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3선에 성공했다. 전국 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9일 농협본관에서 축산경제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전국 139명의 축협 조합장이 지역(13) 및 품목(7) 단위로 선출한 총 20명의 조합장으로 구성됐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선 두 명의 후보자가 나선 가운데 투표 절차를 진행한 결과 1차 투표에서 안병우 후보 11표, 정종대 후보 9표를 득표했다. 이날 3선에 성공한 안병우 대표는 오는 17일 열릴 예정인 농협경제지주 주주총회(100% 농협중앙회 지분)에서 최종 선임된다. 새임기는 내년 1월 12일부터 2년이다. 안병우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조합장 여러분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뛰겠다. 우리는 하나이다. 선출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다면 다 털고 우리 모두 함께 가자.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축산경제 자율성·독립성을 지켜 경제사업 활성화에 노력하고 축협이 소외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축순환 확대와 함께 핵심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축종별 사업 활성화와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안 대표는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이 지난 10월 제작해 내놓은 영문 종합제품 안내서가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안내서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상세한 내용으로 기존 안내서와 차별화했다. 한국썸벧은 지난 1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VIV MEA 2025’에 이 안내서를 배치하고 해외 바이어들을 만났다. 해외 바이어들은 제품 이해가 쉽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썸벧은 이 영문 종합제품 안내서를 3년에 한번씩 업그레이드하는 등 해외 고객과 더욱 소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중국산 AI 반복 검출에 소비자 불안 확산 명백한 알권리 침해...정부 검사·기업 공개·소비자 감시 가동돼야 국내 많은 유통점들이 소비자가 확인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수입 오리고기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쿠팡, 네이버, 11번가, SSG, G마켓, 마켓컬리 등 온라인 플래폼에서 판매 중인 오리고기 총 384개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실태를 전수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시중에는 유통되는 오리고기 중 수입 비중은 37.8%였다. 전년 29.7% 대비 8.1%p 증가했다. 이 중 90% 이상이 중국산이었다. 특히 훈제오리 제품의 경우 46.7%가 수입으로 확인됐다. 수입 오리고기는 현행 식품표시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나 대부분(75%) 뒷면 영양성분표 근처에 작은 글씨로 원산지를 표기했다. 반면, 국내산 오리고기는 거의 다(98%) 제품 전면에 큰 글씨로 ‘국내산 100%’, ‘국산 오리’ 등 적극 노출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이러한 정보 비대칭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침해할 뿐 아니라 특히 AI 검출 이력이 있는 중국산 제품의 경우 소비자 안전권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미국에 이어 한국에 가장 많은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스페인에서 ASF가 발생했다. 그러나 정부는 여전히 스페인산 돼지고기 수입을 일부 허용하고 있는데다, 이전과 달리 해당 내용을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주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ASF가 확인됨에 따라 스페인산 돼지고기 및 돼지 생산물의 수입을 중단했다. 다만 스페인산 돼지고기 제품 전부가 이번 금수 조치 대상에 포함된 건 아니다. 농식품부는 스페인산이라도 ASF 청정지역 돼지고기와 돼지 생산물의 경우 이번 금수 조치에서 제외했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8일 “EU 가운데 스페인을 포함한 14개 국가에 대해서는 ASF ‘지역화’ 원칙을 적용하고 있는 수입위생 조건에 따라 해당 질병이 발생해도 국가가 아닌, 지역단위로 수입 금지 조치 지역을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의 ASF 발생과 일부지역에 대한 금수 조치 사실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 관계자는 “관련 산업계에는 공식 통보했다”고 전제, “그러나 ASF 청정지역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수입이 가능,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그동안 지자체별 산지 내 양봉농가 등록이 제각각이었던 행정 처리가 일원화 됨에 따라 앞으로는 산지 내에서도 양봉농가 등록과 양봉시설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과의 협의를 통해 규제 완화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국무조정실은 양봉협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양봉농가의 등록을 일원화하기로 한 것. 이에 양봉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현 정부의 적극 행정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간, 양봉농가들은 지자체에 따라 꿀벌들이 주로 활동하는 산지에 농가 등록을 할 수 없어 엉뚱한 장소에 임시로 농가 등록을 했거나, 아예 농가 등록을 포기하고 양봉업을 폐업하는 등 여러 애로사항에 직면해 있었다. 주된 이유는 임업용 산지에 양봉농가 등록에 필요한 ‘양봉업 등록시설(방역설비, 생산 가공설비 등)’은 산지관리법에 허용되는 축산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축산시설로 인정 여부에 대해 명확한 부처의 입장이 마련되지 않아 초래된 문제였다. 더구나 축산법에 꿀벌은 엄연한 가축으로 명문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양봉농가들은 제도적 근거가 없어 이러한 문제를 고스란히 농가 스스로 감내할 수밖에는 없었다. 이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2~ 4일까지 3일간 ‘2025년 동계 양봉지도자 교육’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꿀벌과 양봉경영'(Honeybees and Beekeeping Management)이란 주제로 66명의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2025년 동계 양봉지도자 교육<사진>은 양봉농협 조합원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양봉농가 소득 증대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우리나라 양봉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청년 양봉인들이 대거 참가해 이번 교육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양봉농협이 주최한 이번 양봉지도자 교육은 국내 전문가와 교수들을 초빙해 최신 양봉산업 동향과 꿀벌에 대한 필수적인 지식 및 최신 양봉 정보를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강의 첫날에는 개강식에 이어 김영호 경북대 곤충생명과학과 교수의 ‘우리나라 월동(겨울나기)봉군 폐사 현상’에 대해, 윤현주 동아대 응용생물공학과 교수 ‘농작물에서 꿀벌의 화분매개이용’, 모창연 강원대 스마트팜바이오시스템공학과 교수 ‘꿀벌응애 신속 진단을 위한 스마트 양봉’, 윤상복 에덴양봉원 대표 ‘꿀벌 체험장 운영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 선진 강국인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대사 예르네이 뮐러)과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양봉 