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방역당국이 전남 무안의 구제역 항원 검출 3개 양돈장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16일 모두 해제했다.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농장들은 지난 4월11일 양돈장에서는 첫 구제역 항원이 검출되며 전두수 살처분 조치가 내려진 무안지역 2개 농장에 이어 추가 항원 검출농장으로 확인, 3주간 이동제한과 함께 선별적 살처분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 하지만 검사 지연 시간까지 포함해 4주여에 걸친 이동제한 기간 임상 증상은 물론 더 이상의 항원검출도 없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살처분 최소화를 요구해 온 양돈업계의 주장에 힘이 실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방역대책위원장은 “양돈장에 대한 정부의 구제역 방역 조치는 이번 무안 사례를 계기로 분명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위험성 최소화라는 원칙에는 공감한다. 다만 구제역 백신의 의무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 ‘방역을 위한 방역’ 이 아닌, ‘산업을 위한 방역’ 이 필요하다. 과도한 방역조치는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돈협회는 무안 2개 양돈장에 대한 전두수 살처분 조치 이후 현실적인 살처분 보상과 함께 양돈장 살처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5월 돼지 출하두수가 150만두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이도헌)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수급전망 보고서를 통해 5월 돼지 출하두수를 149만3천두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대비 7.4%, 전월대비 10.1% 감소한 것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올해 5월의 도축 작업일이 19일로 전년보다 하루 적은데다, 일일 도축두수도 7만8천두로 전년보다 2.6%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오는 7월까지 150만두에 미치지 못하는 돼지 출하가 이뤄지다 8월부터 150만두대에 재진입, 지난해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번식돈 사료생산량으로 추정한 모돈수(후보돈 포함)은 약 100만두로 추정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고병원성 PRRS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양돈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양상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양돈농가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양돈농가들과 현장 수의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병원성 PRRS가 발생한 양돈농가 가운데 상당수가 모돈이 아닌, 자돈 폐사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중부권의 한 현장수의사는 “써코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자돈 페사가 급증한 농장을 진단해 보면 고병원성 PRRS가 확인되는 사례가 많다”며 “올들어 양돈현장에 돼지가 줄었다는 이야기도 고병원성 PRRS로 인한 자돈 폐사의 여파가 한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특정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남의 한 양돈농가는 “우리 지역에서도 고병원성 PRRS 발생 소식이 늘고 있다”며 “다만 모돈 구간 피해 보다는 자돈 구간에 그 피해가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농장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PRRS가 확산되고 있다는 소문은 더 이상 새로운 뉴스거리도 되지 않는다. 충남에서 대규모 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양돈농가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양돈장에서 고병원성 PRRS가 문제되고 있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이 ‘비전 2030’ 에 대한 궁극의 목적지를 제시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동구 소재 도드람타워에서 가진 ‘축산언론 초청 간담회’ 자리에서다. 도드람타워 준공 2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박광욱 조합장은 “우리 조합이 생각하는 돼지고기 시장의 미래상은 삼겹살이 아닌, "도드람 주세요’가 소비자들 사이에 일상화 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0년부터 10년을 사업기간으로 조합 전 부문에 걸쳐 전개되고 있는 ‘사업 배가’ 운동, 즉 ‘비전 2030’ 역시 이 부분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비전 2030을 달성, 현재 5.2% 수준인 도드람한돈의 시장점유율을 10%대 까지 끌어올린다면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드람타워도 그 일환으로 추진됐음은 물론이다. 박광욱 조합장은 도드람타워 준공을 계기로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이 거주하면서, 돼지고기 소비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확실한 영업 거점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곧 김제FMC 준공과 함께 기존의 두배인 하루 5천500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요즘 감기가 매섭다. 한번 걸리면 일주일을 앓는 사례가 다반사. 면역력이 떨어지면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딜 수밖에 없다.평소 면역력을 키우며 건강 관리에 뒷받침이 되는 식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총 5회에 걸친 기획 기사를 마련하고 있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이번엔 면역력을 높이는 한돈의 영양소를 집중 분석했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다. 우선 비타민 B군의 함유량이 풍부하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체내 에너지 생성과 신경 기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면역세포의 활성을 돕는 ‘비타민 B1(티아민)’의 경우 한돈 100g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량의 8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 게다가 비타민 B6, B12까지 더해지면 백혈구 활동이 원활해지고, 감염에 대한 저항력도 높아진다. 면역력에 좋은 ‘셀레늄(Se)’과 ‘아연(Zn)’ 같은 미량영양소는 면역력에 좋은 한돈의 기능을 뒷받침하는 또다른 요소다. 셀레늄은 항산화 기능을 통해 체내 세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충남 예산의 덕산축산(대표 장동혁)과 경북 안동의 대경축산(대표 석제희)이 ‘다비퀸 30클럽’ 대열에 합류했다. (주)다비육종(대표이사 윤성규)은 이에따라 지난 4월 22일(대경축산)과 29일(덕산축산) 각각 인증기념식을 갖고 이들 농장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다비퀸 30클럽’ 에 10번째로 이름을 올린 덕산축산은 체계적인 후보돈 관리와 사양기술을 바탕으로 2024년 기준 PSY 30.2두를 기록했다. 