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19일 수출 확대 잠재력이 높은 싱가포르·베트남을 방문해서 K-Food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각 국가와 농업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장제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산업 전문인력인 ‘장제사’ 양성을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장제교육생’을 모집한다. ‘장제사’는 말의 신발인 편자를 만들어 말발굽을 관리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질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말산업 현장에서 장제사는 필수적인 인력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장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장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알리고 지난 16일부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며, 만 17세 이상이라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장제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어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에서는 한국마사회 소속 장제사와 수의사가 교육을 진행하며, 장제 기초이론 및 실무를 배우게 된다. 최종 선정된 교육생들은 오는 4월 9일부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내 장제교육센터(말보건처)에서 무상으로 교육 이수할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이 봄을 맞아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 목장 특성화 개방 사업을 시작한다. 목장개방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무료 승마체험 ▲어린이집 등 단체 대상 ‘호스키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팜스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장(케어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승마체험장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 아동들이 트램펄린, 모래놀이터 등 10여종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내 실외 행사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운동회나 소풍 등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에는 목장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 장애인 등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과 보육 시설을 대상으로 ‘장수목장이 찾아가는 말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신규로 운영해 목장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설 내에서 유아 승마체험, 말만지기, 먹이 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해 말 체험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장수목장 김진갑 목장장은 “목장개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산 분유 해외시장 공략 성과…실적 8.9% 반등 고물가 영향에 조제분유 수입량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저출산 심화로 인한 전반적인 분유류 수요 감소 추세에 국내 조제분유 생산규모는 2019년 2천133억원에서 2023년 1630억원으로 23.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구당 자녀수 감소로 아이에 대한 지원을 집중하고 해외직구에 익숙한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수입 분유의 수요는 크게 늘어나, 동기간 수입규모는 8천195만 달러에서 9천676만 달러로 1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지출 부담이 커지자 외산 분유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외산 분유는 국산 분유에 비해 1.5~2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데다, 최근 일부 외산 분유의 경우 가격인상까지 단행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났다. 그 결과 지난해 분유 수입액은 8천353만 달러로 전년대비 13.6% 감소하며 2019년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산 분유 시장은 프리미엄 분유시장 공략, 수출을 통한 해외 사업 강화, 분유기술 기반 건강기능 식품 사업 진출을 통해 경쟁력 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농촌공간정비사업 과정에서 일방적인 축사 퇴출을 막기 위해 일부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대한한돈협회를 비롯한 축산업계의 요구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농촌공간정비사업 시행지침을 일부 개정했다. 이에 따르면 농촌공간정비사업시 해당 지자체로 하여금 시설 소유주가 이전을 희망하는 경우 주민들간 이전지구 조성에 대해 논의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및 논의 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농촌공간정비와 관련해 심각한 갈등유발 상황이 발생치 않도록 주민 대상 안내 및 교육을 실시하거나, 갈등 조정 프로그램도 운영토록 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지자체가 정비 대상 시설 소유주의 사업 참여를 사전에 협의, 사업을 신청토록 하고 협의 사실을 증빙토록 했다. 이를 위해 시설소유주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사업 참여 동의서 또는 조건부 매매계약서 등을 작성토록 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침 개정은 지자체로 하여금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 시설 소유주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참여임을 확인할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갖추도록 명확화 한 것”이라며 “해당자료를 갖추지 못하는 지자체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업계는 이번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국내 식품가격 인상 영향 전망…밀크플레이션 오해 우려도 세계 유제품가격이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유제품 가격지수는 148.7포인트로 전월대비 4.0% 상승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23.1% 오른 수치로 2023년 6월 이후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었다. 국제 치즈가격의 경우 유럽의 생산량 회복에도 불구하고, 오세아니아 지역의 계절적 생산 감소로 인해 상승했으며, 국제 버터 가격, 탈지분유 가격도 오세아니아 지역의 우유 생산 감소와 강한 국제 수요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GDT(세계유제품경매)서도 이같은 현상이 감지됐다. 지난 2월 18일 실시된 경매에서 세계 유제품 가격지수는 1천257포인트로 전월보다 3.2% 상승했으며, 전년동기대비 13% 올랐다. 업계에선 이같은 가격 상승세가 자칫 국내 식품 가격인상으로 이어지면서 밀크플레이션 논란이 불거지지 않을까 우려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시유의 경우엔 국산 원료 중심으로 소비가 되고 있지만, 치즈, 버터, 분유 등 원료는 수입산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세계 유제품가격이 당장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지는 않겠지만 고환율에 유제품 가격 상승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잉여유 부담에 유업체 원유감축, 낙농가 농가 희생 강요 안돼 원유생산량 200만톤 실현가능성 의문, 소비기반 마련 대책 필요 원유수급불균형이 심화하면서 낙농업계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젖소관측(3월호)에 따르면 2024년 12월 분유재고량은 원유환산 기준 9만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4.4%로 나타났으며, 2022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재고량을 기록했다. 