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절기상 춘분인 21일. 한반도 최남단 제주에는 노랗게 물든 유채꽃이 가득하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유채꽃을 따라 봄 햇살을 즐기며 봄 향기를 만끽하고 있다. 제주 어디를 가든 유채꽃밭은 상춘객들 세상이다. 꽃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는 한우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 감소에 따른 한우 산지가격이 하락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은 소비촉진, 한우감축, 생산비 절감 등 3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우선 축제를 활용해 소비촉진을 활성화하고 교육청, 기업체 등에 소비촉진 확대를 요청하는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축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의 한우 소고기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으로 한우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한다. 둘째로 적정 사육두수 회복을 위한 한우 감축 사업을 추진한다. 저능력 암소 조기도태와 송아지 입식 자제를 위해 농가 교육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2024년까지 인공수정료, 수정란 이식 시술료 지원 등 한우 사육두수 확대 사업은 축소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스마트 축사시설 지원 등 18종 343억원을 투입하여 농가 부담 경감 및 경영 개선을 추진한다. 충북도 신창균 팀장은 “도민들이 한우 소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농가는 자율적인 한우 감축을, 도에서는 각종 지원사업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우유 및 유제품 소비유형 변화에 대응하고 낙농가 감소 등으로 인한 낙농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산 우유 차별화 전략을 추진한다. 제주지역 낙농가는 지난 2013년 37농가에서 현재 26농가로 30% 감소했으며, 원유생산량도 2013년 46.3톤/일에서 현재 35.9톤/일로 22.5%가 줄었다. 이에 제주도는 A2·저지·저메탄 우유 생산을 통한 제주산 우유 프리미엄화와 유가공장 시설·장비 보강을 통한 유제품 생산 활성화로 낙농가와 유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A2 우유는 소화효소에 의한 단백질 엉김이 덜해 일반 우유(A1)보다 소화 흡수율이 좋아 호주, 미국, 중국 등에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제주도는 젖소 성감별정액 보급 사업을 통해 A2 젖소로 교체·생산할 계획이다. 저지 품종은 홀스타인 품종보다 유단백, 유지방 함량이 높아 유제품(치즈, 아이스크림) 생산에 유리하고 탄소와 분뇨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인 이점이 있어, 젖소 품종교체 사업을 통해 저지 품종을 보급하고 우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저메탄 우유는 저메탄 사료를 먹은 젖소가 생산해 ‘저메탄 우유’ 인증을 받은 것으로, 최근 친환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내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불량축산물 유통 차단을 위해 지난 2월 13일부터 3월 6일까지 도내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소에 대한 위생점검과 제품 수거 45개소 65개 제품에 대한 실험실 정밀검사 결과 모두 적합하다고 밝혔다. 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은 △자체위생관리기준 및 시설기준 준수 여부 △판매 축산물 위생상태 △위생교육 위반여부 등이며, 실험실 정밀검사는 장출혈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8종과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되어 도내 축산물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점검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되었지만 앞으로 기온 상승으로 도내 축산물에 대한 식중독 위험이 점차 증가하는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선제적인 위생점검 및 수거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축산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종억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철새도래지 수변 농장 방역 강화 가금 농가·시설 일제 접종 추진도 경기도는 당초 지난 2월 28일 종료 예정이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 기간을 이달 31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가금 농가 및 야생조류에서 지속해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등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고병원성 AI는 올해 1월 11일 평택 육계 농가에서 발생해 한동안 발생이 없다가 2월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 연천, 경북 상주, 전북 정읍, 충남 서산지역 6개 가금 농가에서 연속 발생하면서 추가적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철새가 북상하기 시작하는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남부지역 철새가 경기도로 이동하는 등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바이러스 오염원 유입 위험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 경기도는 특별방역 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3월까지 거점 소독시설 및 위험 산란계 농가 초소 24시간 운영, 도계장 출하 가금에 대한 정밀검사 강화, 오리 사육 휴지기제 연장, 주변 도로에 대한 상시 소독, 사육 가금에 대한 일제 검사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유지하며, 발령·시행 중인 AI 방역 관련 행정명령(11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대책본부 가동·24시간 비상방역체계 유지 경상남도는 늦은 철새 북상과 최근 타 시도 발생상황을 감안해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기간을 당초 지난 2월말에서 이달 말까지 연장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기, 전북, 충남, 경북 등 타지역 발생상황과 철새 북상시기가 과거에 비해 늦어져 언제든지 농가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특히, 2월 경남의 겨울 철새 서식 개체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대비 13%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주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와 우포늪, 낙동강은 오히려 전월,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남도와 시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지속 가동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출하 전 검사, 정밀검사 주기 단축 등 강화된 검사와 함께, 농장 출입통제·소독 등 AI 방역 관련 행정명령(11건)과 공고(10건)를 이달 말까지 유지한다. 아울러, 오염원 제거를 위한 ‘일제 집중 소독기간’ 또한 이달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현장점검반(24개반)과 농장 전담관(250명)을 동원한 현장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도본부장 류만영) 드론 운용 담당자와 남부사무소 직원 10여 명이 지난 2일 한우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한우 농가를 찾아 드론을 활용한 소독 봉사활동<사진>과 농촌 일손 돕기를 병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충북도본부가 운영하는 농가 접근을 최소화하면서 사람이 진입하기 힘든 구역까지 살포가 가능해 축산농가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 축사사이, 도랑, 축사지붕, 사각지대 등을 꼼꼼히 소독하는 선제적 차단방역 활동과 함께 농사에 필요한 제초제 및 액비 방제도 실시했다. 