연간 성과는 총산 15.4두, 이유 12.2두, 분만율 91%, 모돈 회전율 2.47로 안정적인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입증했다. 장동혁 대표는 “후보돈 입식 시 제한 급이로 체형을 관리하고 웅돈 접촉으로 성성숙을 유도하며 초발정 체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2024년 교배 후보돈의 수태율이 9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비퀸33 리더스클럽’ 회원 농가로 활동하며 PSY 33두 달성을 목표로 추가적인 생산 성적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다비퀸 30클럽’의 11번째 가입농장인 대경축산(대표 석제희)은 2024년 기준 PSY 30.33을 기록하며 다산성 모돈을 중심으로 한 생산성 향상과 체계적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안용덕 축산정책관과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 수립 협의체’(이하 한돈대책 협의체)가 발족됐다. 한돈산업의 ‘백년대계’ 를 위해 정부와 범양돈산업계가 머리를 맞댄다는 점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농식품부와 한돈협회는 지난 13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한돈대책 협의체 발족식’ 에 이어 제1차 회의를 갖고 향후 협의체 운영 방향 및 일정 등을 논의했다.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가동될 한돈대책 협의체는 ▲소비자 만족 ▲생산체계 혁신 ▲축산환경 개선 ▲경영안정화 ▲동반성장 등 5대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에서부터 생산자단체, 양돈농가, 유관단체 및 산업계 등이 각자 위치에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집중 모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한돈협회 부회장을 각각 단장으로 농식품부, 연구 및 유관기관과 단체, 학계, 산업계 전문가, 실무자가 참여하는 5대 전략 목표별 대책반을 구성, 매월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세부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소비자 만족반’(반장 조영욱 한돈협회 부회장)의 경우 소비트렌드에 부응하는 품종 다양화와 품질인증제를, ‘생산체계 혁신반’(구경본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산 돼지 뒷다리 시장에 강한 ‘위험신호’ 가 켜지고 있다. 가장 큰 수요처인 육가공품 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에, 그 대체육으로 선호도가 높은 수입 앞다리육 도입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돼지 뒷다리가 삼겹살과 목살 시장의 극심한 부진을 일부 대체하며 돼지가격을 떠받쳐 온 만큼 국내 양돈업계 전반에 걸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모두 2만2천655톤의 돼지 앞다리육이 수입됐다. 전월 대비 64.8% 증가하면서 비정상적으로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났던 전년 동월(2만605톤) 보다도 많았다. / 본지 3629호(5월9일자) 8면 참조 아직 정부가 예고한 육가공품 원료육 할당관세 적용이 개시되지도 않은 시점인데다 수입을 위한 오퍼가 이뤄졌을 지난 2월만 해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환율이 급등, 돼지고기 수입 부담이 큰 시기였던 만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햄, 소시지 등을 생산하는 2차 육가공업계가 수입 앞다리로 원료육 전환을 본격화 하는 ‘신호탄’ 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의 앞다리육 수입 증가세가 연간 수급 계획에 따라 움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수입 돼지고기에 대한 할당관세가 오는 19일부터 적용된다. 정부에 따르면 육가공품 수입 원료육 1만톤에 대한 할당관세는 오는 12월말 수입분까지 적용된다. 이 가운데 10%인 1천톤은 사전 배정을 받지 않은 업체라도 100톤 이내 물량이면 선착순으로 할당관세를 받을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나머지 9천톤의 경우 ‘물가안정계획서’ 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원료육 사용실적을 감안해 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까지 할당관세 신청서를 받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테마파크 개점 11주년을 맞아 대규모 할인 및 고객 사은행사에 돌입했다. 도드람테마파크는 지난 2014년 6월 개장, 하나로마트, 정육식당은 물론 약 370평 규모의 대형 키즈랜드를 함께 운영하며 도드람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했다. ‘11주년 감사 大축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오는 23일까지 지속되는 데 하나로마트에서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생필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특가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일 새롭게 리뉴얼한 정육식당에서는 행사기간 도드람한돈 오겹살과 목심을 한근에 9천900원의 실속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종 사은품 증정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야외광장에서 다양한 현장이벤트와 경품 제공 행사도 이뤄졌다. 도드람양돈농협 박광욱 조합장은 “지난 11년간 도드람테마파크는 브랜드와 고객이 소통하는 현장이자, 도드람의 가치를 오롯이 전달하는 공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체험을 제공해 이천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 이하 서경양돈농협)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관장 홍원표)에 한돈 양념육 400kg(간장 양념육 200kg, 고추장 양념육 200kg)을 전달<사진>했다. 홍원표 해공노인복지관장은 “서경양돈농협이 매년 다양한 지원을 해오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후원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산불피해 한돈농가 지원을 위한 성금 모금액이 한달여만에 2억원을 넘어섰다. 피해농가의 조속한 복구를 염원하는 양돈산업계의 간절한 염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부터 진행된 성금 모금액이 한달이 경과된 지난 4월말 2억원에 육박한데 이어 이달 8일에는 2억1천650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돈협회 산하 전국의 지부단위 모금액이 주류를 이뤘지만 개별적으로 성금을 전달해 온 양돈농가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지역과 규모는 달라도 ‘고통 분담’에 대한 의지만은 다르지 않음이 확인됐다. 이들이 보내온 성금액이 전체 모금액의 82.4%에 달했다. 여기에 유관단체와 산업계, 협동조합, 한돈명예홍보대사, 학계 등도 대거 이번 성금모금에 참여하면서 범 양돈산업계 모두가 산불피해 농가들을 응원하고 있음을 뒷받침 했다. 한돈협회는 모금 운동기간의 연장 여부와 성금 전달 및 배분 방안 등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