눈여겨볼 점은 원유생산량 증가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소비부진의 영향이 더 작용했다는 평가다. 영유아수 감소, 대체음료 시장 확대, 소비트렌드 변화, 유제품 수입량 증가, 공공급식에서의 우유공급물량 감소 등 국산 우유 및 유제품 소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까지 겹쳐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다는 것. 실제 지난해 원유생산량은 193만8천톤으로 예년(2019~2023년)에 비해 3.8% 적은 수준이나, 국산 원유소비량은 178만9천톤으로 2.1% 감소했다. 게다가 잉여유를 분유로 환원 시 발생하는 비용과 보관료 등의 부담으로 유업체들은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긴 멸균유 가공·판매를 우선하고 있음에도 분유재고량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은 그만큼 수급불균형이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차 육가공업계가 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국육가공협회는 최근 정부 주관하에 열린 축산물수급조절협의회 돼지소위원회를 통해 햄·소시지 등 식육 가공품의 원료육으로 사용되는 국내산 후지가격이 매년 상승,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육가공협회에 따르면 국내산 후지 도매가격은 2024년 기준 kg당 4천791원으로 2022년 대비 11.4%가 상승했으며 팬데믹 사태 이전인 2020년과 비교할 때는 59.4%가 올랐다. 올들어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면서 1월 기준 국내산 후지 도매가격은 5천220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6%가 상승했다. 그러나 국내산 후지를 대체할 수입산 전지 가격 역시 크게 오른 상태인데다, 대내외적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국내산 후지 및 수입산 전지가격의 강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육가공협회는 이에 따라 식육 가공품 제조용 1만5천톤, 판매용 1만톤 등 모두 2만5천톤의 수입산 전지에 대한 할당관세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럴 경우 현재 25%의 관세가 적용되고 있는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로 수입을 다변화, 무관세 수입국인 미국과 유럽 편중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 450억원의 한돈자조금이 조성돼 271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2025년도 제1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2024년도 결산안을 원안 의결,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한돈자조금 세입은 농가거출금 207억8천703만4천400원, 정부 지원금 54억8천796만945원, 이익이영금 182억303만8천204원(전년도 이월금), 기타수익금 5억8천866만6천110원(예치금, 이자, 잡수익)이었다. 이익잉여금은 수급안정예비비(137억1천700만원)와 기타 예비비(순수이월금) 44억8천600만원다. 이렇게 조성된 한돈자조금으로 지난해 270억5천179만383원의 사업이 집행됐다. 당초 예산 대비 6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다만 예비비(119억3천200만원)를 제외하면 실제 집행률은 87.3%에 달한다는 게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의 설명이다. 주요 사업별 집행률을 보면 소비홍보사업이 96.4%로 가장 높았던 반면 수급안정사업비는 75.7%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돼지가격이 당초 우려 보다 안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기존 돼지등급제와 소비단계 품질인증제는 별도로 논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열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의 ‘돼지 도체 등급제도 개선방안 협의회' 자리에서다. 이날 참석한 육류유통수출협회 회원사들은 정부의 등급제도 개편안과 관련, 관련 법률에 명기된데로 돼지 도체에 한해서만 등급제도 개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가공단계 품질인증(삼겹살 품질인증)의 경우 등급제도와 전혀 관련이 없는 사항인 만큼 별도로 검토돼야 한다는 분석인 것이다. 특히 현행 돼지 등급제가 생산자와 구매자간 거래규격인 만큼 삼겹살 육질평가 자체가 불가능, 등급제도를 무리하게 삼겹살 품질과 연계시킬 경우 등급제 개정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을 토대로 돼지 등급제도 개편 주체를 명확히 하되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야생멧돼지 발생이 없는 경기도 양주의 양돈장에서 또 다시 ASF가 확진됐다. 이에따라 지역오염에 의한 순환감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유입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어 양돈업계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ASF중앙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6일 양주 소재 모돈 550두 규모(총 6천두) 일관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해당농장은 지난 13일부터 이유자돈이 40두 폐사한 데 이어 신고 당일에는 모돈까지 4두가 폐사하면서 축주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수본은 이에따라 발생농장 살처분과 함께 방역대(39호)·농장역학(61호)·도축장 역학(380호) 농장에 대한 임상·정밀검사, 발생지역 집중소독 등 확산 차단 총력 대응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에서는 지난해 12월19일(49차 양돈장 발생) 시작으로 올해 1월20일(50차), 1월28일(51차)에 이어 이번 발생에 이르기까지 약 3개월동안 4차례의 양돈장 ASF가 연이어 지고 있다. 모두 10km이내 방역대에서 발생이 이뤄졌을 뿐 만 아니라 이번 발생농장과 양주지역 첫 발생농장과의 거리는 1.64km에 불과하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농가 수입안정보험’ 의 실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구축 방안’의 일환으로 농업 각 품목별 수입안정보험제도를 점차 확대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산업 종합발전대책’의 핵심 과제로 수입안정보험을 지목할 정도로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농협축산경제의 의뢰로 충남대학교와 보험개발원이 수행하고 있는 ‘축산농가 소득안정방안 연구’ 과정에서 한돈농가 수입안정보험의 타당성과 구체적 실행 방안이 제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책보험’ 수준으론 안돼 이번 연구팀에 따르면 가축의 수입보장보험은 일반 보험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거대 재해’로 분류되는 만큼 ‘농작물 재해보험’이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과 마찬가지로 ‘국가재보험’ 형태로 도입이 검토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육류 가운데서도 국내 생산량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돼지가 국가재보험을 통한 수입안정보험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국가재보험이란 보험료 뿐 만 아니라 보상금 지급 총액이 보험사 및 재보험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손해가 클 경우도 정부가 그 피해를 일부 책임지는 제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