 합의한 9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1억6,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 가운데 6개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진행된 일반육 입찰에서 총 14차례 가운데 8차례에 걸쳐 삼겹살과 목심 등 주요 부위의 입찰가격 또는 최저 가격을 사전에 정한 뒤 이를 기준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브랜드육 거래 과정에서도 일부 업체들이 견적서를 제출하기 전 가격을 미리 합의한 뒤 제출하는 방식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담합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향후에도 식료품과 같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물가 안정을 저해하는 담합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밀가루와 전분당, 계란 등 관련 사건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해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와 여당이 농협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개혁에 착수하며 감사체계와 선거제도 개편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농협개혁 추진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제도 개선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안은 농식품부 특별감사와 정부합동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내부통제 미흡, 인사·경영의 불투명성, 금품선거 등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은 감사 기능과 내부통제 강화다. 당정은 중앙회와 조합, 지주회사 등을 포괄하는 통합 감사기구인 ‘(가칭) 농협감사위원회’를 신설해 독립적인 감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준법감시인에 외부 전문가 임명을 의무화하고, 임직원 범죄에 대한 고발 의무 및 유죄 선고 시 직무정지 근거도 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의 지도·감독 권한 역시 지주회사와 자회사까지 확대된다. 운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된다. 중앙회장의 자회사 경영 개입을 제한하고 타 직위 겸직을 금지하는 한편, 인사추천위원회 외부위원 확대 등을 통해 인사 운영의 공정성을 높인다. 또한 중앙회와 조합의 주요 운영 사항에 대한 정보 공개를 강화해
[축산신문 기자] 고단백·에너지 강화로 골격 발달·증체 개선 면역 강화·설사 예방 통해 송아지 폐사 줄여 송아지 구하기가 어려워 이른바 ‘금송아지 시대’가 또 다시 왔다는 말이 들린다. 이럴 때 일수록 한 마리의 송아지라도 정성을 다해 키워야 한다는 애틋함이 더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 들어 부쩍 송아지 사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지팜스(대표 김철웅)의 ‘카프웰·카프밀’에 눈길이 쏠린다. 키도 쑥쑥, 몸도 튼튼 ‘키도 쑥쑥, 몸도 튼튼’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개발한 ‘카프웰·카프밀’은 송아지가 강건하고, 골격발달을 원하는 농장에 ‘딱’이다. 어디 이런 농장 뿐이겠는가. 질병·폐사가 높은 농장, 성장이 지연되는 농장, 비육·번식 성적이 낮은 농가(번식률 및 출하체중), 스트레스 개체가 있는 농가(혀놀림, 핥기 등), 양질의 조사료 급여가 어려운 농가에서 적용하면 이런 고민을 어느 정도는 해결 가능하다고 한다. 반추위 발달 촉진 설계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이 제품이 갖고 있는 특장점은 무엇일까. 이지팜스에 따르면 골격 발달 및 증체를 개선시키고, 고단백질(아미노산)· 에너지(전분)를 적용한 고영양 설계에 있다는 점이다. 특수 생균제 및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강제 송풍만 인정…현장 활용 방식 배제에 형평성 논란 온실가스 저감 효과 실증 요구…농가 선택권 확대 필요 한우농가들이 분뇨처리 방식 중 하나인 ‘기계교반’도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직불금 지원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재는 ‘강제 송풍’ 방식만 인정되면서, 실제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계교반' 방식 농가들이 제도에서 배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 중인 ‘저탄소 농업프로그램 시범사업’은 농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축산분야에서는 사육 및 분뇨 관리 등 생산 과정 전반에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축종별 평균 대비 온실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농가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부여하고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기준에서는 분뇨처리 방식 개선 항목에 ‘강제 송풍’ 방식만 포함돼 있어, ‘기계교반’ 방식을 활용하는 상당수 한우농가가 직불금 신청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강제 송풍과 기계교반 모두 분뇨의 부숙을 촉진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한다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관리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지원
[축산신문 ] 본고를 시작으로, 이제부터는 지난해 10월에 예고했던 우유 생산비를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선, 왜 우리가 우유 생산비를 낮춰야 하는지부터 살펴보자. 맛있고 신선한 우유를 소비자가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하려면 우유 가격을 낮춰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유 생산비와 연동되는 우유의 기본가격을 낮춰야 한다. 결국 우유 생산비를 절감하는 일은 우유 가격을 낮추는 공익적 의미를 지닌다. 그뿐만이 아니다. 우유 생산비 절감은 낙농가가 경제적 이익을 높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이익을 수입에서 지출을 뺀 것이라고 할 때, 낙농가의 수입은 원유를 납유하고 받는 금액이 대부분이다. 일반 낙농가가 음용유용 우유 1리터를 납유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천263원이며, 가공유용은 882원이다. 그런데 지난해 농가 평균 원유수취가격은 1천250원이었다. 물론 여름철에는 원유 수입을 다소 높일 여지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국내 낙농가가 이미 얻을 수 있는 최대 수준의 수입을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수입 증가로 이익을 높이기는 어렵고, 결국 이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출, 즉 생산비를 줄이는 방법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라는 질병 명칭이 특정 지역을 부정적인 이미지와 연결할 수 있다며 정부에 용어 변경을 요청했다. 반크는 12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정부 기관의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확인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라는 표현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부처에 명칭 개선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반크는 지난해 5월부터 ‘아프리카’라는 지명이 포함된 부정적 의미의 용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명칭 변경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정부 부처의 실제 사용 사례를 점검한 뒤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다. 특히 반크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농촌진흥청이 공식 자료에서 해당 용어를 사용하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921년 케냐에서 처음 보고된 뒤 유럽 등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현재의 이름이 붙었다. 이 질병은 돼지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