6차산업 혁신 및 공동사업 추진’을 주제로, 아피투어리즘(Apitourism)·아피테라피(Apitherapy) 기술·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사진>를 지난 1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앞서 지난 5월 20일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를 기념하여 슬로베니아 대사관,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등 3자 간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후속 초치로, 슬로베니아 대사관이 기후 위기 속 사라지는 꿀벌 생태와 이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과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양봉농협 안성경제사업부에서 진행됐으며, 예르네이 뮐레 주한슬로베니아 대사,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김용래 양봉농협 조합장, 양국 현직 임원 및 관계자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공동 연구 및 실질적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양봉 문화를 넘어, 아피테라피(Apitherapy·꿀벌 유래 자연물질 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토종벌 사육 농가들로 구성된 밴드 동호회 토종벌 愛(애) 한라벌(리더 김석주)이 주최한 ‘제4회 토종벌 愛 한라벌’ 정모와 심포지엄<사진>이 충남 공주시에 소재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지난 6·7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정모에는 이수근 한봉협회장을 비롯해 밴드 동호회 김석주 리더, 안은준·김두환 공리와 전국에서 토종벌과 한라벌을 사육하는 회원 농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석주 토종벌 愛(애) 한라벌 밴드장(리더)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천연꿀 생산량이 평년보다 줄어 어려운 한 해로 기억된다. 오늘 자연꿀과 꿀샘식물 확보의 중요성 강조하며 그 누구보다도 노력하고 계시는 한결 권상현 선생님을 특별히 모시고 특강을 진행하는 만큼, 회원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와 경험, 노하우를 습득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한결 권상현씨(자연꿀동회 카페지기·양봉기술사전 저자)는 ‘꿀샘식물과 양봉의 기본’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권상현씨는 “꿀벌을 기르며, 꿀샘식물을 심는 일은 오늘날 식량주권을 지키는 일”이라며 “5대 주요 꿀샘식물로 때죽나무·쪽동백, 목백합나무, 피나무, 헛개나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 김인식)는 지난 5일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사진>하고, 2025년 결산 및 2026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중우 인천시 농축산과장을 비롯해 이희중 인천광역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박근호 양봉협회장 및 전 현직 임원과 시·도지회장 및 지역 회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 앞서 올해 인천시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이날 김인식 지회장은 개회사로 “우리 양봉 산업은 기후 변화의 위기로 꿀벌사육이 점차 힘들어지고 벌꿀 수입과 생산량 감소로 꿀 판매량이 적어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봉농가 모두가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갈 때라 생각한다”라면서“인천시는 내년도 양봉산업 지원 예산은 올해와 동일한 수준에서 집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중우 농축산과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양봉 산업은 우리 농업과 생태계에 든든히 지켜왔다. 앞으로도 양봉 산업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필요한 지원책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지회장 김선희)는 지난 12월 3일 여주시 반려마루 2층 대회의실에서 도지회 지부장 및 사무장과 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양봉협회 경기도지회 한마음 단합대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활동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운영진과 임원들의 노고와 헌신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이날 지역 양봉인 선배 원로와 함께 최근에 양봉업에 갓 입문한 중견 탤런트 겸 영화배우로 활동 중인 이진우·이응경 부부가 손님으로 초대되어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선희 지회장은 인사말로“우리 경기도지회가 양봉인의 권익보호, 정책건의와 제도 개선을 위한 지회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한 해였다”며“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한 해를 정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자리로, 경기도의 특성을 살린 양봉산업 발전 전략이 필요하며 젊은 세대가 양봉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 구축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올해 도지회 주요 업무를 공유하며, 올해보다 돌아오는 내년을 기약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꽃샘식품(회장 이상갑)은 지난 12월 4일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사진>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이날 꽃샘식품은 수출의 탑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감사패까지 수여받으며, 국내 식품 수출 강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꽃샘식품은 우리 농산물을 응용하여 최고급 품질 식품을 생산하여 국내 전 지역은 물론 전 세계 5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국가 경제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지속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확대 전략을 통해 K-식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앞서, 꽃샘식품은 올해 4월 18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아름다운 동행 60’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기관을 비롯해 양봉 관련 단체, 생산 농가, 국내외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하여 60년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이상갑 회장은 ‘아름다운 동행 60’ 기념식을 계기로 (재)꽃샘장학회를 설립하고, 2025년 9월 제1회 장학금 수여식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 우수기관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를 선정,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축산 항생제 내성균 감시체계 구축 사업’은 가축에서 항생제 내성 현황을 파악하고 항생제 오남용 방지에 기여하려는 목적이다. 2008년부터 시작됐고, 검역본부와 전국 16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가축 병원성세균 분야 참여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년간(2019~2024년) 주요 병원성세균 8종에 대한 분리 실적을 평가했다. 김재명 검역본부 세균질병과장은 “앞으로도 모니터링 사업 신뢰성을 확보해 축산분야 항생제 내성 관리 기반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