또한 직원들은 농지의 조사료 작물에 비료 뿌리기 및 제초작업, 한우 축사 소독 등의 일손 돕기를 같이 진행했다. 해당농가에서는 “조사료 가격이 계속 상승, 한우가격 까지 폭락하고 농가에 일손이 부족하여 한숨짓고 있었는데 방역본부 직원들이 소독도 해 주고 일손을 보태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충북도본부 정인호 사무국장은 “최근 한우가격 폭락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 및 관내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우리기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0일 ‘제22회 광양매화축제’ 현장에서 추진 중인 한우고기 소비 촉진행사에 참여<사진>,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운 한우농가 돕기에 직접 나섰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지역 축협장, 한우협회, 한우농가 등이 참여해 전남산 명품 한우를 홍보하고 시식과 할인판매 등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한우 사육 규모 증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한우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연중 할인판매 행사를 추진하고 사료 구매자금 무이자 지원과 한우 증체율 향상 지원 사업 등 사육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또 한우 암소 자율 감축, 전남으뜸한우 브랜드 육성, 한우고기 수출 등 한우 사육 두수 적정 관리에 온힘을 쏟고 있다. 대대적인 한우고기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연중 온라인 판매 등 할인행사, 유통단계 축소와 직거래 판매 활성화,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한 시식 및 할인판매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한우 산지 가격이 하락해 어려운 축산농가를 위해 범국민적 한우고기 소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농가 재해·질병 피해 시 60~100% 보상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자연재해, 화재, 질병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축산농가들에게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를 비롯한 각종 사고와 질병 등으로 인한 가축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로 농가 보호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비는 총 60억 원이며, 국비 30억 원, 도비 3억 원, 시군비 12억 원, 자부담 15억 원이다. 가축재해보험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가입비의 50%는 국비로 지원되고 25%는 지방비로 지원된다. 도민은 25%만 부담하면 된다. 가입 대상 가축은 소, 돼지, 말,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 16개 축종이며 축산시설물(축사, 부속물, 부착물, 부속설비)도 해당된다. 보험 대상 재해는 풍재, 수재, 설해, 화재, 지진 등이며, 보험에 가입하면 축종별 가입금액 한도에서 손해액의 일정 비율을 보장한다. 비율은 소 60~80%, 돼지 60~95%, 가금 60~90%, 말 80~95%, 기타가축 60~95%이며 축사는 90~1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양봉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 양봉농가 양성을 위해 ‘2023년 경남양봉대학’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9일 경남농업기술원 ATEC에서 교육생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사진>을 가졌으며, 이어서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양봉생태과장을 초빙해 국내 양봉산업 현황과 가치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올해 처음으로 농업인대학 과정으로 편성되어 운영하게 되는 경남양봉대학은 양봉 사육을 희망하거나 사육을 시작하였지만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및 신규농업인에게 3월 9일~8월 10일 동안 총 15회, 72시간에 걸쳐 양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꿀벌의 생리·생태, 서양벌 및 토종벌 사육 기술, 사계절 봉군관리, 화분매개의 이용, 병해충 방제 등 양봉 사양 관리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내용을 익힐 예정이며, 특히 유용곤충연구소와 선도농가에서 다양한 실습교육을 진행해 전문지식과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강석주 기술지원국장은 “2021년 양봉 전문 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체계화된 장기교육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각각 157억원·258억원 투입 경기도가 2023년 축산시책을 발표하고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과 축산냄새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15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과 함께 축산냄새로 인한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25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산냄새 저감 사업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3일 시·군 축산과장 회의<사진>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도는 먼저 올해 157억 원을 투자해 축사나 축산시설 개선 등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축사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물론 가축사육에 필요한 발육기, 전기시설, 환기시설 등 설치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427억 원을 투입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형 축산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주민과 축산농가 간 갈등 원인으로 지목돼 온 냄새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3개 시군 39개 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냄새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도는 7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퇴비장,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과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2022년 축산농가 사료 구매 대출금 2천446억원에 대한 이자 24억원을 지원,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이자 융자대출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산지 가격 하락, 고물가 고금리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소비 위축으로 소득이 줄어든 축산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2022년 사료구매자금 대출을 완료한 축산농가로 2천786호다. 융자금액에 대한 대출이자 1%를 지원해 축산농가는 이자 부담이 없어지는 셈이다. 전남도는 또 농림축산식품부에 배합사료 가격 안정기금 조성, 사료 가격 인상차액 지원, 사료 구매자금 지원 조건 완화 등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사업 시행을 건의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생산비 증가와 소비 위축이 맞물려 어려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금리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축산농가 안정을 위해 정부 건의 사항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전국 유일 사료구매 융자금 무이자 지원 24억원 등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신규 및 기존 사업을 확대해 27